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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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 one's bridge - 헤지펀더와 배수의 진 (2)자본주의 대나무숲 - 2 2020. 10. 25. 21:35
Burn one's bridge - 헤지펀더와 배수의 진 (2) 어제 오늘 대구에서 맨날 보던 사람들 만나고 왔음. 그 중에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 있었는데 내가 말을 좀 뾰족하게 했단 말임? 자기가 어떤 비즈니스 아이템이 있는데 이것도 재고 저것도 재면서 진행이 좀 느리지만 잘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길래 그렇게 하면 망한다고 했음. 당신의 능력이 프로그래밍 비용 절감이든, 머릿속에 있는 알고리즘을 알기쉽게 설명하거나 구축하고, 아니면 대단한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단언하는데 업계 1위는 절대 아닐거라고. 당신이 1위도 아닌 상태에서 돈도 모으고 인프라도 지키면서 시간을 쓰는동안 누군가는 고시원에서 밥굶으면서 배수의 진을 치고 몰빵하는데 이길 수 있냐고. 물론 행운의 요소도 존재하겠지만 만약 그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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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 one's bridge - 헤지펀더와 배수의 진 (1)자본주의 대나무숲 - 2 2020. 10. 25. 21:34
Burn one's bridge - 헤지펀더와 배수의 진 (1) 금융에서는 헤지(Hedge)의 개념이 있음. 사전적 의미는 울타리이고 우리가 아는 헤지펀드할 때 그 헤지가 맞음. 헤지는 투자자산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손실을 최소화 하는 일종의 보험의 개념이란 말임? 더 나아가자면 금융상품 중 파생상품은 원래는 헤지의 개념으로 시작함. 선물옵션도 올해 춘식이가 도망가서 소금이 많이 재배되지 않을 것 같으면 1월에 미리 '7월에 내가 단가를 얼마 부르겠소잉 만족한 가격이면 계약서에 싸인해브러' 하는거고 소금이 얼마 안모였는디 단가라도 많이 받아서 다행이여/ 워따매 소금이 많이 걷혔는디 계약서에 비싸게 받겠다고 했응께 이 단가대로 맞춰주쇼 하는거란 말임. 더 깊이 가면 이 권리를 행사하고 안하고 이런것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