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대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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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천박하게 쓰는.EU
결론부터 말하면 글들을 읽으시라는 내 배려임.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톡하면서 슈선생님 이야기가 나옴. https://youtu.be/9k8VcV88Le0?si=cGf39NjyZ290bul- 나도 주식하는 사람이라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 나도 틀릴수 있다, 이런 말 하지만 절대 양보 못하는 신념이라면 독서의 중요성임. 슈카형도 무협지라도 읽어라, 라노벨도 괜찮다 라고 했듯, 나도 정 안되면 소설책이나 만화책이라도 읽어라 (그림만 보1지말고). 상상력, 창의력, 사고력과 추리력 등 모든 '지능'은 글 읽기에서 시작된다는 점은 절대 진리라고 생각함. 그리고 나름 21세기 마지막 지식인 세대라는 자부심이 있어서 내가 쓰는 글들은 나의 흔적이면서 동시에 누군가에게 지식이 된다는 부담감도 있고, 건전한 토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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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금융 교육 후기 모음
지난 1학기 유니스트 리더쉽 강의 이후 중고등학교 학교 일정이 어쩌다 많이 잡혀서 돌아다니고 있는데 강의 후기 몇개 받아서 공개함. 난 돈 자체에 대해 강의를 하고, 금융은 철학이다, 정답이 없다 같은 소리 하는 사람답게 일종의 철학, 인문학 강의를 함 예를 들어서 이런거임 내가 10마넌 넣으면 정부가 10마넌을 더 넣어주는 청년 적금이 있다. 8% 대출 받아서 적금 드는게 현명한 판단인거? 페이커는 손가락 다치는것보다 그냥 게임하는게 낫다. 페이커의 손가락 보험은 뭔가. 가입하고 보니 돈 빨아먹는 사기인가? 모든 보험이 다 그런가? 100만원이 있다 신용카드를 쓸때와 체크카드를 쓸때 내가 가장 많이 돈을 갖고 있는 (쉽게 이득보는) 방법은 어느쪽일까 그리고 이때 몇가지 절대 원칙이 있는데 1. 중학교와..
과학고생의 금융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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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0. 저자소개와 목차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01.09 22:09
저자소개 저 아시죠? 이참에 정식으로 소개드립니다. 2009 ~ 2011 서울 세종과학고 (전교 꼴지함) 2011 ~ 2016 UNIST (생명, 화학 전공함 경제 아님) 2016 ~ 2017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중앙법의학센터 (계약직임) 2017 ~ 2018 인포스탁 (주식 여기서 많이 배움, 리딩방 아님) 2019 ~ 2021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제약바이오 RA, 사고뭉치) 2021 ~ 머니아카데미아 (금융 교육하려고 설립한 회사인데 집에서 트레이딩만 함) CONTENT 여는말 1. 경제? 아니 금융 2. 돈의 정체 3. 경제적 자유... 역사적으로 무식한 소리 1화 과학고생의 경제 노트 1. 경제는 이기적이다. 2. 돈은 꼼수를 좋아한다. 3. 모든 판단은 자유 의지로 이루어진다. 4. 경제 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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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1. 여는말,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 잘들어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01.09 23:59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 잘 들어. 잘 들으라는 말은 몇쪽 몇번째 문단에 무슨 말이 나온다라고 토씨하나 빼놓지 않고 달달 외우듯이 들으라는 말이 아니야.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마디도 맞는 말이 없다. 그 이유는, 내가 배워온 지식과, 나의 경험과, 역사와 내 계좌가 증거다. 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철저하게 한마디 한마디 반박하면서 비판적으로 보라는 말이야. 나는 이런 이야기를 풀고 강의하면서 비윤리적이다. 사이비 종교 같다, 돈에 완전히 미친 사람 같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동시에 기분은 나쁘지만 구구절절 맞는 이야기들이다. 내 주변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동의할 수 있다. 돈에 대해 완전히 통달한 사람 같다 라는 이야기도 들었어. 그래서 나도 내가 펼쳐낼 이야기들이 틀린말이라고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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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2. 여는말, 경제? 아니 금융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01.10 01:00
(목차) 1. 경제? 아니 금융 아담 스미스라는 사람 알아? 내 친구는 아니고 '보이지 않는 손'으로 유명하고 우리가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는 이유는 빵집 주인의 자비심이 아니라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빵집 주인의 이기심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한 '국부론'의 저자야. 후일담으로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은 어떻게 해야 한 나라가 강해질 수 있을까에 대해 연구한 철학책이지 경제학 책이 아니라고 본인도 죽을때까지 설명했다고 해. 경제학에 무슨 철학 같은 소리를 하냐고 물어보겠지? 왜 그런걸 따지고 있냐고 돈 버는 방법이나 알려달라고. 경제학이 철학임을 정의한 이유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야. 간단하지만 심오한 아동착취의 역사 한번 살펴보자. 우리 아동, 청소년은 보호해야할 존재라는거 누구나 동의할 수 있지?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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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3. 여는말, 돈의 정체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01.11 23:50
(목차) 2. 돈의 정체 이번에는 철학적으로 돈의 정체에 대해 고민해 볼거야. 행복한 상상하나 해보자. 로또에 당첨되었어. 20억이든 20만 달러든 아무튼 돈을 왕창 가지게 되었고, 현금이든 계좌든 아무튼 가진상황이야. 그런데 문제가 있는데 세상이 멸망했어. 그래서 배낭 하나 메고 서울 한복판을 방황하는 중이야. 그러면 과연 그때도 돈이 중요할까. 차라리 생수통이나 통조림 같은게 더 낫지 않을까? 어차피 들고 있어봐야 땔감이나 연료 밖에 안될거 아니야 곰팡이 피어서 호흡에 방해만 될걸? 게임으로 생각해보면 인벤토리 가방 같은거야. 50메소짜리 체력 포션 100개씩 들고 다닐 수도 있지만 기동성을 고려하면 5000메소를 들고 다니면서 마을 상점에서 필요할 때 사는게 낫잖아. 그리고 인생게임에서 나라는 캐릭..
