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대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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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하는 사람들이 단언하는 경우가 흔치 않음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1. 4. 13. 23:06
내일 증시는 코로나 영향으로 꺾일 수도 있는데 유동성이 어쩌고 해서 상승여력도 있다거나 어느 기업에서 악재가 터지긴 했는데 펀더멘탈이 손상된건 아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가치는 유효하다거나 장기투자, 가치투자나, 적립식 투자는 언제 매수해도 옳다. 이딴 누구나 뱉을 수 있는 개씹소리 말고 그런 사람은 거의 없을걸? 그때 되면 나도 사야지/팔아야지. 내가 비트코인 1억 간다. 근거는 내 생각임. 이러면서 농담조 뉘앙스를 섞는다거나.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간혹 한번씩 단언하는 경우는 100% 맞는거임. ----------------------------------------------------------------------------------------------- 어느 지인분이 내 자본주의 대나무숲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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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 조급해진 이유 - 공격적이고 극단적인 성향을 잃어버릴까봐생각 모음/돈 생각 2020. 12. 23. 13:26
자본주의와 무형자산 출판사에서 빠꾸 맞은 『그 책』에 쓴 내용임. 자본주의에서 무형자산은 레버리지를 밑도 끝도 없이 증폭시킬 수 있는 신용의 일종인데 이 부분에 대해 이해를 못하는, 혹은 리스크라는 측면에서 납득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음. 나는 박호두의 몸값을 1,000억원으로 책정했단 말임. 박호두의 트랙레코드를 보면 개판임. 해선으로 3억원을 날려먹고 그 와중에 수수료를 1.5억을 내고 맨날 로스컷이나 쳐맞는 트레이더라기보다는 예능인에 가까운 인물임. 박호두한테도 수많은 자산이 있음. 각막, 신장, 비계 같은 물리적 자산도 있고, 몇년간 몇억을 까먹는 매매 실력도 자산이라면 자산이고, 유튜브에서 쏟아내는 거침없는 입담이나 호튜브도 자산이지. 그리고 가장 큰 자산은 인적 네트워크임. 박호두가 갑자기 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