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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6. 돈은 꼼수를 좋아한다
    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1. 1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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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2. 돈은 꼼수를 좋아한다.

    이 내용을 받아들이면 신기한 현상을 설명할 수 있어.

    최근에 핫했던거 있지 유튜브 컨텐츠 표절논란. 그런 결과는 당연히 예상할 수 있었어. 난 개인적으로 유튜브가 금방 망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이야. 그냥 티비를 대신하는 정도.

    봐봐. 처음에는 사람들이 자기 만족으로, 취미로 하면서 자료도 논문까지 찾아보면서 했는데 가만보니까 이게 돈이 되는거지. 그러다보니 컨텐츠에 진심은 없고 가장 효율적으로 돈을 벌 수 있을것 같단 말이야? 그러면 가장 저비용 고효율로 그러니까 경제적으로, 사업가처럼 생각하게 될거야.

    내가 이 컨텐츠를 만들면 성공할까? 라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가설의 검증은 남들이 성공했으니까 나도 할 수 있을거라는 현상으로 대체하고, 내용의 사실여부는 알바 아니고 대충 남들이 그랬으면 맞겠지. 내가 직접 영상 편집하고 스크립트 쓰고 읽지 말고 AI, 음성회의 받아써주는 기막힌 기술을 활용해서 가장 저렴한 '시간'으로 컨텐츠를 '다량' 찍어내자.

    누가 6시간만에 20분짜리 영상을 만들어서 100만원을 벌면 나는 1시간만에 20분짜리 영상을 만들어서 50만원만 벌자. 6시간동안 300만원 벌면 되니까! 어때 천재적인 발상 아니야? 처음부터 돈벌려고 시작한건데.

    탄음식, 안익은 음식 배달하면 뭐 어때 내가 쉐프냐? 그냥 돈 벌고 싶은 식당 사장님이지. 대학 교수에 진심은 필요없다. 지식 좃도 관심 없고 그냥 돈 벌려고 하는건데 뭘 진위여부를 따져. 어차피 너네도 모르잖아. 정치인? 국가와 국민이 잘 먹고 잘 사는거? 노노 개돼지들이 좋아하는 말 해주면 과학이고 나발이고 그냥 해. 나중에 사과하면 됨ㅋㅋ

    이라는 마인드로 영상을 만들면?

    꼼수에 꼼수를 얹었더니 돈이 되는거지.

    그런데 그러면 어떻게 될까? 점점 컨텐츠의 물리적인 양은 많아지겠지만 수준은 떨어지고 본거 또 보고 재미 없을거야. 만약 원작자가 6시간에 100만원을 벌 수 있었는데 저런 양산형 표절 유튜버한테 파이를 빼앗기면 힘 빠져.

    그리고 생각난 김에 한마디 얹고 싶네 씨@바 내 글 갖고 니들의 생각인 양 컨텐츠나 강의로 갖다 쓰지 마라 도둑놈 새끼들아. 좌시하지 않는다 진짜.

    아무튼 6시간에 50만원, 30만원, 10만원으로. 그럼 어느새 지칠걸? 처음에는 내 재미로, 취미로 시작했지만 돈은 줬다 뺏으면 하던것도 하기 싫어지거든. 최후에 유튜버는 시청자를 잃어버리고 시청자는 컨텐츠를 잃어버릴거야.

     

    다른 책에서는 경제적 판단에 대해 합리적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앞선 산업혁명에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게 아니라 내가 돈을 더 벌고 싶어서 아이들을 구했다는 예시도 그렇고.

     

    잠깐 급발진했네. 욕해서 미안해. 그런데 그렇다면 이 현상이 어떠한 뚜렷한 목적없이 개인이나 집단의 일탈로 넘길 수 있을까? 그러기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런 행위를 본능적으로 하고 있고, 심지어 법으로도 하지 말자고 규정해놨는데 말이야...

    돈을 쫒고 더 많이 갖고 싶다는 욕망의 본질적 성격일거야.

     

    그래서 유튜브 예시도 보면 합리적이라는 표현보다는 이기적이라는 표현이 더 맞지 않을까싶어. 어차피 우리 시험보고 퀴즈 풀거 아니니까 단어에 집착하지 말고 내용만 이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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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