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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2.14. 빌런뉴스 SM에 대한 중립기어
    빌런뉴스 2023. 2. 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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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바빠서 글을 잘 못쓰고 있었는데
    최근 돈 밝히는 캐쉬눈나가 SM 이야기를 다뤘는데 나랑 사상이 비슷한게 신기해서 나도 다뤄봄 ㅋㅋ

    딱히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고
    그냥 뉴스레터 왔다고 ㅎㅎ

    캐쉬 눈나도 책 잘읽고
    자기 생각이나 철학이 확고한것 같아서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연락이 안됨
    사실 내가 보여줄만한 컨텐츠도 딱히 없고

    아무튼, SM은 우리가 아는
    하이브 & SM VS 카카오 쩐의 전쟁 그 이야기임


    다들 알다시피
    난 기본적으로 기업가/사업가의 편임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302132017i

    주먹이 법보다 가까운 '조폭의 시대' [박동휘의 생각 노트]

    주먹이 법보다 가까운 '조폭의 시대' [박동휘의 생각 노트], 박동휘 기자, 사회

    www.hankyung.com


    이 씨브랄 우리나라는 법이
    징벌을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범죄자의 갱생, 사회화를 목적으로하고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거지근성을 갖고
    재벌은 무조건 나쁘다라는 프레임 갖고 있으니까
    그냥 때리면 쳐 맞을 수 밖에 없음


    이게 말이 되냐


    https://youtu.be/lTX2kyIblPE


    잃을게 많은 사람이 더 많이 잃기 싫으면
    그냥 때리면 맞고 뺏으면 뺏겨줘야됨

    그래서 나도 지난해
    법인 설립하라고 송금한 돈 1000마넌 갖다 쓰고
    사업비 몇천만원 더 날려먹은 사람 냅두는거임

    내가 잃을게 더 많기도 하고
    정직하게 사업해도 소송에 휘말리고
    시간 뺏기는것 자체가 손실임


    게다가 있잖아. 창업한다는건 아주 큰 용기야
    대부분 창업자들 그렇겠지만
    자기 지식, 경험, 돈, 시간, 건강 다 희생했던
    그 베네핏은 어느 정도 눈 감아줘야한다고 생각함

    내가 젊었을때 여자친구 만나고
    맛있는거 먹고 좋은 데 놀러가서
    펑펑 쓰고 놀 수 있는 돈이나

    블로그나 유튜브 같은 어떠한 파이프라인이든 미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도 당연히 포기하고

    나 포함해서 사무실에서 먹고 자는 대표님들 많음
    출퇴근 효율이나 돈이 아까워서일 수도 있고
    신체도 어디 한 두군데 망가진 분들도 많을걸


    나도 보셈 30살에 증권사 리서치센터
    그것도 몸값 제일 높은 제약/바이오에
    9자리 연봉에 간지나는 삶 버리고
    구멍가게 차려놓고 여자친구도 없이

    전직원한테 돈 떼이고도 아무것도 대응 못하면서 오히려 사과함 ㅋㅋ
    조선에서 사과하는건 멍석말이할 기회를 준다는거 알고는 있지만 내 사과의 의미는 손절임. 나랑 다시보지 말고 여기서 끝내자

    그떄 여기저기서 조리돌림 하고 인격살인 오지게 당했음. 그런데 그걸 당하더라도 지키고 싶은게 내 사업인데.  내가 다 포기했어봐. 바로 조선족한테 도움 요청했다 ㅋㅋ


    아무튼 돈도 녹고 건강도 잃고 상처도 받고
    역대급으로 매일매일 비참한 모습 갱신하고

    그나마 사업이 잘되면 다행이야.
    보상 받을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사업이 망하면 난 그냥 까불다가 망한거임

    이런 관점에수 리스크로 인생을 걸었다면
    리턴으로 인생을 보장 받을 수 있는거 아닌가 싶음
    내 인생이자 브랜드 자체인 사업체가 돈벌어오면
    당연히 좀 떼갈 수 있는거 아냐?

    그런 상황에서 나는 2090년까지나
    500억이라는 숫자도 심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그런데 이게 심한 이유는 법인이고 지분 때문임
    내가 힘들었을때 나한테 투자를 한 빚 때문에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를 팔았으니까

    그게 싫으면 굶어 죽거나 개인사업자로 남거나
    100% 개인 법인으로 갔어야지

    나 보셈 개인빚 2억 끌면서도 투자는 안 받았음
    무한자유 무한책임 무한보상이 좋아서

    실제로 투자를 하겠다는
    '회사'도 있었고 '집단'도 있었는데
    집단이라하면 사이즈 알 사람들은 알거임

    굶어 죽기 싫어서 투자 받아놓고
    내가 살아남았으니 이 은혜는 꿀꺽하겠다 라면
    누가 뭘 믿고 돈을 왜 투자해

    그리고 투자사들도 저런 계약이 있다는걸 알았으면 애초에 투자했으면 안됨
    살때는 신경 안썼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불공정해 바꾸자
    이러면 행동주의고 염병이고 너네가 날강도인거임


    그래서 내 결론은 적당히 했으면 눈감을 수 있었는데 너무 욕심내고 문서화 한것도 잘못은 없지 않고.

    그걸 갖고 걸고 넘어진 것도 '자본가'로써는 이해하는데 '사업가'로써는 이해 못한다



    그런데 캐쉬 뭔가 나랑 상당히 비슷한것 같지 않음?

    반말 존댓말 섞어쓰고
    물론, 글쎄요 같이 말투와 즐겨쓰는 단어도 그렇고
    줄글 사이에 대화문 넣는 것도 표현 방식도 많이 비슷함

    캐릭터도 돈 밝히는 여자 캐쉬래
    나는 악당하면 한자 같아서 빌런했는데

    돈에 대한 태도나 관점도 유사하고
    혹시 내 도플갱어면 존2나 잘생겼을듯 ㅋ
    왜냐먄 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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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