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뉴스

23.02.06. 빌런뉴스 과학고가 의대 가는게 뭐 어때서

자본주의빌런 2023. 2. 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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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3020555761

 

경기 학부모들 "과학고 늘려달라"…이런 말 나오는 결정적 이유

경기 학부모들 "과학고 늘려달라"…이런 말 나오는 결정적 이유 , 지자체 인구 가장 많은데 1곳뿐 인천·부산·경북·경남 등엔 2곳 지역중학교 출신만 과학고 입학 경기북과학고 경쟁률 8대1 최고

www.hankyung.com


https://www.chosun.com/national/education/2023/01/26/UEA3EKIZZZFRZDP3YPUIXP727I/

 

이공계 서약한 과학영재들까지 의대 열풍

이공계 서약한 과학영재들까지 의대 열풍 교육비 환수 등 불이익에도 영재고 출신 의대 지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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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에 못 생기고 가진거 없는 내가
유일하게 숟가락 올릴수 있는 떡밥 과학고 ㅋㅅㅋ

과학고는 늘 논란인데 2가지만 짚어보려함

1. 과학 하라고 키워놨더니 의사되고 있다
2. 과학고생들 입시 (수시) 특혜다


1. 의대 진학.
이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음.
사실 의학도 사람을 살리는 실전 의학이랑 (임상의학)
하나의 학문으로써 연구를 하는 과학 의학 (기초의학)이 있는데
어느쪽으로 2차 전직해도 과학고 출신들이 하는게 맞지 않나?

난 내가 아파서 남이 내 배를 칼로 열어야하는 상황오면
수능 100점 맞은 애 보다는
세계에서 물리 제일 잘하고 수학이랑 천문 잘하고
생명과학, 화학 지구과학 제일 잘하는 애들이 열어줬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과학고 애들이 뭐를 잘하더냐 라고 물으면

걔들이야말로 시험 보는 기계가 아니고요 천재 그 자체에요.

예를 들어 암기 천재가 어떤 데이터를 찾는 방법은

"신장 물질대사 에피네프린인가? EPO인가? 하면"

내 경우 신장이면 동물 생리 파트일거고 일반생물에 동물생리는 뒷권이다.
그리고 동물생리도 세포부터 시작하고 물질대사는 중후반부... 책 폈을때 무게로 양쪽으로 쭉 찢어졌던것 같으니까 한 중간쯤?

그 친구는 어.... 음.... 4백... 467쪽 펴봐바.
467이면 쪽수가 오른쪽에 나오는 페이지 맞나?
거기서 왼쪽 문단 중간쯤에 있음


???
??
????


이런 애들이 내 수슬을 담당하거나
의학을 공부했으면 좋겠다는거임

그 외에도 종이비행기 날아가는 모양 보고서
앞이 좀 무거운것 같은데? 하더니
주워다가 어떻게 주물주물 해서 활공이나 푝푝 날아다니게도하고
벽에 공지하는 전지로 종이비행기 접는애도 있고

그냥 태생이 다른 친구들입니다...
단순 금수저로 해외에서 몇년 살다오고
부모님이 의사/약사라서 과학을 잘하는게 아니라
진짜루 태생적으로 선택받은 애들임

선택받은 애들중에 배경이 좋은애들임...
나는 누군가 해야하는 꼴찌 담당
;ㅅ;

그런애들이 이런 훈련을 받아왔거나
본능적으로 이미 알고있거나
아무튼 그런애들인데

난 걔들이 내 몸을 봐줬으면 좋겠다...

https://cap-villian.tistory.com/45

 

10년이 지나고 깨달은 과학고 자부심

학벌이 전부는 아님. 나도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못갔으면 과고 부심 부리면 안된다고 생각했었음. 그래서 한편으로는 나한테 과학고 부심은 몰락한 양반의 족보 같은 일종의 상처였음. 그래

cap-villian.tistory.com


https://cap-villian.tistory.com/480

 

그래도 이공계를 우대하는 이유

내가 벌써 사람을 뽑는 대표님이 되었다기 보다는 열정 같은 소리하는 좃소 마인드를 갖춘것 같은데... 일단 이공계열은 사고방식이 좀 다름 과학적 방법론이라는 것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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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시 특혜

아니 ㅋㅋ

https://www.mk.co.kr/news/politics/10631633

 

얼굴 공개 조민 “표창장으로 의사될 순 없어…의사 자질 충분하다더라” - 매일경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씨가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얼굴을 공개하며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현 상황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겠다는 포부 등을 드러냈다.

