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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고점매도 기법 - I
    생각 모음/주식생각 2020. 11. 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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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 전제가 있음.

    1.     주식이든 코인이든 부동산이든 모든 투기자산에는 세력이 존재한다.

    2.     이 사람들도 언젠가는 팔아야 수익이 된다.

    3.     이 물량을 떠안는 사람들은 1차원 내지 0차원의 투기꾼들이다.

    난 비트코인의 고점이 단기고점이 1650만원이라고 확신했었음. 왜냐하면 내가 2017~2018년 처음 매매할 때 2000만원 근처에서 매수했다가 크게 손절하고 반등이 나온 그 점이 1650만원이었단 말임? 그리고 그 때가 내 4년 투기 역사상 아무것도 모르고 훈련도 안되어있던 말 그대로 탐욕의 개미였으니까 그 때의 내가 손절했다면 공포의 영역이 확실했음. 게다가 최근 지난해 6월쯤에도 그 근처에서 맞고 떨어졌으니까 인간지표 + 기술지표로 확신했음.

     

    그렇다면 비트코인을 1000만원이나 1200만원이나 하여튼 저점에 막 200300억 들고 있던 사람들은 일단 여기서 털어야할 것 아님? 이때는 반드시 개미들한테 떠넘겨야함.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개미들이 여기서 매수할 수 있게 할까?

    1.     뉴스

    사실 짬 좀 있다 하는 2차원의 개미들은 거래량이나 글로벌 뉴스 등을 의지하지만 어차피 우리가 팔아 넘길 개미들은 그런거 좃도 모르는 0차원 내지 1차원의 개미들임. ! 비트코인이 오른다고? 1억 가즈아~ 하면서 걍 질러버리는 개미들

    그런 개미들이 비트코인을 언제 살까? 나 같은 도박중독자라서 매일 비트코인, 환율, 증시를 쳐다보는 역량 + 위에 1650만원을 기억하고 있는 한 3차원 이상의 사람들이 아니고서야 그냥 뉴스 뜨면 쳐다볼거임.

    이럴 때 자극적이려면 결국 숫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야함.

    님들 기억해보셈. 우리 머릿속에 비트코인은 윾시민 신라젠 사기꾼 새끼가 스캠이라고 떠들고 박상기 설거지꾼이 개인들 털어먹는 아주 조악한 유사금융이라고 알고 있고, 숫자에 대한 기억은 5억을 대출받아서 2450만원에 몰빵했어요 이런걸로 기억하겠지?

    그런 스캠인데도 사고 싶으려면 어떻게 해야해? 폭동이야. 지금은 절대값말고 상대값의 개념이 들어가야함. 무슨 소리냐면 17년에는 헉 비트코인 1000마넌, 자고 일어나니 1200마넌, 내일은 1300마넌 하면서 “xx만원이 개미들을 꼬실 수 있는 재료가 되는 거임.

    그런데 지금은 뉴스에서 비트코인 1700마넌! 해도 아 ㅋㅋ 그래도 2000마넌에 산 사람들은 다 자살했겠지? 하면서 자극이 안된단 말임. 오히려 비트코인 10% 폭등! 이런 뉴스가 나와야 개인들이 설거지를 자처하게 되고 그래야 저 밑에서 샀던 세력들이 처분할 수 있게 되는 거임. 비트코인 5만개를 팔아야하는데 하루에 1000개 겨우 사고 팔면 50일동안 천천히 팔거야? 아냐 확 팔아야해. 투기판의 광기로 포장해서.

     

    그렇다면 반대로 이야기하면 비트코인 폭등이라는 뉴스가 나오려면 최소 6~8% 수준 상승은 나와야하고 개미들의 투기가 몰리는 10% 위에서 형님들은 물량을 떠 넘길 수 있다는거임. 한 차원 더 들어가면 그 전까지는 상승 추세가 조용히 유지된다는 소리고

     

    서론이 길었는데 그래서 요약하자면 형님들이 파는 날(고점)은 언제냐? 맨날 찔끔 찔끔 1% 2% 오르는 때가 아니라 한 번에 8% 이상 오르는 날의 종가인거임. 물론 개미들이 돈이 많으면 거기서 치고받고 싸우면서 한 3% 정도는 더 올려줄 수 있겠지만 괜히 그러다가 다 못 털고 미끄러진다.

     

    그래서 난 1300마넌쯤부터 계속 들고는 있었는데 어제 종가에 팔았음.

    아차 싶은 부분이 있다면 비트코인의 일봉 캔들은 0시에 만들어지지만 업비트 기준 수익률은(+8%, -2% 이런거) 9시에 초기화가 됨. 그래서 1시에 숏들어갔다가 아 뭐지 하고 약손절하고 지금은 변동성 즐기는 중

     

    주식에도 자주 적용함. 나는 주식에도 사는날과 파는날이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위에 이야기를 다 알아들었으면 어느정도 유추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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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