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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의 순간에도 엑싯을 고려하기빌런뉴스 2020. 7. 22. 23:04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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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에 엑싯을 고려해야한다고 함. 결국 주식밖에 모르는 바보라 주식에 비유를 하는데 손절/익절은 내가 판단한 근거가 깨지면 한단 말임?
가령 차트를 보고 들어갔는데 차트가 살아있으면 홀딩, 차트가 죽었으면 손실이든 수익이든 매도
어떤 약품의 임상을 보고 갔는데 해당 임상이 성공적이면 매도, 실패를 해도 매도.
분기 실적이 호실적을 연속으로 할거로 봐서 들어갔는데 예상만큼 실적이 좋으면 계속 홀딩, 좀 꺾이는것 같으면 매도
나도 처음에는 기관 돈을 빼먹을 전략을 세워봤었는데 수익은 확실하지만 기간이 너무 오래걸렸던 단점이 있었음
한 사이클에 약 2달 걸리고 수익은 5~7% 정도? 여기다가도 1년 갖다 바쳤다...ㅋㅋ
그래서 바꿨던 전략이 긴가민가할때 사서 개인들 들어올때 털어 넘기는거였는데 개인들이 너무 똑똑해져서 요즘 여기저기서 개쳐맞고 다니는데 그냥 볼만한 점은 누구한테 넘길것인가를 보고 들어가야한다. 이런 내용 정도.
꼭 주식이 아니라 인생에서도 다 마찬가지라고 봄. 특히 회사를 옮기고 이직하는 이슈에 대해서는 더더욱
난 나이에 비해 회사를 많이 옮겼단 말임. 자질구레한 알바를 제외하고 3번째인데 난 회사를 사직할때 '졸업했다'고 표현함. 왜냐하면 난 회사를 들어갈때도 확실한 목표를 갖고 들어간거고, 목표를 이뤘으면 더이상 회사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거든.
국과수에서는 의대생이 아니면서 해부학, 생리학, 병리학을 배우고 싶어서 들어갔고. 의대에 진학하지 못한이상 배워봐야 의미가 없다. 일반인으로써 배울 수 있는 만큼은 다 배웠다. 싶어서 그냥 사직. 어차피 처음부터 공무원이 목표는 아니었음.
인포스탁을 들어간 이유도 비전공, 무경력, 무자격증으로 비비려면 하다못해 중소기업이라도 비비적 했던 경험이 필요하다 싶어서 면접보라고 하는날 퇴사. 면접 합격이 아니라 면접본날 퇴사함. 어차피 거길 안다니고 있었어도 면접 기회는 자주 받았을 것 같으니까.
마찬가지임. 주변에서 이직, 퇴사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그 회사를 들어간 이유가 뭐냐고 물어봄. 대부분은 돈이고 몇몇이 성장을 기대하더라. 만약 돈이 목표면 정해놓고 나오는게 좋다고 생각함. 5000만원이든 1억이든 벌면 퇴사해야함. 못모으면 계속 다니고 모으면 사직서 절대 못내는거야. 기분에 따라 나오는거고.
경력이 목표면 1년 혹은 2년 다니고 나오는거임. 괜히 성과급, 상여금, 월급, 보너스 이런거 더 챙기다가 퇴사 시기만 늦어진다.
저는 어느 회사의 누구누구임니다. 라는 간판을 원하면 평생 못나오는거지. 왜냐면 역량이 부족해서 간판아래 숨겠다는 뜻이니까. 말이 좋아서 소속이지 내 스타일대로 말하면 기생충임.
잘 생각해보셈. 롤 프로게이머 페이커 선수는 저는 SK텔레콤 T1의 페이커 입니다. 라고 할 필요가 있을까.
저는 페이커 입니다로 충분하지.'빌런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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