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이 당신 계좌에 +가 되는 이유

사실 난 지난 5월 11일에 장투 물량을 포함한 모든 코인은 다 팔고 심지어 공매도 포지션까지 잡으면서 하락에 베팅했었음

내 실제 친구들이랑 투기하는 톡방에는 공유를 했었는데 어느순간 블로그가 금융이나 자산에 대한 이야기보다 코인 리딩하는 블로그 같아져서 이야기를 굳이 하지 않기도 했는데,

하락이 좀 깊어서 오늘 패닉셀이나 그냥 패닉이 좀 나왔던것 같아서 괜시리 미안함ㅋㅋ

하여튼 오늘의 성과를 이야기하자면 난 벌었음.

바이빗에서는 공매도 포지션으로 한 1000달러 정도 벌었고,

바이낸스에서는 과거의 내가 눌러놓은 매수주문에 다 체결되어서 도지로 한 800달러 벌었음

FTX도 세럼을 8.1달러에 1000달러 정도 매수 눌러놔서 거기서도 벌었음.

그런데 나스닥 TQQQ는 물린것 같음. 미안해 얘들아 ㅋㅋ

여튼 난 아직도 비트코인 1억을 보고 있는데 그러려면 5월 ~ 6월에 깊고 지루한 조정이 와야함.

가격 조정이 아니더라도 기간조정으로 횡보를 지겹게 하면서 최소 2달은 횡보 흐름을 보여줘야 비트 1억이 완성된다고 봄.

주식은 코멘트를 딱히 하는데 오늘은 손실을 보긴 했지만
난 어차피 오버나잇 잘 안끌고가고 종가베팅, 시초가 매매하는 데이트레이딩 스타일이고 장마감에는 거의 현금 100%라서 내 포지션 (종목) 공개가 의미가 있나 싶기도 했음.

게다가 내가 주로하는 매매는 과매도 단기 반등에 비중 크게 실어 먹는 거임.

시장에 딱히 영향을 안받거나 오히려 과매도가 잘 나오는 하락장에 잘 벌고 상승장에 손가락만 빨고 있는 경향도 있음.

약간 테크니컬한 매매라서 내가 기법 강의하는 사람도 아니고 무슨 유튜버들처럼

2차 전지가 좋아보입니다. 바이오가 좋아보입니다 이런말 할 명분도 실력도 없는거임.

당연히 수익도 길게 못가져감. 나한테 3일이면 스윙이고 일주일이면 장투임.

하여튼 그런 상황인데 주식시장, 코인시장 코멘트를 드리자면 이런식으로 흘러갈듯함.

무슨소리냐.

오늘 도지코인이 540원으로 전일 종가대비 7%나 올랐음. 그런데 아마 도지 물려 있는 사람들은 평단이 최소 600원, 어쩌면 700원이나 800원 이상들도 많아서

얘가 밑에서 7% 급등을 하든 말든 나랑은 아무 상관 없고 내일 만약 20%를 올라도 내 평단은 저 꼭대기라서 물타기도 의미가 없는거임.

나같이 단기 트레이딩하는 사람들이 최소 3%는 먹을 수 있는 변동성을 아무것도 못하고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한다는 소리지.

혹은 지수 반등은 나오는데 내 종목에서는 반등이 안나와서 못내리고 점점 계좌 멜팅에 피로감만 쌓이는거임.

이럴때 우리가 해야하는건 뭐냐 존버가 아니라 손절임

예를 들어 도지가 진짜 1달러 갈것 같은데 800원에 쳐물렸다면 550원에 손절을 하고

500원에 전량 다시 잡아서 현금을 확보하거나, 500원에 풀매수 눌러서 보유 수량을 늘려야함.

저렇게 손절을 하면 지금 당장 파란불은 좀 짜증나고 속상할 수 있는데 내가 원하던 그 지점에 오면 난 존버보다 돈을 더많이 버는거임.

난 그래서 매매를 할때 내 평단을 잘 안봄.
어차피 평단은 내가 증시든 종목이든 뉴스든 나름 판단을 다 해놓고

최선의 순간에 베팅을 한거니까 과거의 나를 믿고, 현재의 나는 1원이라도 비싸게 팔 수 있는 매도 타점을 잡는거임.

대부분은 익절이지만 손절도 많은데 난 항상 그게 내 최선의 판단이었다고 생각함.

아이러니하게도 손절이 개인이 돈을 빠르게 벌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적극적인 툴이라고 생각함.

보너스로 증시에 대한 코멘트를 드리자면 좀 지겹게 하락할 것 같음.

빨간색으로 반등이 나오면 다행인데 아마 파란색으로 흐르지 싶음.

단기적으로 반등은 나올 수 있겠으나 그게 절대 내 평단을 안주고 단타만 신나는 반등이라는거.

근거는 내 감이야. 다들 수고해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