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돈 번게 자기 실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내가 늘 이야기하는거

 

 

매일 1,000만원 들고 단타해서 5년이 걸렸든
한달에 한번 매매하면서 100%를 먹어서 3년이 걸렸든

1억 풀베팅을 3% 수익을 30번을 단리로 내서 1년이 걸렸든

10억을 베팅해서 10% 수익으로 한달이 걸렸든

100억 파생상품으로 1% 수익으로 하루만에 벌었든

1억 이상 벌었으면 실력 맞음 ㅋㅋ

 

매일 단타를 하는 순간의 집중력도

1,000만원을 태워놓고 기다리는 인내도

1억을 베팅해 놓고 3%만 먹는 절제와 리스크관리도

10억을 한달 내내 운용하는 재주도

파생에 100억을 태울 용기도

혹은 10년간 기다렸다가 10년만에 씨젠이나 신풍 같은데에 풀베팅을 해서 1억을 벌었어도

모두 실력임

 

 

 

다만

10년에 한번오는 특수한 케이스에 많이 벌었던 분들은 똑같은 수익을 볼 수 있는 시간은 10년 뒤에나 올것이고

매일 단타하는 사람들은 매일 기회가 올 것이고

한달에 한번 하는 사람들은 한달을 심심하게 보내야 하겠지

 

 

 

 

 

난 지난 2월에 넉넉히 벌었음

내가 늘 말하듯 하락장에 돈을 쓸어 담는데 내가 이 정도 벌었으면 남들은 지금 1월~2월에 벌어놓은거 다 까먹었으면 다행이고 여차하면 계좌 마이너스 전환한 사람도 많을것 같음

 

여의도에 젊은 매니저들이 공모펀드가 잘 안되니까 나가서 개인매매하겠다는 분들이 많다는데.

글쎄

난 이 바닥에서 눈물 뚝뚝흘리고 모니터 깨부수면서 살아남은 5년차 베테랑이라 자신있는데 그 분들은 잘 모르겠다.

 

혹시 모르지. 그분들이 나처럼 하락장 음봉에서 칼춤 추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여의도 증권맨 출신이면서 10년간 물려있는 가치투자자"가 되겠지

 

최근 2년내, 특히 지난해 4월 이후 입문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1억을 벌으신 부분은 축하드리는데 실력이 있는지는 다음 10년 같이 지켜보자고 이야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