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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을. 생에 첫 직장이던 국과수에 마지막 출근을 하고 짐을 싸고 나오면서 처음으로 투자세계에 발을 들임.
처음에는 당시 유행하던 비트코인으로 매매를 시작했음. 지금은 필요하면 용돈을 꺼내쓰는 단계는 물론이고 부지런히 벌어서 나중에는 이걸로 먹고 살 생각을 하고 있음.
단순히 샀다가 떨어지는걸 버티고 올랐다. 난 수익을 봤으니까 나는 잘한다. 이런걸 떠나서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메타인지 있잖슴? 그거에 기반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식이라는 수단을 내 돈벌이로 이용하면서 했던 생각들, 겪었던 경험들, 모든 것들을 기록하려 함.
햇수로는 4년차고 일수로는 1,000일 정도 넘었는데 이제야 뭐가 보이는 듯 함. 이걸 팔으라면 50억 이하로는 팔 생각 없고 가르쳐 달라고 해도 절대 안가르쳐줄거임. 미쳤냐? 내가 혼자서 모니터 부시고 눈물 질질 흘리고 밤에 잠 못자고 끙끙대면서, 인생의 가장 젊었던 매 순간을 4년 동안 갈아넣었는데 이걸 돈 받고 팔으라고?
그러나 내가 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을때 기꺼이 헐값에, 거의 무료로 풀어주었던 사람들이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함. 차마 돈 받고 팔수는 없다는 소리지만 반대로 내가 한 10억 정도 주면 내가 좋아하는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에 그대로 갖다 바치면서 바꿀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이런 독창적이고 치열한 생각을 해본 사람은 없을거라고 단언함. 엄청 값어치 있는것이지만 내가 처음에 힘들었던 시절을 돌아보고, 혹시나 내 아들 딸, 와이프가 내가 죽고나서라도 열어볼 수 있게 될까봐 미리 묻어놓는거임.
매 글은 비밀번호가 달려있을건데 기본 비밀번호는 티스토리에서 주는 기본 랜덤 비밀번호임. 수정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때그때 나한테 카톡이나 문자해서 물어보셈.
당연히 캡쳐해서 여기저기 퍼다 나르면 난 그 사람을 손절할테고, 그 사람은 기꺼이 각오했을 것이라 생각함.
딱히 소송은 걸지 않을 거임. 소송해서 민사 형사 받아봐야 뭘하겠어. 난 내 기법을 자기거인양 팔고 손에 넣은 1억보다 나랑 영원히 연 끊는게 더 비싸다고 생각함. 내 몸값이 겨우 몇억? 몇십억에 끊기지는 않겠지.
증권사 리서치센터 이단아의 주식 기법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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