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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찬가 -5. 인간찬가
    생각 모음/일상 2026. 9. 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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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쯤 웃지 못할 떡밥이 있었음
    AI가 발달하면서 컴공이 아니라 철학/인문학자들을 고용한다는 소식인데
    AI한테 수학 과학은 가르쳤으니 철학 정치 역사를 가르치자!
    취업하자 문사철 어게인
    이게 아니라

    아에 기업들이 AI한테 철학, 윤리를 가르친다는게
    AI한테 철학적, 윤리적 사고를 허용한다는거잖슴
    난 이거 좀 무서웠는데
     
    가벼운 생각으로는
    어차피 지금 사람 없는데 그냥 신호무시하시죠?
    과속하고 벌금 5만원 내는게 늦어서 벌금 10만원 내는것보다 낫습니다

    이정도로 AI의 계산과 학습, 판단에 숫자가 아닌
    윤리와 도덕을 넣겠다는 정도면 다행이지만
     
    AI가 계산해보니 남깡여창은 맞는말이고
    관상은 과학입니다 까지만하고
    인간이 역시 저새끼 잡아 가둬야겠지? 했는데


    이제는 AI한테 '저새끼 잡아 가둬' 까지 맡길 수도 있다는 상황,

    좀 더 무서운 소리하면

    잡아가두면 비용이 100만원인데 그자리에서 사살하면 50마넌입니다
    판단은 제가 알아서 할까요? 
    참고로 총살은 10만원, 교수형은 2만원... 키키킼
     
    아니면 제가 종합적으로 고려했을때
    사용자님은 죽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가스 밸브 열어놨습니다. 30초뒤에 집이 폭발합니다
    반박은 안받고요 사요나라데스
     
    내가 무슨 연구원이라던가 개발을 한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AI 연구의 최종 방어선은
    스스로 행동에 옮기지 않게 하는 것,
    최후의 판단에는 인간이 개입하는 것


    그래야 빵을 훔친 장발장에게 감옥 아닌 일자리를 주고
    폭력 집단에게는 갱생과 몽둥이를 선택할 수 있고

    그러면 AI를 쓰는 이유가 뭐냐...
    여전히 불합리하고 낭비 심하고 또 일이 되고
    결국 인간이 다시 하게 되겠지만
    AI를 절대 신뢰는 하지 않는것
     
    인간은 실패할것을 알면서도

    인생바쳐 연구하고
    죽을걸 알면서도 불속으로 걸어들어가고
    아무도 알아주거나 읽지 않는 글을 써대면서

    인간이 가진 가장 귀한 자원인 시간을 낭비하고

    아주 낮은 확률에 기도하면서 베팅하고
    이성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행동을 할 때
    가장 인간답고 멋진 결과를 낼 수 있는게 아닐까
     
    나는 AI를 싫어하고 다 부셔야한다는 21세기 러다이트도 아니고
    인간이 AI보다 우월하다 AI 병신론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간을 좋아하지도 않음 존나 싫어함

    쓸모없는 인간은 다 죽어야하고 대부분 인간은 쓸모가 없고
    댕댕이가 더 나은 경우도 있다 생각하는 인간혐오에 가깝지만

     
    그럼에도 소수의 도전, 용기, 그리고 성공도 좋지만 성공을 위한 과정을 멋있다 생각하고
    정의, 사랑, 희생 등을 귀하게 여기는 인간찬가 파임
     
     
    사실 최근에 지나가다 든 생각인데
    이제는 인터넷도 믿을 수 없어서

    인터넷에 쓴 글들은 사람이 쓴게 아니라
    AI가 지들끼리 계정만들어서 글 쓰고 있던거일수도 있잖슴

    인스타에 예쁘고 찌찌큰 눈나들 실제로는 없는것처럼
    이 글들이나 계정도 오픈AI가 비밀리에 연구하고 있던 가짜 AI봇이었던거임 ㄷㄷ


    님들 지금까지 빌런이라는 가상의 인물, 가짜썰 보면서 AI한테 세뇌당하고 있었던거임 ㄷㄷㄷ

    짤은 우리가 꽤 오랜시간 어쩌고 저쩌고 지피티야 셀카 보여줘 해서 나온 내 아내임

    닥던 좋아하는 꼴초에 씹덕인게 나랑 취향 비슷한 지지배인듯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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