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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VS 주식. feat JS좌
    생각 모음/돈 생각 2021. 7. 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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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비트코인 10만원 vs 10억의 게임이 있다면 10억에 베팅하는 비트코인 긍정론자란말임.
    그런데 최근에는 비트코인의 속도감 때문에 생각이 좀 많아지고 있음.


    JS좌라고 나랑 같이 대학생때 치킨 시켜서 5,000원씩 더치페이하던 친구가 물려받거나 모아둔 자산 없이 맨손으로 코인시장에서 10억 이상을 벌었음. 내가 알고있기로는 한 20억 이상 벌은것 같은데 자꾸 숨긴다 ㅋㅋ

    당연히 JS좌 주변에는 10억은 우습고 한 100억 이상으로 벌은 사람도 "있음".
    나도 주변 잘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주식 같은거 안한다고 할줄 모른다고하거나 삼성전자 9만원에 1,000만원 물려있다고 주식 안한다고 하는데 가까운 친구들한테는 기법도 알려주고 종목도 풀어주고 썰도 풀고 수익 나면 먹을것도 사준단 말임.

    JS좌도 나랑 비슷한 느낌으로 주변에는 비트코인 8000만원에 물렸다고 하는데 잘 아는 사람들끼리는 비트코인 100개 200개... 하여튼 정말 가깝지 않은 사이에서는 아에 안하는척 한다고 함.

    그 이유는 둘다 동일한데 정신적, 심리적 스트레스가 엄청나서 일반인들은 그런 스트레스를 버티는건 물론이요, 거기서 수익을 내기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서 그런거임. 차라리 일찍 일어나는 체력적 스트레스나 상사한테 깨지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주식, 코인 스트레스보다 더 크다는 거임.

    그런데 서로한테 주식이나 코인도 괜찮다고 권하는 이유는 그 시장이 대충은 어떤지 알기 때문에 살아남았으면 자격 합격이라는거임.

    비트코인 해석 - 테마주의 3파 :: 자본주의 빌런 (tistory.com)

    비트코인 해석 - 테마주의 3파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테마주, 혹은 투기성 자산에는 상승 3파동이있음. 내 짝사랑 샐리가 엘리엇 파동이론, 피보나치 같은 소리하는 놈들은 상종하지 말라고 했지만 난 경험해 봤는

    cap-villian.tistory.com


    내가 우려하고 있는 점은 테마주로써 비트코인의 3파임.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유효기간이 얼마 안남은것 같다

    난 연내 비트코인이 전고 뚫고 1.2억 정도 가는 불꽃놀이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 어쩌면 2파가 끝나고 1000만원까지 반등없는 추락을 할수도 있고. 어쨌든 우려하는 점은 단기적으로 이 시장은 먹을 파이가 얼마 안남았다는거임.

    비트코인 차익거래든 김프거래든 디파이든 한달에 10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해도 만약 주어진 시간이 1년이라면 1억이라는 애매한 돈이 생겨버리고 (커리어를 포기하기에는 적고, 놓치기에는 아쉬운).

    월에 1억을 번다고 해도 남은 시간이 6개월 정도라면 내가 가진 모든 자산은 6억이 전부일거라는 거임. 물론 그 6억을 다시 주식으로 굴리고 사업을 한다면 모르겠지만

    6개월간 잠도 못자고 이것저것 코인과 시장 생태계에 대해서만 공부했으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절대 불가능하다고 봄.

    물론 JS좌도 롱숏 트레이딩, ICO 같은걸로 큰돈을 벌은건 아니고 차익거래 같이 안전한 투자를 했고, 2018년~2020년 하락장에서도 자산이 5배~10배 늘었다 함. (주식에서는 메자닌이나 유무상증자 권리 청약이랑 비슷한 느낌일듯)

    그러나 내가 우려하는 점은.
    지금은 무위험으로 먹을 수 있는 1,000억의 돈을 100명이 나눠먹으니까 10억을 가질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가치가 하락하고, 장기적으로 시장 진입자가 많아지면,

    퀀트가 유지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도구'가 되어버린것 처럼. 10억을 1000명이 나눠먹으며 월에 100만원을 챙겨가는 봇들의 전쟁이 되지 않을까 라는거임.

