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슈카월드 재밌네

특히 마지막 에스엠 쩐의 전쟁이야기.

 

 

지인들 끼리 30% 농담 70% 진담으로 올해 ~ 내년 사이에 금융위기급 경제 쇼크가 오면 상징적으로 뭐가 망할까 했을때

 

카카오 정도는 망해야한다는 이야기 했었음

 

 

어떤 의미냐하면 리먼이랑 IMF 때 대우 그룹 같이
이름만 들어보고 실제로 무슨 사업 하는지도 모르는 소형 상장사가 아닌
멀쩡히 내 주변 지인들이 다니는 수준의 회사가 파산하는 정도는 되어야하고
적당히 유명한 회사가 아니라 상징적인 회사가 망해야한다고

그때 거론 되었던게 쿠팡, 카카오 였음

 

 

 

비슷한 의미로 코로나때 증시가 코스피가 1400 , 나스닥이 7000 까지는 갔지만 실물 경제
그러니까 우리 주변 지인들이 회사에서 잘리는 일은 있어도 회사가 망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증시는 불타올랐음

 

아무튼 나는 개인적으로 카카오의 멸망을 점쳤는데
카카오가 백신 2차 접종인가? 그것도 도입하고
온갖 금융, 패스 같은 것들도 다 물어놔서 없으면 일상 생활이 안되는 수준까지도 뻗쳤는데
사실 지난해 하루 카카오 불나서 먹통되었을때
막상 일상에는 큰 지장 없었음 ㅋㅋ
그리고 설마 망하겠어 하는 애들이 가장 먼저 망해야하는게 금융시장의 블랙스완이라고 했음

(노벨 경제학상 받은 사람들이 만든 LTCM이 러시아 모라토리엄을 피하지 못하고 파산했던 것처럼)

 

 

아무튼 이게 단순 쩐의 전쟁, 팬심, 공개매수 수준이 아니라
카카오엔터 상장이랑 하이브, 독과점 이슈까지 엮여서 서로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인데

공정위, 금감원, 각종 로펌, 국내 엔터 아이돌들의 미국진출이랑 조금 멀리는 빈살만까지 엮여있는 대규모 전쟁이라면

 

이 쩐의 전쟁이 끝나고 폐허가 되었을때가
경제지표고 금리고 나발이고 증시 급락의 트리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음
결전의 날인 주총일도 3월 31일이라 차트상으로도 갓벽한 자리

 

카카오가 2011년쯤 처음 아이폰이랑 갤럭시 나오면서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는데
만~~약에 진짜로 카카오를 기점으로 어느 시대가 막을 내린다면
돌아볼만한 기회이자 아찔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 ㅋㅋ

 

 

 

팁이 있는데

이런 굵직한 이슈는 보통 금감원 발표, 공정위 발표, 가처분 승인 같은
이벤트마다 주가가 일단위로 요동치는데
그럴때 떨어지는거 사면 먹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