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빌런 2021. 8. 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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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사업에 있어서 이론보다 경험이 더 우선이다. 사업을 일으키며 더 강하게 들은 확신이다.

이론은 빌드업부터 완료까지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확률적으로 경험하지 못하는 요소나 세부 디테일을 챙길 수 있다.

이론이 없으면 위기 상황이나 추진력, 어쩌면 이론에서 기반한 아이디어의 부족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수 있고 전문인의 도움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이론이 없으면, 얼렁뚱땅 땜빵한 모든 것들이 리스크가 된다.


사업을 영위하는데 있어서는 경험이 더 우선이다. 비단 사업이 아니라 대학 진학이나 취업, 어떠한 점에서도 동일하다. 아무리 오르비, 수만휘에서 당신 등급에 당신 스펙이면 서울대 갈 수 있다고 지껄여봐야 해봐야 아는거다.

이론적으로 안된다고 할때 관악 마운틴 점핑은 합격해냈다.

 

 

사업을 하게 되면 가장 중요한 자원은 시간이다.

자금이야 어떻게든 해결된다. 대표가 개인 신용대출에 추가 투자유치, 어쩌면 연 50%를 넘는 불법 고리대금업에 손을 대거나, 팀원들한테 인륜적으로 못된짓을 강요해서라도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다.

자금이 부족한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이다. 

지금 내 비즈니스는 숨만 쉬어도 한달 번레이트가 600만원 정도이다.
내 자금은 한 1억 정도가 쌩대출로 있고 연체할 수 없어서 급하게 갚아야할 남의 돈이 한 5000만원이다.

아주 간단하다. 5,000만원을 태워서 6달 내에 매출이든 영업이익이든 순이익이든 600만원 이상을 만들어 내면 된다.
혹은 월에 300만원을 벌어서 생명줄을 12개월 더 연장하는 방법이 있다.
돈이 없다는 말은, 시간이 없다는 점을 잘못인지하고 뱉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성공도 자산이지만 실패도 자산이다. 이론에 휘둘려 머뭇거리는 시간보다 실패가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