www.mk.co.kr




진짜 세상에 완전무결하고 깔끔한 특혜가 없다고 생각함?
어떤 제도가 만들어질 때 취지든 의도든 뭐든
자기한테 좋으라고 하는거임

그와중에 우리는 부스러기 주워먹으면 되고

내가 입시비리로 과학고 갔다는게 아니라
어떤 귀한집 아들래미가 비리 하려고 만든
과학고/의전원/사법고시 폐지 그런 제도들
그 한명을 위해 나머지 100명의 들러리들을 세울때
거기에 올라타라고

비단 입시 뿐이 아님.
일자리 특혜도 그렇고
누군가가 내정자든, 지인의 지인이든
학연 혈연 지연 흡연 뭐가되었든
자기들 먹으려고 만든데 올라타는게


이 비열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식인데

빽없고 돈없고 연없고 재능만 있는 입장에서는
과학고라는 제도가 인생에 유일한 희망 사다리

https://www.dailian.co.kr/news/view/1198940/

 

'국어 3등급도 서울대 갔다'…수학 우수 학생, 서울대에 절대 유리

올해 대학입시에서 수학의 변별력이 매우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3학년도 서울대 정시 모집에서 국어 3등급을 받은 학생이 최초 합격하는 등 국어 3~4등급을 받은 학생들이 1차 합격 명단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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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1078113.html

 

서울대 정시에 내신 반영했더니…일반고 출신 합격생 소폭 증가

종로학원 분석 결과

www.hani.co.kr


차선책이 수능, 사법고시 같은 공정한 시험이었는데 그것도 훠훠훠 평등했지요? 공정했지요? 정의로웠지요?

재매이햄 화이팅!



그리고

서울대 제일 많이 보내는 학교가 어딘지 암?
연세대 고려대임. 그다음 강남대성이고 (옛날이야기 ㅎ)

만약 샤대가 신입생 모집할때
연고대 재학생 전형
포스텍 카이스트 재학생 전형 이런거 만들면 특혜일까?

그리고 특혜로 변질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9/23/2011092300236.html

 

[오늘의 세상] 파브르를 꿈꾼 소년, 내신 8등급에도 延大 수시門 뚫었다

오늘의 세상 파브르를 꿈꾼 소년, 내신 8등급에도 延大 수시門 뚫었다 시스템생물학과 합격한 춘천고 차석호군 곤충에 빠진 소년 - 틈나면 산에서 새벽까지 채집 잘못 알려진 곤충 6종 찾아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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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이런 생각만 하시는 분들 덕분에 변질된게 아닐까 싶음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12/2015031200249.html

 

'한국판 파브르 소년' 뽑았더니… 풍뎅이 소녀, 철새 소년만 몰려

한국판 파브르 소년 뽑았더니 풍뎅이 소녀, 철새 소년만 몰려 한국 입시문화에 좌절된 연세대의 창의 인재 실험 첫해엔 다양한 학생들 지원 파브르 소년 이듬해부터 사교육으로 가공된 아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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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클립

https://www.khan.co.kr/national/court-law/article/202302061114001

 

얼굴 공개한 조민 “표창장으로 의사될 수 없어···나는 떳떳하다”

지난 3일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

m.khan.co.kr

 

“지난 4년 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는데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며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말했다.

 

- 아빠가 실형받은거랑 나랑 무슨 상관이냐. 나는 잘못없다.
나는 조국 딸 말고 조민이라고 한다. 난 당당하니까 아무튼 엮지 말아라 

 

조씨는 자신의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받고 수감된 것을 두고는 “정말 힘들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아버지가 장관직을 하지 않으셨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생각한다”

 

- 장관 아니었으면 안들킬 수 있었는데

 

 “표창장으로 의사가 될 순 없다. 그 당시 입시에 필요했던 항목들에서 제 점수는 충분했고 그리고 어떤 것들은 넘치기도 했다. 의사 자질이 충분하다고 들었다”고 했다. 

 

- 엄마는 우리 돈붕이가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어

 

 

‘4년 전에 고졸이 된다면 억울하지만, 의사가 서른에 안 되면 마흔에라도 하면 된다고 했는데, 지금도 생각이 같냐’는 질문에 대해선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제겐 너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사법 체계가 그런 결정을 내리고 제가 그때도 의사가 되고 싶다면 당연히 그 과정을 겪으면 된다. 하지만 저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의사 면허에 집착하고 싶진 않다. ‘의사 조민’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행복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 안(못)할거니까 그만 괴롭히라고

 

“당분간 국내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고 SNS도 할 것”이라며 “더는 숨지 않고 모두가 하는 그런 평범한 일들을 저도 하려고 한다”고 했다.

- 나도 인스타 좀 하자 새끼들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