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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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계획이 있습니다 - 장난감 가게자본주의 대나무숲 - 1 2020. 7. 12. 23:04
2. 장난감 가게 돈이 모이면 먼저 가장 소중한 것을 찾는다. 어린 시절 그때는 돈이 없어서 가지지 못했던 그것들을 웃돈을 주고라도 다시 손에 넣는다.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고, 사고 싶었던 것들을 사 모은다. 이제는 돈이 많으니까. 어렸을 때 우리 집에는 한미약품의 텐텐이 있었다. 당시 가격은 모르겠는데 엄마는 하루에 1개만 허락했다. 몰래 2개를 훔쳐 먹다가 걸려서 혼난 적도 있고, 일주일간 모아서 하루에 7개를 먹어본 적도 있다. 지금은 그냥 통으로 사놓고 하루에 몇 개씩 집어먹는다. 2만원이면 점심식사 + 차 한 잔 정도인데 큰 부담이 아니다. 헬로 팬돌이도 먹어봤는데 이건 그냥 저냥 그렇다. 또 있다. 게임현질이다. 나도 예쁜 캐릭터로 게임하고 공노목이랑 냄비뚜껑을 쓰고 싶은데 더럽게 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