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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런의 주식 기법 - 매도는 필수
    빌런의 주식 기법 2020. 9.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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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에 관한 생각 – 매도의 근거, 그리고 타이밍

     

    사실 주식은 하방보다 상방이 당연히 유리하단 말임. 인플레이션이나 화폐가치 하락이나 하방은 어찌보면 시장에 정면으로 맞서는거라 당연히 기본 포지션이 불리함.

    이 생각을 확장하면 결국 존버가 옳은 것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은 손절을 많이함. 나도 많이하고. 누구는 칼손절이 생명이라고도 하고 누구는 존버하면 되는데 손절을 왜하냐고 하고.

    난 개인적으로 손절을 좋아하는 편임.

     

    그럼 내가 손절을 하는 타이밍은 언제냐

    기본적으로는 처음 로직이 깨지면 손절이 나가는거임.

    가령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증권주에 베팅했는데 금리가 동결되었다거나. 갤럭시 판매호조를 기대하고 부품주를 샀는데 갤럭시가 기대 이하라던가.

    차트도 마찬가지. 60일선을 지지할걸 기대했는데 60일선이 깨졌다거나. 볼린저밴드를 뚫고 올라갈 줄 알았는데 거래량이 약했다거나.

    펀더는? 펀더는 더 기본임. 어떤 지표를 보니까 매출이나 실적이 잘나올 것 같았는데 뜬금없는 1회성비용이나,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실적이 기대보다 안 나왔으면 비중축소나 손절이 나가는게 맞음.

    혹은 어떤 바이오 기업에서 3상을 진행중이고 그에따라 약의 가치를 반영해 시가총액이 뛰었는데 3상이 망했으면.

    기업이 유상증자를 해서 주식의 적정 가치가 낮아지면

    하여튼 그냥 원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손절인거임.

     

    그런데 실제 매매해보면 그렇게 안 된단말임? 그냥 종목 쎄게 물리면 파란불 보는거 스트레스 받아서 자르는거임 ㅋㅋ 그때가서야 하는 말은 리스크관리 ^^ 지만 리스크 관리할거였으면 인버스로 헷징을 하거나 비중을 좀 살살 실었어야지는 매일 내가 하는 후회 ze

    냉정하게 생각해서 손절은 아 시발 내가 틀렸네 하고 손절하기보다는 아 시1발 물린거 ㅈ1같네 하면서 자르는게 대부분일걸.

    손절에 대한 이야기는 차차 더 하겠음.

     

    짤은 내가 지난해 유일하게 봤던 매도 리포트

    신영증권의 한진중공업 매도. 근거는 필리핀 자회사의 파산 ... 이정도는 되어야 매도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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