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글 안쓰냐, 죽었냐 안부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ㅠㅠㅠㅠ
사실 최근 금융 투자 관련 글은 다른 곳에서 돈받고 쓰고 또 개인적으로도 과학고생의 금융노트 이후 과학고생의 주식노트도 열심히 쓰느라 글을 좀 소홀하게 쓰긴 했었음.
지금 보니까 투자하는 인간이 하락장에 3주 동안 안보이면 자@살 했을 가능성도 보이네 ㄷㄷㄷ
10월 7일 유니스트 강의에서부터 비트코인 사라고 했었고 비트코인은 자산 일부분 측면에서 항상 담아두는게 맞는것 같은데 난 룸네트워크 롱숏치다가 계좌 해먹었고... ㅠㅠ
아무튼 최근 채권 시장이 난리인것 같은데 내 곤조가 해보지 않은건 함부로 아가@리 놀리지 말자여서 그냥 공부만 하고 있다가 생각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서 조심스럽지만
먼저 채권의 본질에 대해서 이해를 해야하는데
채권은 기본적으로
1. 이자를 지급하는
2. 금융상품임
먼저 이자지급부터 본질을 살펴보면
국가나 중앙은행이 채권을 시장에 매각하면서 돈을 조이고 채권을 매입하면서 돈을 좀 풀고 하면서 통화량을 조절하는 수단으로 쓰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일종의 금융상품이잖아.
그리고 채권의 가격에 대해서도 나는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금리와 역비례 관계에 있다가 아니라 시장에서의 가격형성이 납득이 잘 안됬었음.
무슨소리냐하면 내가 한국은행에서 2% 받을수 있는 채권 1억원어치 있는데 9900만원에 팔래? 어 살래 하면서 시장가격이 형성되었을테고
한국은행은 우리 채권 갖고 있는 사람 어딨죠 이자 20만원 지급합니다. 계좌에 쏴드릴게요 하는게 원리인데
그러면 가격이 떨어지거나 오른다고 해도 같은 이자를 지급하는게 납득이 되는가임.
예를 들어서 내가 1억원어치 채권을 발행해서 9800만원에 매각했는데 시장에서 9700만원에 형성되어있으면 내가 9700만원치 다시 사고 또 9800만원치 매각하면 되잖아.
그래서 이 채권 가격이 괴리율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시장 규모가 커서 그런지, 정책이나 법으로 발행한도를 잡아놓는 이유 때문인지 함부로 접근하고 판단하기 어려운것 같음
그리고 두번쨰로 채권은 금융상품이라는게 무슨말이냐하면
증권사 - 증권 중개업 - 은 고객들이 원하는 금융상품을 만들어주고 운용하고 중개하면서 수수료를 받는게 업임.
투자은행과 상업은행, 스티븐시걸은 과거에 한번 다룬적이 있었고 우리가 생각하는것들 만들어주고 수수료 받는거임.
예를 들어서 엔화가 저렴하고 미국 증시가 오를것 같으니 엔화로 나스닥에 투자하는 방법 없을까요?
하면 네 있습니다 ^^ ETF나 펀드 만들어주고 운용하고 수수료 받거나, 일본 부동산에 투자해서 월세 받고 싶은데 없을까요? 하면 또 만들어주는게 증권사임.
꼭 그런 규모로 가지 않아도 우리가 알고 있는 코덱스 레버리지, TQQQ, 비트코인 ETF나 콜풋 옵션도 마찬가지고. 그러면 당연히 채권 관련 상품도 만들었을거임.
너네가 국고채 100억씩 2000억씩 매수 못하잖아. 우리가 매수하고 이자 분배해줄게 하는.구조화는 아니고 아무튼 금융 상품. TLT나 TMF 도 마찬가지이고
그러면 위 1번 생각과 충돌이 생기는데
채권가격이 1억원이든 2억원이든 발행자는 그냥 이자만 지급하면 되는거라면, 이론적으로 채권가격의 슈팅은 나올수 없지 않나.
가격 떨어지면 짜증은 나겠지만 이자 받으려면 굳이 팔 필요는 없고 반대로 가격 올라서 차익실현 할 수는 있지만 어차피 이자받는거면 굳이 팔 필요는 없고.
채권도 차익을 기대하긴 하지만 업계에서 채권은 이자수익을 기대하는 자산군이라고 알고 있음
그런데 문제는 회사의 자기자본 운용 수익률이 되었든 재무상 손익과 실적이 되었든 채권 트레이더들은 이걸 팔고 다시 사게 하는거임
여기서 내가 답을 찾지 못한 3번째 이슈가 나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