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장은 어디쯤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난 아직 '이번 시즌'의 종료는 아니라고 보고
3단계 계절 중 두번째 계절이 끝나간다고 생각함

 

1. 시즌의 첫 계절 파동

코인 시장에는 3단계의 계절이 있다고 생각함

이게 무슨 엘리어트 이런 이론적인 이야기보다
사회적으로 어떤 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관점으로
굳이 갖다붙이면 파동보다는 계절이 더 가까운듯해서
처음에 파동이라고 쓰다가 중간부터 계절이라고 수정함

먼저 첫 계절에는 저바닥에 있던 잡알트가 급등함

 

편의성 앞에 0.00 떼버리고 대충 60원~120원하는 그 가격
(형광펜 칠한거)

어차피 저가라고 써있는 8원 근처에는 못 삼
호가도 없고 유동성도 딸려서 사고 싶어도 못사고
어떻게 열심히 샀다고 하더라도 팔지도 못함
게다가 8원에 산거 호가 4칸 밀리면 바로 반토막인데 어케삼

아무튼 저런 코인들이 '바닥대비 20배 정도 올라온 자리'를
이번 시즌의 첫계절이라고 나름 정의했고
혹시 저기서 샀으면 세번째 계절까지는 쭉 끌고가야함

 

2. 두번째 계절

뉴스에도 나오기 시작하고
회사 동료들이 코인 이야기하기 시작하고
특히 2030 주니어들이 100만원씩 코인 투자하는게 두번째 계절임

사회현상으로는 할머니들이나 여고생도 사면서
사기도 많이 당하고 사람들 자@살도 많이 하는 그 계절임

 

그리고 차트상으로는 이때 리플이 급등함

급등이라는말은 하루에 20% 씩 최소 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을 감
그리고 꼭 사회적인 어떤 이슈로 갑자기 -20% 급락이 일어나더라고

우리나라에서는 계엄빔이 있었고
미국에서는 트럼프 빔이 그런모습 아니었을까 싶음

그리고 이 시즌은 한 3달을 가면서 여기서 졸업자들이 꽤 보임
모든 장투 포지션을 다 털고 휴학계 내는 사람들도 있고

오싹오싹 코인으로 50억 번 사람의 최후... jpg - https://m.dcinside.com/board/dcbest/316609

오싹오싹 코인으로 50억 번 사람의 최후... jpg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알트코인에서 숏청산빔 롱청산빔도 꽤나 나오는거야 하루가 멀다하지만
비트 이더에서도 롱청산 숏청산빔이 나오는게 중요함 ㅋㅋ

그리고 이 시즌이 마무리 될때는 특징이 있다면
비트는 건재함. 

물론 이미 고점 105k에서 83k 까지 빠지는 -20%짜리 조정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첫번째 계절에 산 사람들은 익절구간임

비트코인 관심 없던사람들이 요즘 비트 얼마야?
한 1.2억? 아직 비싸네 하는 그 가격은 유지가 됨

그러면서 알트가 좀 많이 빠지면서
스캠 코인들은 고점대비 -90%도 나오고
건전한 코인들도 고점대비 -50%가 나옴

나는 지금이 여기라고 보는거임

 

3. 세번째 계절

비트코인 흡성대법이 나옴

이 바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알겠지만
시즌 종료를 외치기 전에는 항상 비트의 흡성 대법이 있었음

 

코인 전망 수정 :: 자본주의 빌런

코인 전망 수정

크리스마스 이후 코인 전략 :: 자본주의 빌런

크리스마스 이후 코인 전략

 

 

원리는 윗 글에서 설명했었고
다른 알트들이 -20%, -40% 빠지는 동안 비트 혼자 +20% 오르면서
시장의 모든 수급을 다 빨아들이는 그 흡성대법이
내가 봤을때는 아직 안나왔음

트럼프 빔에도 비트는 11% 올랐는데
이때는 다른 알트들도 올랐고
딱 하루짜리 빔이었음

과거 사례를 보면 18년 1월이 있었고 21년 하반기가 있었음

물론 저때도 기간이 더 짧았지만 상기의 난이랑 마운틴곡스 해킹인가 뭐 매번 있었음 ㅋㅋ

그리고 지금이 여기인것 같음

 

이때는 비트코인이 반등하면서
고점대비 -90% 찍은 알트코인도 바닥대비 한 50% ~2배까지 반등함

이게 되게 잔인한게 어차피 저 꼭대기에 물린거를 물 안탔으면
절대 평단 안옴 -70% 짜리가 -40% 된다고 사람들 손절 할 수 있을것 같음?

그리고 나는 반등의 끝에서 보통 알트 숏이랑 비트 롱을 잡음

 

 

4. 내 포지션은?

풀롱으로 물려있음 ㅋㅋ

나스닥도 이미 지난 1월부터 숏을 외쳤지만
호흡이 빨라서 위아래로 정신 개조 당하고 있지만
시장은 떨어지다가도 한번씩 반등이 나오기 마련이라

 

게다가 나도 트럼프한테 빨래질 많이 당하고 있는데

나는 포지션 잡을때 시나리오를 세워놓고
시나리오가 깨지면 일단 다 던지고 한 일주일 쉰단말임?
뭔가 내가 예상 못했던 시나리오가 나왔다 하면서

 

반등이 나와야하는 자리에서 안나오고
지켜야할 자리를 못지키고
-2%에서 멈췄어야할 하락이 -4%까지 가니까

꼬리는 -3% 가더라도 -2% 내에서 멈췄어야하는 시장이
-3.5%로 끝나면 시나리오가 깨진거니까 다 던져야하는데
다음날 갭으로 1% 뜨면서 꼬리가 연장되는 느낌임

 

그래도 나름 내 실력과 경험치에 대한 확신이 있으니
계획대로 베팅은 하고 있는데 좀 신경쓰임

 

일례로 어제는 저가 -3.2%, 종가 -2.7%가 아니라
저가 -2.5%, 종가 -1.5% 정도를 예상했었음

그래야 3월 캔들이 이평선 지지받고 과매도 말아올린 그림일 테니까

 

 

그리고 이번에는 (시장 말고 내가) 다른 이유가 과거에 한번 맞아봤거든 ㅋㅋ

 

22년 10월에 멈췄어야할 자리에서 한 2일 더 밀려서 나도 손실 좀 크게 봤었는데
그때 내가 찾은 이유는 환율이었음

엄밀히 말하면 '환율 때문에 그랬다'라는 확정보다는
환율때문에 더 밀린것으로 의심된다정도이긴 하지만
지금 나스닥이 정신 나간 무빙을 보이는것도

이미 1300원은 물건너간지 오래이고
원달러 뿐 아니라 엔화 유로 위안 다같이 개막장 무빙 보이는 상태라
조금 더 밀릴 수 있다

 

 

4. 그래서

롱으로 개물려있음

비트, 이더, TQQQ 뿐 아니라 전자산이 롱으로 물려있는데
TQQQ가 어제 -8% 떨어졌으니까
딱 하루차이로 2주석 맞은건데
현물이라 청산걱정은 없지만

괜히 아무데서나 풀악셀 밟으면 마인드가 못버티는거라
일단 내려오는대로 계속 받을 생각임

4월 2일 관세, 미국 CPI 이런거는 잘 모르겠고
차트에, 시장 참여자들 심리는 변화지 않는다고 생각함

 

스위칭을 한다면 한 4월말 ~ 5월쯤?
정확한 시기는 모르겠지만 가격으로는
비트 180k, 나스닥 22k 근처에서 강하게 숏 칠 생각
올해 1년 내내 끌고갈 포지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