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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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쓴다는 것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3. 10. 3. 21:11
어차피 평소에도 딱히 일은 안하지만 (대웅 떨어져서 적극적으로 구직 중임 ㅎㅎ) 그래도 주식이랑 선물로 밥벌이 하고 있는 입장이라 장도 안열리는 이번 연휴는 나한테도 온전한 휴식이었음. 그래서 과학고생의 금융노트 후속작 트레이딩노트 초고를 써보려 했는데 결국 또 실패함...ㅠ 실패했다는게 7일만에 책 한권을 뚝딱 써내겠다는게 아니라 목차는 어느정도 구상되었으니 적어도 말은 꺼내보겠다. 여는말 정도는 써보겠다라는 뜻인데 그걸 실패함. 게임을 하든 글을 쓰든 공부를 하든 보통 뭐 한가지를 하면 탄력이 붙는 그 시점에 도달하지 못한거임. 심지어 연휴 내내 컴퓨터를 끄지 않아서 책상에 앉으면 내가 쓰던 글이 보였는데. 과학고생의 금융노트는 디자인 넘겼음. 기다리면 계획대로 연말 내 생일에 맞춰서 출판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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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구합니다.카테고리 없음 2020. 12. 22. 19:39
오늘 좀 빡치는 일이 있었음. 자본주의 대나무숲을 출판하려고 몇몇 출판사에 문의했는데 나는 표지를 내가 그린 그림으로 해주기를 바랐단 말임? 이대로. 그래서 좌우 간격이나 출판사 이름 넣는 수준에서는 수정을 허용했음. 그런데 한 일주일간 조용하다가 갑자기 연락이 오더니 표지를 바꾸고 싶다는거임. 나는 표지에 욕심을 내거나 그런게 아닌데 일종의 테스트였단말임. 표지가 저모양이지만 표지에서 불쾌함 거부감을 느낀다고 하면 내용에 tl1qkf, whssk, 빡대가리 이런건 당연히 불가능하겠지 그래서 저정도 감당할 수 있는 출판사를 찾은줄 알았는데 안된다고 해서 그럼 환불해달라고 했음. 그랬더니 메일로 계좌 남기래서 답장함. 저정도는 감당할 수 있어야 내 글도 감당할 수 있다 라는 테스트의 의미가 있었지 내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