    비트코인 해석 - 내 포지션과 BNF :: 자본주의 빌런 (tistory.com)

    비트코인 해석 - 내 포지션과 BNF

    지금은 시세를 즐기고 있음. 아까 말했듯 지금은 17년 10월~11월의 단기 상승이라고 보고 중간에 하락은 나오겠지만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상승이 나와주지 않을까 싶음. 왜냐하면 아까 말했듯 실

    cap-villian.tistory.com



    그에 비해 주식은 300만원이라도 내 기술이나 경험, 이해가 있으니까 물가상승은 못따라가도 지속성이 있고 어쩌면 영원한 파이프라인이라는 설명임.

    그리고 난 매매할때 하루 3시간 이상 잘 안봄. 그냥 아침에 슥 매매하고 잠깐 자거나 오전에 전화하거나 다녀올 곳 있으면 다녀오고 웬만하면 12시에는 사무실로 나감.

    그런데 300만원으로 연에 4,000벌고 10억 버는데 25년 걸릴바에는 그냥 한 2년 바싹 10억 벌고 23년 노는게 낫지 않냐는거임. 당연히 맞는 말이지.
    이게 성공을 했을경우는 당연히 후자가 맞는데 만약 실패한다면? 나는 앞서 말한 사업이고 뭐고 6개월을 잃어버리고 봇 만든다고 깝치다가 1000만원짜리 비트코인 10억 간다고 설치는 종말론자가 되어버릴 수 있는거임.

    직업은? 주식하다가 망하면, 혹은 주식과 병행하던 사업이 망하면 내가 그렇게도 싫어하던 제도권에 다시 들어가서 밥벌이는 할 수 있음. 코인하다가 망하면? 그냥 3년동안 투기하다가 망한 도박중독자 되는거임.

    물론 난 코인이 도박이라고 안봄. 코인은 건전한 투자 상품이라고 보는데, 사회의 시선이 그런거임. 아닐것 같다고?

    페이커의 나라 대한민국의 1세대 프로게이머 임요환 선수가 아침마당에서 치욕당한게 겨우 20년 전임

    아침마당 임요환편 레전설 - 커뮤니티 게시판 - 기글하드웨어 (gigglehd.com)

    아침마당 임요환편 레전설 - 커뮤니티 게시판 - 기글하드웨어

        진행자(이상벽, 이금희): 임요환 선수도 사이버 머니가 1억이 넘게 됩니까?    임요환: 전 연봉이 1억 넘는데요.   진행자: PK를 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상대를 죽이고 싶을 때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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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잘 모르겠음. 나도 비트코인 긍정론자이고, JS좌가 코인으로 돈을 벌어봤고 우리 둘다 주변에서 주식, 코인으로 돈 번 사람을 많이 알고 지내는데

    이게 끼리끼리 어울린다고 나름 베테랑인 우리 주변으로 돈 벌은 사람만 모이는건지, 아니면 진짜로 이 시장에 파이가 남은건지.

    나도 3자들 사이에서 좀 유명함ㅋㅋ
    무슨 말이냐면 나를 아는 형들, 지인들, 친구들의 여자친구나 와이프, 심지어 몇몇은 선배들 부모님 까지도 내가 뭐하고 지내는지 궁금해할 정도로 내 이야기를 한다고 하더라고 ㅋㅋ

    잘난척 하려는게 아니고 내 선배, 친구, 지인들한테 나는 "내 주변에 회사 안다니고 주식으로 밥벌어먹고 사는애 있어" 이고, 나도 "내 주변에 회사 안다니고 주식, 코인으로 몇억씩 벌고 다니는 놈 있어" 인데

    내가 "실제로" 평범한 100명중 1명 일지 1000명중 10명일지 아니면 10만명중 1명일지 몰라서 조심스럽다는거임.

    그런데 워뇨띠의 2,000억에는 1,000만원 개미 2만명이 녹았다는 이야기에서 내가 워뇨띠는 아닌것 같은데

    JS좌처럼 조용히 20억을 버는 10000명중 1명인지, 랄로나 도파, 이영호 처럼 10억을 버는 1000명중 한명일지

    아니면 그냥 뻔한 흑두루미처럼 그냥 몇달치 월급 벌은 10만명중 1명일지 모르겠다는거임.

    어쨋든 이런 생각이 막 들다보니까 갑자기 코인이 또 부정적으로 보이고 그래...

    참고로 난 벌은거 다 토해내고 물려있다
    코인 누적으로는 한 1000마넌 겨우 벌은것 같음
    다들 수고해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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