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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5. 경제는 이기적이다.
    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1. 1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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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경제는 이기적이다.

    쉬운것 부터 하자. 경제적인 판단은 가장 이기적인 판단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같은 값이면 가장 큰 효용으로

    술 마시고 차 끊겼을때 택시를 탈지 근처 모텔에서 자고 갈지, 아니면 술약속이 있을때 대리비, 주차비 내기 싫으니까 차를 놓고 대중교통을 타는 것들 있잖아? 아니면 마트 갈때 일부러 마감시간 맞춰서 즉석식품 저렴하게 사는것들 외에도 그래.

    시 한 번 읽어보면 주어가 없어. 나나 형들 같은 개인들 외에 기업도 그러한 판단을 내린다는말이야. 국가는 잘 모르겠어. 전쟁중에도 무역을 하긴 하는데 국가는 그 이상의 원칙들이 있을테니까.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당연하지 않다고 느낄 수 도 있어.

    예를 들어 취업과 고용시장 한번 보자. 회사 찾을때 어디 가고 싶어? 당연히 돈 가장 많이 주는 회사겠지? 만약 급여 조건이 비슷하다면 평판이나 접근성, 복지 같은거 따지면서 내가 갈 수 있는 회사 중 가장 좋은곳으로 갈거야.

    기업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어차피 지원자가 줄 서 있으면 가장 똑똑하고 멘탈 좋고 회사 가까운데 사는 애들을 뽑겠지? 그리고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잘생기고 예쁜애 뽑을거야.

    나도 실제로 면접볼때 분위기 좋으면 저런 농담도 했어. 마지막 하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네 저는 싱글싱글 웃는 모습이 예뻐서 제가 주어진 일을 버벅거리고 있을때 2번까지는 참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하하하. 네 나가시면 됩니다 ^^.

     

    기업입장도 마찬가지야. 우리나라에는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하는 법이 있어. 그런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기업도 있을거야. 정밀한 기계를 다루거나 고도의 전문지식을 요하는 그런 기업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기업 입장에서 장애인을 고용하는게 도의적으로 사회적으로 맞다는데 동의할 수 있지만 해고가 자유롭지 않은 우리나라 특성상 위험할 수 있단 말이지.

    만약 유능한 직원들이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면 회사에는 해고하기 어려운 장애인 재직자만 남을텐데 기업은 망가질거야.

    차라리 벌금을 택하는거지. 사실 벌금이라고 말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 벌금보다는 장애인을 고용하는 멋진 기업을 응원하는 격려비가 더 맞지 않을까.

    물론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몸이 심하게 불편한 장애인이 아니라 큰 수술을 받았거나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는 장애인도 있어.

    이런 사람들은 채용에서 제도적으로 특혜를 받을 수 있겠지. 하지만 제일 좋은건 내가 능력을 쌓아서 더 좋은 회사로 더 많은 돈 받으면서 옮기는게 낫지 않을까?

    내가 이 경제적 해자를 따른다는 원리를 설명해보려고 별짓을 다 했어. 총생산이나 용병 시장 같은 경제적 설명이나 과학적으로 진화론이나 이타주의 같은 내용들, 사회적으로 역사적인 사례나 철학적인 성선설과 성악설까지. 그런데 명확한 설명을 못 찾았어.

    누구도 손해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당연한 사실을 당연하게 설명하는게 너무 어렵더라. 손해보면 유전자를 보존할 확률이 낮아져서 그런 것 같은데 그러면 아이를 안 낳는 인생은 생물학적으로 실패한 인생이라는 주장인가 싶기도하고...

    그냥 경험에 의한 본능이겠지 뭐. 아니면 지구를 평평하게 만든 창조신이 세팅해 놓은 값이거나.

    그래서 소제목도 경제가 이기적이라기보다는 경제활동을 하는 너 나 우리, 기업, 국가, 뭐든지 주체가 이기적인 판단을 내린다는거지. 경제는 이기적이다가 아니라 돈은 이기적이다 이런 느낌이어야하는데 자극적이어야 재밌을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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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