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의 주식 기법 - 단타 예찬론
최근 모 기업에서 역대급 설거지가 나왔음.
기존 주식을 10:1로 무상감자 후 주식 분할, 이후 분할이고 나발이고 주주대상 유상증자.
내가 저 주식을 500원에 1,000주 가지고 있었으면 (500,000원)
먼저 감자를 맞고 500원, 100주 (50,000원)
분할을 맞고 100원, 500주 (50,000원)
유상증자를 또 쳐맞는거임.
유상증자는 원래 우리 회사에 돈이 없습니다. 주주 형님덜,,, 원래 500원짜리 주식을 형님들께 400원에 할인해서 팔고 그 돈으로 자금난이든 공장 설비든 이번 위기를 버티고 주가로 보답하겠읍니다... 이런 의미인데 지금은 그냥 무자본 M&A면 양반이고, 기업의 유통주식만 많아져서 걸레짝 만들어놓고 대주주 블록딜이든 장내매도든 하여튼 주주한테 빨대꽂는 그런게 많음. 3자배정은 또 다름.
그래서 보통 유상증자하면 어따 경영진이 또 주주 등골에 빨대를 꽂아브렀서,,,하면서 주가가 폭락함. 시총이나 유증 규모, 유증의 목적 이런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최소 -10%에서 크게는 -20%, 하한가도 종종 감. 나도 씨1브랄 2번 쳐 맞아봄. 개썎기들
하여튼 이 사건에서 봐야할 점은 적어도 김치국에는, 빠칭코스피, 빠칭코스닥에서는 절대 장투, 가치투자 같은 개소리하면 안된다는거임 ㅎㄷㄷ
부동산은 들고있으면 가격이 개박살나도 내가 누울곳을 줌. 자동차는 감가상각이 헤비하지만 최소한 가치는 있음. 심지어 없는것보다 간지나고 타면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는거 암?? 대단쓰
그런데 주식은? 들고있어봤자 아무 의미 없음. 한 200억 매수해서 주주총회가서 어따~~ 나가 5% 정도 지분이 있는디~~ 김이사, 박이사는 하는것 없이 연봉을 너무 많이 쳐 받는구만? 나으 의견은 반대여~ 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김치 주식이 천조국 주식마냥 배당을 주냐?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ㅋㅋ
글의 요지는, 다시 한 번 말하자면, 절대 장투, 가치투자 같은 개씹소리하지 마시자구용ㅋㅋ 책쓰고 자서전 쓰려면 해도 되는데 돈 벌려면 절대 하지 말자는 소리임.
물론 셀트리온 평단 6,000원 주주. 삼성바이오로직스 평단 200,000원 주주 같은 가치투자자가 간혹 있긴 함.
근데 중요한건 뭐냐. 결국 이걸 팔아야 내 돈임. 사실 팔지않고 주식담보대출을 할 수도 있는데 주담대가 씨브랄 이자가 몇 %인지 암? 9%가 넘음. 지금 팔고 돈으로 쓰지 않으면 9% 이상 상승해야 이자만 겨우 내고 원금은 그대로라고 ㅋㅋ
참고로 세금은 매도금액에 대해서 먹이는거라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엄밀히 말해 9% + 차액 *0.25%를 더 내야함 ㅎㄷㄷ 꺼어억 세금 배부르다~~~ ㅋㅋㅋ
K주식은 절대 장투하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