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모음/주식생각

차이나 숏 빠르게 튀었음

자본주의빌런 2024. 10. 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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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매 결과 복기

YANG, YINN 라는 미국에 상장된 ETF가 있는데 이 ETF는 FTSE china A 50이라는 지수를 따라감

FTSE china A 50이라는 지수는 중국 A주 상위 50종목이라 사실상 그냥 상해지수 롱숏이랑 똑같다고 보면 되고
나는 실제로 중국의 부양책이 있었지만 너무 과했다는 생각으로 숏을 잡았음

하늘이 맑으면 중국에 숏을쳐라 :: 자본주의 빌런 (tistory.com)

 

하늘이 맑으면 중국에 숏을쳐라

차이나 숏 나는 이 반등이 단순 매수가 아니라 숏포지션 청산으로 나오는 스퀴징 수준이라고 판단했고 아무리 부양책이 강했어도 바닥대비 25%를 6거래일만에 올리는건 말이 안됨 당장 하루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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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문제는 회사 컴플라이언스 때문에 당일 매수한 주식은 당일 매도할 수 없었고
첫날 YANG 3.7에 잘 들어가서 4.1까지 눌리는걸 보고도 손가락 빨 수 밖에 없었음...
당연하게도 중국 상승은 좀 더 지속된다고 판단하고 있었기에
다음날 바로 +120마넌이 -100마넌으로 돌아서는거 구경만 했지만

 

평단조절만 잘 하면 충분히 수익으로 탈출 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해서
손절 안하고 물타면서 계속 쳐맞았음

자르고 다시사고 하면서 손실 줄이고 수익 확대할 수 있었지만
괜히 컴플 때문에 자르면 다시 못살 수도 있으니
그냥 물타기만 하자고 판단했고

 

나름 내 판단은
중국놈들이 연휴 직전까지 증시 오르니까 신나서 매수 하다가
연휴 끝나고 어제쯤 HTS 딱 켜니까
아 씨@바 너무 비싸게 샀는데 어쩌지 좀 팔아야겠다

하면서 연휴 끝나고 장 개장하자마자 빠질거라는데에 베팅한거임
개인적으로 오늘 바로 튈 수 있던건 운빨이 좀 있었고
오늘까지 꽉 채워서 상승하다가 내일 빠지면 약손절해야겠다는 판단을 내렸었음

다시 한 번, 행운이 좀 따르긴 했지만
판단과 베팅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함

 

 

2. 트레이딩 과정

 

이게 오늘 캡쳐한거라 괴리가 좀 있는데

FTSE 지수 현물은 14,000 근처였지만
미국에서 거래하는 해당 지수 선물은 16,200까지 올랐었음
그 말은 무슨뜻이냐, 

우리나라는 상한가가 30%이고
미국은 상하한가 제도가 없지만
중국은 상한가가 10%임

그러면 시장 개장하자마자 중국에 상장된 모든 종목이나
하다못해 A50에 담긴 대형주 50개가 모두 상한가를가도
현물지수는 15,400이 되기 때문에
선물지수는 콘탱고를 고려해도
최소 -5%는 빠진다는 뜻이었음

게다가 내 포지션은 3배 레버리지니까 대충 계산했을때
지수 -5%, ETF +15%니까 -22%계좌도 -7% 선에서 자를 수 있었고

 

그래서 앞서 말했듯,
최악의 상황에 모든 종목 상한가 가고 선물이 -3% 수준에서 멈추면
내일 추가 상승을 할 수 있고
그러면 나는 오늘 손절을 했어야했음

그런데 침착하게 보면 최저 11,064 대비 최고 16,203이면
바닥대비 50%가 오른건데
피보나치나 뭘 갖다 대도 14,800까지는 밀렸어야했고
다만 이게 17000을 넘어갔다 오면
레버리지 녹는것 때문에 더 위험할 수도 있었고

 

 

 

 

 

3. 후속 투자

이제 문제는 다음임. 잃었든 벌었든 포지션을 정리했으면
다음에는 롱일지 숏일지, 아니면 무포지션일지 생각을 해야함

 

위안달러는 내가 목표로 했던 7에 가까워져서 변동성 없을 수 있고
엔달러도 대충 1/6,823하면 그들이 예민하게 구는 147에 가깝고
코스피는 안 봐도됨. 코스피는 병신임

 

4. 나름 전망

사실 잘 모르겠음.

지금부터 나스닥이 매일 5% 씩 빠져야하는 상황이어야 트형 당선이 높아질테고
결론적으로도 여전히 트형이 이길거라고 생각되는데
나스닥 기세를 보면 빠질까 싶음

 

그리고 코인 시장도
차이나 망해라 하는 부두술이기도 했지만
여기 그득그득한 10배롱 5배롱을 터트려야 더 멀리 갈 수 있음

물론 여기서부터 올려서 숏을 죽이고 연료삼아 갈 수도 있지만 ㅇㅇ

게다가 빗썸에 상장된 공식 쓰레기 코인들이 여전히 10% 20%씩 급등하는것도 그렇고

 

대선이 한 2달 남았으면 어떤 시나리오든 가능한데
사실상 11월 3일까지 15거래일 밖에 안남아서 
여기서 잘못물리면 올해벌은돈 다 토해내는게 아니라
지난해까지 역주행 할수도 있는 상황이라

 

수급 측면에서 중국 조정오면 이때다 하면서
미국 다 팔아서 중국 베팅할 수 있고
엔비디아도 수익성은 OK지만 수익의 '성장성'은 3분기가 고점이다 하고

AAPL은 긴가민가 하지만 MSFT, AMZN, GOOGL 도 죽었고
그나마 살아있는게 META, BRK 정도라서

사실 아무리 봐도 S&P 말고 나스닥 숏 같은데

여전히 숏충이들 모가지 꺾어버리는 롱이 안나왔다고 보여서
여기서 숏 잘못치면 나도 모가지 돌아감
FOMC 이후 롱보고 있음 :: 자본주의 빌런 (tistory.com)

 

FOMC 이후 롱보고 있음

시장의 바로미터는 엔비디아라고 판단되는데 할줄 안다는 놈들은 어려웠을거임 나도 1번 구간에서는 매수 못하고 기다렸다가 팔고 나중에 엔비디아 숏포지션을 잡자라고 생각했을거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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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이 자리에서 롱은 못치고
컴플 이슈가 얼마나 위험한지 직접 경험했으니
슬금슬금 눈치 보다가
하락이 확정 될 쯤 추격으로 숏잡을듯

그리고 또 반도체 숏일지 나스닥 숏일지는 시장 상황 보면서 고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