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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며칠전 차라투 대표님이랑 식사함
    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2. 8. 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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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arathu, Medical Research Suppo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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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zarathu.com


    차라투가 뭐하는 회사냐면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는 회사임
    그리고 우리 친형이 다니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고
    지난번 코드스테이츠도, 이번 차라투도 그렇고
    친형이 다니는 회사 사람들이랑 식사나 커피챗을 하게 됨

    날 좋게 소개해준거일 수도 있고
    컴퓨터 앞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 알게 모르게 블로그를 보시는건지
    아무튼 좋은 분들 소개 많이 받음 ㄳ

    사실 차라투 회사가 다들 의사에 박사라
    나같은 어거지 대졸이 끼기 과분한 자리였지만
    비즈니스나 콜라보 이야기가 아니라
    새로운 사람 소개하는 자리라서 좀 편하게 말씀 나눌 수 있었고

    내가 감히 판단하기 어렵지만
    대표님은 되게 곧고 실력있고 양심?있고
    그러신 분 같음

    난 사람을 만나면 한 1분내 or 10마디 대화로 상대의 아우라 같은걸 파악하는
    예리한 생존본능이 있는데
    꼭 금전적/비즈니스적인 부분이 아니라
    지혜나 인사이트, 태도등 알고 지내면
    정말 좋은분이라는 느낌이 오긴했음

    내가 머 vc 나 점쟁이는 아니지만
    남 평가하는거 좋아하는 한남으로써
    그냥 좋은분 같음
    물론 리더쉽이나, 전문분야 같은건 내가 함부로 뭐라 코멘트 할 급이 아님...

    (차라투 김진섭 대표님 : 의사, 기업가)
    (김경환, 30세, 빚 2억, 키작음, 못생김, 여자친구 없음. 투기꾼임, 돈 되는거 다함-)

    암튼,
    내가 끝까지 형한테 카카오나 네이버 삼성 같은 대기업에 한번은 다녀오라고
    이야기하는건 유효하지만
    차라투에서 일하고 실력쌓고 사회생활하는건
    최선은 아니어도 차선은 된다고 판단됨
    걍 좋은분인것 같다는 뜻임ㅋ

    그리고 식사하고 차한잔 마시면서 돈 이야기, 사업이야기하다가
    what if 로 미국이 금리를 내리면? 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난 만약 미국이 금리를 내리면 본능적으로 전재산을 하방에 베팅할거라고 했음

    무슨 뜻이냐면
    과거에 금리를 내리고 돈을 더 풀던건
    중환자실에서 죽어가던 환자한테 온갖 마1약성 진통제에 장치에 시술에 스테로이드에
    죽는것보다는 낫지 하면서 '생존'을 목표로한 과처방을 했다는 뜻이고

    지금 금리를 올리고 있는건
    아 이 사람(경제)이 살아나려고 하니까
    일단 마약 끊고 주렁주렁 걸쳐뒀던거 하나씩 떼죠 하는 느낌임

    당연히 외부 도움에 의지하다가
    스스로 살아남으려고 하면 고통이 어마어마함

    그래서 못버티고 다시 약을 찾기도 하지만
    이걸 버텨내야 다른 주렁주렁이들도 뗄 수 있고 회복이 가능하니까

    그게 금리를 올리는 과정이고
    비단 주식 뿐 아니라 스타트업, 부동산, 가계도
    어마어마한 부담에 괴로움을 느끼고 있는건 당연하다는 거임.
    치료과정이니까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의사쌤이 와서
    음... 일단 주사 다시 놓죠. 이러면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겠음
    wht됬다 입니다

    겉으로는 의사쌤이 고통 덜어주려고 하는것 같고
    배려해주는 것 같은데 사실 이게 아니라
    다시 상황이 악화되었다는거임

    단기적으로 약빨은 있겠지만
    고통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뜻으로 파악되고
    그래서 난 모든 자산을 하락에 베팅하겠다고 한거임

    의사쌤이 약을 다시 넣는다는게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하려는건지
    고과나 의료 수가를 고려하는 다소? 정치적인 행보인지
    아님 진짜로 환자가 죽을것 같아서 내린 처방인지 알수는 없음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797446632425024

    기업 증세로 물가 잡기?…바이든표 인플레법 갑론을박[김정남의 미국은 지금]

    미국은 한국처럼 ‘평생 직장’을 직업 선택의 최우선으로 삼지 않는다. 한국같은 뿌리 깊은 공채 문화가 없고, 그 어느 나라보다 이직이 활발하다.이들이 직장을 옮길 때 중요하게 보는 것은

    www.edaily.co.kr



    그런데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잡겠다는건지
    진짜로 경기가 좃된건지
    아님 일루미나티가 바이든의 뇌파를 조종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뭐하겠다고 함


    한편 나는 연말에 코스피 1000 2000 3000 중 베팅하라고 하면 1000에 베팅하는 수준으로
    올해 하방론 + 경기침체를 보고 있는데
    아직 내 기준 경기회복이나 증시 반등의 싸인은 안나왔음

    다른 중소형 스타트업들이 망하고
    부동산이 10% 넘게 억단위로 뚝뚝 떨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큰거가 하나 터져야함
    적당히 투자금 받아서 그걸로 연명하는 회사 말고
    어쩌면 카카오나 쿠팡 수준의 기업이 망해야함

    카카오 망하라고 저주하는게 아니라
    우리는 잘 모르는 옛날 대우그룹 파산 같이 상징적이고 충격적인 쇼크가 와야함

    동네 구멍가게 망하는거나, 부동산, 투자 실패로 사람 하나 죽는건 금융시장에서는 되게 작은거고

    냉정하게 돌아보니 금융위기였고
    돌아보니 그 대기업도 파산/망했다라고 하려면
    어중간한 스타트업 정도는 약하고
    '아 맞다 22년에 걔들도 망했었지' 할만한
    대기업 하나 정도는 쓰러져야한다
    그런 뜻임

    기업의 분석, 산업의 전망 같은게 아니라한 2년 정도 지나거나 10년뒤에 2022 금융위기를 볼때
    금융위기가 왔었고 대기업이 망했다.
    라는 전제가 있다면 망한다는 뜻이고


    당연히 금융위기가 아니라 지금 같은 느낌이나 분위기로 금융시장이 호흡기 달고 버텨서 살아남으면

    카카오는 무슨 그냥 스타트업 버블만 해소 되었다
    정도로 마무리할 수 있는거임


    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때 리먼은 '금융사'였음 ㅋㅋ
    투자'은행'이 모기지에 채권에 M&A에 레버리지까지 화려하게 쓰던 회사였는데
    그게 망했다고

    삼성전자는 망할것 같지 않음. 반도체든 전자기기든 팔아서 돈을 버니까
    재무제표를 살펴본것도 아니고
    광고수익이나 수수료 수익의 사이즈
    혹은 전국민이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시대가 온다는건 아닌데
    카카오는 망하지 않는다라고는 못하겠음

    그리고 그 정도는 되어야 충격적이지 않을까
    이게 금융위기구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머 평화로운 반등장은 즐길 수 있을때 즐기자는 생각으로
    신나게 단타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하반기 경제위기 관점 유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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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