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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고령자 돈 턴다… '해적뱅킹'하는 은행들
    빌런뉴스 2020. 8. 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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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주의의 기본은 '시1벌 수익봤으면 형님이지' 의 태도가 아닐까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16/2020051600093.html?

    요양원 90대 할머니한테 은행원이 위험상품을 판매해서 큰 손실 입힌거 보고 PBPrivate Banker 말고 Pirate Banker라고 하더라.

     

    고령자/은퇴자가 만약 초 고위험 상품에 베팅해서 크게 벌었으면 기사는 반대로 90대 김치버핏, 요양원의 투자현인 하지 않았을까

    DLF든 주식이든 적금이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수익, 손실은 모두 본인책임이라고 생각함. 원론적으로는 그럼.

     

    다만, 이번 사례에서는 그런 판단을 할 줄 모르는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상품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야했던 행원들에게는 모럴 해저드가 있다는데 동의함.

    만약 행원이 한 34일 공부해서 아 이 상품 위험해 보이는데요. 손실이 뻔해서 못 팔겠어요. 하면 저 상품은 팔리지 않을테고 나아가 펀드사, 은행은 도태될 거임. 이게 자본주의식 구조조정이니까.

    그런데 본인도 알고서 한거니까 쓰레기 맞음

     

    저 행원이 실적 채우려고 했다는데 실적을 채워서 떡값을 받았든 아기 분유값을 벌었든 내 알바 아닌데 세게 혼났으면 좋겠음. 소송비용 다 대고 손해배상 몇 배로 하면서 금융업에 실적이나 직급보다 신뢰와 실력이 우선이라는걸 큰 돈 주고 배웠으면 좋겠음.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저 개인한테 너 때문에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고 직원에게 소송도 걸었으면.

     

    세상에 공짜는 없음. 인터넷으로 양말 한 켤레 살 때도 최저가에 배송비, 원단 비율까지 따져서 사는 사람이랑 대충 보고 슥 사는 사람이랑 누가 더 좋은걸 손에 넣을까.

    마찬가지임. 금융은 재테크의 수단이기도 하지만 이걸로 먹고사는 사람도 있을 만큼 살벌한 곳임. 진심으로, 아무것도 모르고 네 해주세요. 여기 1억이요. 하면 돈이 벌어진다고 생각하는걸까? 남들이 금융이나 투자를 공부 할 때 본인은 그러지 않고서 같은 결과를 기대하는건 아닐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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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