일상의 생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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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찬가 -5. 인간찬가
지난 7월쯤 웃지 못할 떡밥이 있었음AI가 발달하면서 컴공이 아니라 철학/인문학자들을 고용한다는 소식인데AI한테 수학 과학은 가르쳤으니 철학 정치 역사를 가르치자!취업하자 문사철 어게인이게 아니라아에 기업들이 AI한테 철학, 윤리를 가르친다는게AI한테 철학적, 윤리적 사고를 허용한다는거잖슴난 이거 좀 무서웠는데 가벼운 생각으로는어차피 지금 사람 없는데 그냥 신호무시하시죠?과속하고 벌금 5만원 내는게 늦어서 벌금 10만원 내는것보다 낫습니다이정도로 AI의 계산과 학습, 판단에 숫자가 아닌윤리와 도덕을 넣겠다는 정도면 다행이지만 AI가 계산해보니 남깡여창은 맞는말이고관상은 과학입니다 까지만하고인간이 역시 저새끼 잡아 가둬야겠지? 했는데이제는 AI한테 '저새끼 잡아 가둬' 까지 맡길 수도 있다는 상황,좀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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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찬가 -4. 인간 vs AI
그렇다면인간보다 확률, 계산 등이 압도적으로 빠르고인간이 특정한 규칙으로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는 AI가 이길 수 있을까?이거는 반반이라고 봄자동매매에 하는 놈들은 다 병신새끼들이다. :: 자본주의 빌런 자동매매에 하는 놈들은 다 병신새끼들이다.한번씩 블로그 방문 내역 보면 유독 이 글에 어그로가 빡세게 끌리고 있어서 게시글을 좀 이해하기 쉽게 수정함 스타에는 럴커라는 유닛이 있음. 마린 체력이 40인데 럴커는 가시 데미지가 20이cap-villian.tistory.com 옛날에도 했던 이야기인데스타크래프트 생각하면 됨나는 이게 아주 강한 증거라고 생각하거든 AI가 쿨타임이나 생산시간, 정찰 타이밍 등온갖 데이터를 학습해서가장 최적의 빌드와 컨트롤로 전투는 이길 수 있음아마 스타2였던것 같아서 내가 기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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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찬가 -3. 지식의 재정의
잠시 쉬어가면서 학습과 지식에 대해 구분해보자과학하는 사람들은 정의를 명확하게 하는게 습관임문제든 설명이든 기준이든 시비를 걸든내가 뭘 꼬투리 잡는지 정확하게 짚어야논의를 할 수 있으니까이런거 있잖슴빛의 속도를 최초로 측정한 사람은? 사고실험으로 계산한 사람이냐. 실제로 관찰한 사람이냐자외선이냐 적외선이냐 표준 공기압 상태가 어쩌고 저쩌고... 꼭 과학자의 태도가 아니더라도사회적으로 어느정도 합의가 되지 않은 부부은정의를 명확하게 하고 시작하는게 좋다 생각함 이번에 던지고 싶은 주제는인간은 과연 지식을 발명해낼 수 있는가? 라는 내용임 사실 따지고 보면 과학과 기술이 발전했다고 해서인간이 어떤 지식을 발명해낸건 아님그러니까 불도 자연에 없던 것을 인이 '발명'해 낸것이 아니고엄밀히 따지면 뉴턴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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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찬가 -2. AI 포비아
대부분의 AI 종교집단이 두려워하는건 AGI 같은데막 AI가 스스로 지능을 갖고 판단하고 어쩌고스카이넷이 저쩌고 이전 글에서 과거에는귀를 보고 고양이인지 판단해줘꼬리를 보고 판단해줘싸가지 없는걸 보고 판단해줘 라고 인간이 학습을 시켰지만AGI는 고양이는 줄무니가 없을 수도 있구나꼬리가 9개인애는 없는것 같네그렇다고 9개면 고양이가 아니다 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름뭔가 어떤 기준을 갖고 분류했다기 보다는완성품을 갖고 특징을 잡아낸것 같다는 느낌이라 찝찝하지만 어쨌든 그들이 무서워하는 AGI 의 모습은 큰 차이 없을테고맥락은 통했으니까 굳이 시비걸지 말고 패스 AI와 AGI에 대한 두려움을 몇가지 생각해보면1. 인간의 효율을 뛰어넘는 저비용 연구- 동의함. 나도 게으른 사람이라 인간의 노가다를 줄여주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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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찬가 - 1. AI?
요즘 발정나서 암컷 어쩌고 수컷 어쩌고 하고투자도 거의 안하다가며칠전 만난 AI 에 대한 요상한 소속감과 자부심 가진 사람이 떠올라서 써봄 나도 지금은 금융으로 전향한 유사 문과지만중학생때 전산/정보 배웠고공대에서 프로그래밍 개론정도는 배워서기초는 알고 있음 1. 가벼운 이야기AI는 최근에서야 발전이 빠른것 같지만사실 한 50년 정도 발전이 없었음어떤 과학분야에서 발전이 더딜때는 세가지 중 하나A. 진짜 운이 없거나B. 방향이나 아이디어가 잘못 되어있을때C. 혹은 현실적/물리적으로 어려울 때A. 진짜 운이 없을때드랍률 0.01%, 성공률 0.001% 주문서 10개 발라야하는 실험임이런 사례는 현실적으로 성공하기도 쉽지 않고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연구자들이 오류로 판단할 수가 있음예를 들어 일곱 쌍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