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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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창업자 vs 직원자본주의 대나무숲 - 2 2021. 11. 4. 20:27
최근 내 리더쉽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음. 내가 외부 이야기에 휘둘리고 뇌절해버려서 시간을 낭비하는건 물론이고 중심 잃고 엉뚱한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자주 있단 말임 그때마다 팀원들은 대부분 경우에 져줬음. 그래 머 니가 알아서 하겠지. 지연될 수는 있어도 틀린길은 아니겠지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항상 결론은 혼자 생각하고 혼자 판단했단 말임. 각자의 의사가 일부 반영되었지만 '절대 양보 못해' 는 없었음 같은 배를 탔고 말로는 내가 모든 책임을 진다고 했지만 본인들도 자기들 인생과 젊음을 걸었는데 극단적으로 만약 내가 회사돈으로 비트코인을 풀매수 지르자, 딱 1%만 먹고 나오자 라고 하면 우리 공동창업자들은 그래 머 그렇게 하자 할지 내 핸드폰을 뺏고 내 손발을 묶어서라도 말릴지 문득 생각해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