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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1. 여는말,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 잘들어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1. 9. 23:59728x90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 잘 들어.
잘 들으라는 말은 몇쪽 몇번째 문단에 무슨 말이 나온다라고 토씨하나 빼놓지 않고 달달 외우듯이 들으라는 말이 아니야.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마디도 맞는 말이 없다. 그 이유는, 내가 배워온 지식과, 나의 경험과, 역사와 내 계좌가 증거다. 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철저하게 한마디 한마디 반박하면서 비판적으로 보라는 말이야.
나는 이런 이야기를 풀고 강의하면서 비윤리적이다. 사이비 종교 같다, 돈에 완전히 미친 사람 같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동시에 기분은 나쁘지만 구구절절 맞는 이야기들이다. 내 주변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동의할 수 있다. 돈에 대해 완전히 통달한 사람 같다 라는 이야기도 들었어.
그래서 나도 내가 펼쳐낼 이야기들이 틀린말이라고 생각 안 해.
아 그리고 책 제목이 과학고생의 금융 노트잖아. 난 문제나 용어, 목적 같은걸 먼저 정의하고 공부하는 걸 좋아해. 그래도 다행인 점은 내가 가능한 전문용어를 피하고 약간의 과장을 붙이면서 쉽게 쉽게 설명하려고 했던점이야. 아마 읽어가면서 이거 그 이야기네, 이거 저 이론이네 할 것들 많을거야.
경제 관심 있는 친구들아. 단골 질문 역으로 던지면서 시작하자.
경제학의 본질이 뭐야? 경제학 잘하면 돈 많이 벌 수 있어? 그럼 MIT나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생들은 성적순으로 부자야? 그럼 경제학은 돈 버는거랑 상관관계가 없나? 돈 그 자체에 대해 공부하는 학문이 있을까?
왜냐하면 비단 경제학으로 규정짓지 않더라도 돈과 관련된 단 한 권의 진리를 찾아내면 이야기가 달라지잖아. 이거야말로 원피스라고... 평생 먹고 살 수 있는데 이정도면 한 10년 찾아 해매여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지 않아?
어차피 생각해 본적 없을테니까 그냥 내 생각 말해줄게.
경제는 인간사이의 손익을 따지는 상호 작용과 의사판단이고, 그 현상들을 관찰해서 설명해내는거야.그리고 난 지금부터 돈에 대해 탐구한 과정을 설명할거고. 돈의 본질, 활용과 속성 등 돈을 다루는 활동을 ‘금융’이라고 부를거야. 시작하자 돈 이야기. 과학고생의 금융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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