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면접 컨설팅 비즈니스 어떰?

최근에 귀여운 라이언이랑 이야기한 내용인데 우리생활의 좃같음이 내 비즈니스 아이템이란 말임. 그리고 최근 이슈는 K-유토리 세대였음.

면접을 떨어졌으면 회사가 뽑을 인원이 적어서 떨어졌지 뭘 이유를 갖다 붙이려고해. 징징대지 좀 마

하여튼 또 아쉬운점이 면접을 딱 한번 본다는거임. 회사 입장에서는 신입사원 채용과정 하나하나가 비용인데 재도전의 기회를 줄수는 없잖슴. 그래서 취준생들끼리 면접 스터디를 한다는데 자기들끼리 해봐야 뭐 도움이 되겠나.

다 아는 얼굴끼리 긴장감도 없이 아 잠깐만요... 그건 이거구요 저건 저거구요 하하하 호호호 하다가 흐지부지할텐데.

그래서 내가 사무실 차려놓고 모의 면접을 하는거임 ㅎㄷㄷ

당연히 질문지랑 자기소개서, 해당 기업의 숫자와 근황을 포함한 리서치를 해놓은 상태로.
그리고 엔딩으로는 이런 내용을 좀 보완하면 되겠다. 저런 멘트에 힘을 좀 줘보시라.
이 키워드는 좀 위험할것 같다 코멘트 해주는거임.

나름 금융권/대기업, 중소기업, 공무원 짬도 있고 현직자로써 후배들 가이드를 해준적도 많고 대충 그쪽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가 있으니까 꼭 HR 출신이 아니어도 괜찮다 이거임.
어차피 면접 질문들 다 똑같잖아. 성격의 장/단점 말해주세용~ 실패하고 극복한 사례 말해주세용~~ ㅋㅋ

내 재능이 같은 말을 예쁘게 포장해주는 역량이잖슴. 어떤 보노보노가 댓글 달아준것처럼 자기 PR의 달인이기도 하고

그래서 친구들 취업면접 같은거 도와줄때 내 파트는 말을 예쁘게 하는것 뿐인데, 사실 면접에서는 그게 다임.

어차피 신입들 뽑아봐야 인쇄도 할줄 모르는 바보들인데 자기소개서에는 존1나 제가 대단한거 해서 조직에 큰 기여를 하겠습니다. 이런 이야기 씨알도 안먹힐거고... ㅋㅋ

오늘 모의 면접하면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음.

Q. 다른 회사 썼어요? 다른 회사두고 왜 저희 회사 쓰셨나영??

나한테는 솔직하게 말해봐. 어차피 취업도 안되는데 채용공고가 났고, 가장 될것 같은데 쓴거잖아. 그리고 그 근거는 전공에 맞춘거고.

이걸 어떻게 포장했냐면
1. 전공을 우선으로 봤다. 앞에서 패기 있게 제가 석사도 하고 반도체 패키징 회사도 3년 다녔지만

경력직, 현장에 계신 분들에 비하면 인턴급도 안될것 안다. 그러나 같은 빡대가리여도 나은 빡대가리로 조직에 빠르게 기여하고 싶어서 석사 경력 3년에 맞춘 화학, 소재 기업을 찾았다.

2. 포지션을 봤다. 다른 S사나 G사나 많은데 굳이 우리회사를 쓴 이유는 우리회사만 동시기에 연구개발 포지션을 뽑았다.

관련 지식이 있다는건 엄청난 메리트라고 생각하지만 영업/마케팅, 전략, 재무 등 다른 포지션보다 어쩌면 가장 익숙하고, 가장 잘 할수 있는 포지션은 연구개발이었다.

3. 울산이어서 썼다. 어차피 지원자 거주지가 인천이고 화학 계열의 소재 회사는 전주, 익산, 울산 이런데 있어서 이동할걸 염두해두고있다.

이동할거라면 대학원 포함 젊음을 소비했던 울산이 좋아서 썼다.

4. 연봉도 좋아서 썼다. 돈은 엄청난 동기부여다. 돈을 잘 주는 대형사를 써야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생길거라고 알고 있다.

그래서 썼다. 라고 답하라고 해줬음.

면접볼때 어차피 다 똑같음.
우리회사만 쓰는 자신감 넘치는 사람은 나같은 희귀종이고 내가 아무리 대단한걸 했어도 면접관들 눈에는 그냥 애들 장난임.

우리 회사만 썼어요. 이런 부분도 굳이 거짓말 할 필요없음. 그냥 솔직하되 상대가 납득할 만한 근거를 나열해주면 된다고 생각함. 뭐 우리회사가 어떤 분야의 강점이고 ㅈㅣ랄이고 필요없다고 생각함.

나도 어차피 공무원이랑 금융권/대기업, 중소기업 별군데 다 돌아봤으니까 꼭 인사팀이나 HR 출신이 아니더라도 말을 예쁘게 포장해주는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보고,

이런 면접/취업 컨설팅 같은걸 한시간에 10마넌 부르면 될것 같은데 어떰? 님들이면 돈주고 함? 돈주고 한다면 20마넌으로 올리려고 ㅋㅋ

10마넌 착수금 + 10마넌 성공보수로. 먹튀하면 회사에 일를거임. 인사팀이져? 신입 그 새1끼 제가 답변 세팅해줬어요 짤라버리셈 ㅋㅋ

면접준비하는데 8시간까지 필요없음. 어차피 면접보는데 길어야 2시간인데...

굳이 분량을 늘려보자면 나랑 1시간 떠들고 1시간 세팅하고 1시간 리뷰하고 면접 직전 나랑 처음 내용으로 1시간 또 떠들면되겠지?

요즘 들어보니까 면접보기전에 헤어나 정장도 다 새카만거 사이에서 뭐 얼굴톤이랑 맞는거 찾는다며... ㅋㅋ 나한테도 10마넌만 써봐. 내가 우리 고객님 맞춤형 언어의 마술을 보여줄게.

내 블로그 보고 키움RA 채용된 친구들은 내 계좌로 알아서 10마넌씩 입금하고

다들 수고해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