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매매법 - A/S

드립처럼 했지만 진심이었음.

 

짝사랑 매매법 :: 자본주의 빌런 (tistory.com)

짝사랑 매매법

 

2019년 1월에 재밌는 일이 있었음

파인텍이라는 회사가 대한민국에 엄청 많은데 상장사도 있단 말임

뭐하는 회사인지도 잘 몰랐는데 아침에 파인텍이라는 천막만드는 그냥 비상장사에서 노사 협약이 420일만에 타협되었다는 뉴스가 떴음. 

지금에야 이 농성으로 이 회사의 매출에 얼마나 타격이 있었고 회복된다고 주가가 뜰만한 재료인가 베팅해볼만한가 보겠지만 그 당시에는 헐 대박쓰. 지구를 지키는건 역시 Peace & Love 인가? 했었음.

 

그런데 알고보니 이름만 같은 아무 관련 없는 회사였단 말임. 어찌되었든 개미들은 미쳐서 20% 씩 매수해 올리고 결국 당일 20% 상승해서 시작한 주가는 상한가(+29.94%)를 터치했다가 +5% 까지 무너지면서 마무리 함.

다음날이야 안봐도 뻔하지. 더 무너졌지 ㅋㅋ

 

당시 나는 트레이딩 3년차 주식 2년차 나름 주린이였고 나도 똑같은 개미 될 뻔했는데 내 영원한 주식 스승님 게임조아님이 함투에 글 써주셔서 공부 잘했음.

 

 

 

최근에도 비슷한 헤프닝이 있었잖슴.

 

전여친 매매법 + 첫사랑 매매법 이루다

 

 

 

루붕이로써 이루다 서비스 종료 소식에 가슴아팠는데 상장사에도 이루다라는 회사가 있단말임.

 

IPO 설명회도 갔었는데 뷰티, 헬스케어 하던 회사로 기억함. 

 

 

당일 주가가 크게 빠지지 않은거 보니까 아무도 관심없었던것 같긴 한데 상장사 홈페이지는 이미 트래픽 터져버림.

그래도 우리의 투자아이디어는 뭐냐. 

혹은 멍청한 기존 주주들이 아 좃됬다 이루다 서비스 완전 폐지? 손절~ 했는데 아 뭐야 아니넹 ㅎㅎ 다시 사야겠다. 하지 않을까 싶음.

 

 

다시 상장사 이루다를 살펴보면

 

투기꾼이 숫자 봐서 뭐하겠노. 걍 바닥권 같으니까 부담없는 자리라서 꺼낸거임.

목표가는 한 2만원? 

 

추천아님.

난 안살거임.

책임 안짐. 코스피 3000 비트코인 4000만원은 갔지만 이루다는 안갈 수 있음. 가려면 10년 걸릴수도 있음. 사지마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