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지금 증시 분위기가 좋은것 같은데
나는 이거 함정이라고 보임

1. 심리적 관점
2020년에 주식시장 들어와서 뭣도 모르고 운빨로 돈 벌어놓고 파이어족이니 어쩌니 염병하던 놈들

지금 다 입꾹닫 하고 있는데
최근에도 엔비디아는 신이니
비트코인은 신이니 하는 놈들 많잖아

 
-10% 빠졌을때 엔비디아를 산다는 놈들의 논리는
어차피 우상향인데 가격이 빠졌으니
저렴하게 매수한다 라는 상상을 하는데

2020년 2021년 신나게 벌어놓고
2022년 대차게 꼬라박으면서 대가리 깨졌듯
그 물려도 버티면 된다라고 말하는 무적논리가 깨질때 되었음

거의 한 1년 정도 주식에 데였던 놈들도 슬금슬금 복귀하고 있는 지금이 적기지

특히 미장은
릴리 노보노디스크 같은 비만치료제랑
엔비디아 슈마컴 같은 반도체 보면서
우상향에 뇌가 절여져 있을텐데
아마 리얼티 인컴이나 애플 같은거 하던 사람들은 재미 못 봤을거임

 

 
비트코인도 봐봐. 7000만원에서 1억갈때는 버블이네 어쩌네 하면서 안산다던 놈들

지금 9000만원대 오니까 원래 비트코인 1개는 들고있어야하느니 안전자산이네 하면서 사려고 달라붙잖아

그 한 발 늦는 'stupid money'를 먹여줄것 같지는 않음. 오히려 감사하게 먹을 사냥감이지
 
2. 매크로
다들 올해 금리인하를 전망함.
2차례가 어쩌고 FOMC가 저쩌고 하는데

금리 조절의 본질은 있잖아. 주가랑은 상관이 없음.
목적은 실물 경기의 회복이야

주가가 오르든 말든 떨어지든 말든
대다수의 나한테 투표를 해주는 사람들이
옳지 옳지 잘한다 라고 공감할 수 있어야됨

그래서 금리 인상으로 주가가 빠져서 10만명이 날 싫어해도
금리를 올려서 물가를 낮추고 100만명이 날 지지하면
난 금리를 올린다

엄밀히 말하면 연준이나 한은은 투표로 뽑는게 아닌
독립적인 기관이긴 하지만 그래도 눈치를 안볼까?
목숨걸고 하는 일임 ㅋㅋ

아무튼 그런 상황에서
바이든이 재선하려고 금리를 내릴거라고 하는데
실물 경기 지표는 금리를 올려야됨
시차나 숫자에 왜곡이 있긴해도

어쨌든 경기가 안좋잖아
그리고 그 바쁜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시민들이나 상점 돌아다니면서 인터뷰를 하겠음?
걍 지표보고 이거 왜이러냐 어케해야됨? 하겠지
 
그래서 봐줘봐야 동결이고 거칠게 굴면 인상도 가능하다.
그러면 인하할것 같다면서 올려놓은 주식 시장은 다 빠지는거임

 
주식말고 옵션하는 꾼들중 20%는 이미 인상을 보고 있음.

채권시장도 금리인하 없는걸 넘어서 금리 인상을 기대하는 흐름도 보이고

 
3. 음모론 관점
그래서 제일 위에 말했던 stupid money를 죽이고 설거지 하려면 어케해야할까

함정을 파고 미끼를 뿌려야하는데
미끼를 대롱대롱 매달아놓고 먹어봐 먹어봐 하면 안됨

한 두번은 이거 먹어~ 개꿀임 그냥 주는거임~ 하고
아에 손에 쥐고 입에다 쑤셔 넣었다가 빼서
아이 타이밍 맞게 물었으면 먹을 수 있었잖아 해야
강하게 개쳐물리지
 
패턴으로는 엔비디아임

아이 2000불 갈건데 너네 못샀다니까 750불까지 빼줬잖아~
아 못샀어?? 한 번더 800불 까지는 내려줄게
또 못샀어? 진짜 마지막이야 '1200불' 밑으로는 안줄거야 해야 개미들이 달아붙지
 
4. 차트 관점
 

 
설명하면 기법이 되는거라 설명할 수 없음.
 
어차피 난 개인 투자도 안하고, 하면 안되는 입장이라 오르든 내리든 상관 없지만

난 함정으로 보고 있음

개달달한 상승 보여주고 숏충이들 먼저 죽인다음
롱충이랑 숏충이까지 싹다 초토화 시키는 흐름으로 보고 있음

그래서 굳이 베팅을 한다면 가까운 롱에 슬슬 정리하고
굳이 숏베팅은 하지 않은 상태로
바닥이 오면 롱인데

바닥은 꽤 깊이, 오랫동안 팔것 같다는 생각임
그래서 시장에 피냄새가 진동할때까지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다가 그때 사는게 맞다
한 3달 동안, 지수단계에서 -20% 이상

상황에 따라서 더 길어지거나 짧아지거나 얕아지거나 깊어질 수 있지만

내 기준 초단기로 불꽃놀이 한번 하고
중기로 더 오르더라도 단기로는 괴로움 줄것 같다
장기는 모름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