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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날 메이플 찍먹 후기
    생각 모음/일상 2023. 9. 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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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자주 예시로 꺼내기도 하고 요즘 애들은 잘 모르는 시절에 메이플스토리가 노가다게임이던 시절이 있었음.

    위 그림은 나무위키 메이플스토리 대문 사진이고. 보면 달팽이, 버섯, 스텀프, 카고, 루디브리엄 쥐랑 발록 자쿰 정도까지 있고, 최근처럼 존나 무섭게 생겨서 스치면 죽을것 같은애들이나, 겉으로는 좃밥 같은데 막상 때려보면 엄청 강한 캐릭터가 없는 시절 이야기임.

    그 당시에 대다수의 유저들이 볼 수 있는 몹은 저게 전부였을듯. 발록이랑 자쿰은 실제로 인게임에서 본적은 없어도 약간 최종 보스 같은 상징이니까 들어는 봤던. 예를 들어서 그냥 '골렘', '악마', 타락한 봉인된 저주의 뭐 그런거처럼 ㅋㅋ

    아무튼 그 시절의 메이플을 구현해준거임.

     

    이게 어케 된거냐면 넥슨에서 메이플 IP로 유저들이 컨텐트 만드는게 있다고 함. 스타 유즈맵 옵저버 피하기 넥서스 부수기처럼 메이플 스토리에 있던 데이터 갖고 컨텐츠 만드는거로 커닝시티 파퀘만 하기 사냥하고 열렙하기 이런 버전 같음. 당연히 IP 부활이나 현질 같은 사업이겠지만 나같은 틀딱들이 빅뱅패치 이전이 그립다 하던 수요를 정확하게 짚은 컨텐츠로 옛날메이플이 2가지 종류가 있음.

     

    아르테일이랑 메이플랜드로 당연히 옛날 감성을 구현하고는 있지만 아직 허술한게 많지만 아무튼 찍먹 해봄

     

     

    특징이나 컨셉이 명확하게 갈리는데 아르테일은 사냥과 성장 위주의 노가다 컨텐츠이고 메이플랜드는 퀘스트 같은 모험 위주임. 취향 확 갈릴듯 ㅋㅋ

    먼저 메이플랜드부터

     

     

    웃긴게 메이플랜드는 모험 위주라서 NPC 도 많고 퀘스트도 어느정도 구현되어있음. 돼지춤은 물론이고 레벨에 때라 해제 되는 퀘스트도 거의다 구현되어 있는것 같움. 문제는 상점이 구현 안되어서 무기나 아이템 필요하면 그냥 줌 ㅋㅋㅋ 이야 일비 목비 금비 뇌전수리검을 그냥 줘??

    그리고 유저들 모험 편하게 하라고 +999 스탯 모자를 줘서 돌아다니면 이속이 빠르고 점프가 높게됨 ㄷㄷㄷ. 거기서 멈췄으면 차라리 재밌었을텐데 문제는 공방이 +999다 보니까 밸런스가 붕괴 됨. 달팽이도 한방컷인데 초록버섯도 한방컷이고 딸깍딸깍 몇번 하고 전직해서 아대 끼면 데미지가 1000씩 나옴 ???

     

     

    반대로 아르테일은 사냥 성장에 더 초점 맞춘것 같음. 무기나 방어구 사고 팔으라고 상점이나 개인간 아이템 거래 같은건 자유시장 통해서 활성화 되어 있고 퀘스트는 거의 구현이 잘 안되어 있음.

     

    그나마 있는 퀘스트는 이카루스 심심해요 처럼 장비 (망토 주는) 퀘스트 정도??

     

    메이플 아르테일 무자본 육성 법, 돈버는 팁(지금 무조건 해야하는 이유) (tistory.com)

     

    메이플 아르테일 무자본 육성 법, 돈버는 팁(지금 무조건 해야하는 이유)

    메이플 아르테일이라 옛날 메이플 클래식 버젼 나옴 모바일,컴퓨터 완전 매끄럽게 동시 지원 ㅇㅇ 컴터로 하다가 자기전에 폰으로 해도 이질감 없어 ㅆㅅㅌㅊ 현재 동접 6천 달성 지하철 베너광

    pendi.tistory.com

     

    이게 보니까 아르테일은 처음에 사냥 재밌당 헤헤. 난 이제 밤새 게임해도 되는 시간 많은 백수지롱 했었는데 어느 순간 성장을 위한 사냥을 위한 성장을 위한 사냥을 위한... 반복 되는것 같아서 현타와서 접었음. 하다못해 몬스터를 사냥해도 퀘스트템을 주워서 npc 한테 갖다주고 별거 아닌 보상도 받고 여기저기 심부름도 해주고 그러면서 성장하는게 좋은데 그냥 할 수 있는 컨텐츠가 사냥 밖에 없음. 모험을 하는 이유도 가장 효율좋게 성장하기 위해...??

     

    그래서 공략이라고 해봐야 레벨별, 직업별 열렙 사냥터, 드랍률 좋은 사냥터 이런식이지 어떤 npc 어디에 있어요. 거기서 점프하면 됨. 이런건 없고. 이정도면 그냥 매크로 같은거 써도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 그런데 비공식 서비스에 이거 한다고 돈벌어지는것 (맞음. 메소 팔면됨ㅋ) 도 아닌데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어서 하지 않았고

     

     

    그럼 화이트스타 (메이플랜드) 가 재밌었느냐하면 이것도 헥헥 할 정도는 아님. 퀘스트 깨고 돌아다니는건 재미있었는데 그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함. 퀘스트 클리어도 재미있지만 1차 전직 하기도 전에 이미 초록버섯 패고다니고 희귀한 아이템도 막 뿌리니까 성장의 맛을 못느낌. 가령 약할때는 슬라임이 3방이었는데 성장하고 스킬이 강해지니까 1방 ~ 2방 컷이 나오네. 와 나 강해졌구나. 루디브리엄?은 뭐지? 하는 노가다의 성과가 성장이라는걸 확인할 방법이 없이 그냥 다 한방임

     

     

    그래서 취향 극명하게 갈릴것 같고 나는 개인적으로 메이플랜드 (화스) 취향인듯. 사냥과 성장도 좋지만 게임하면서 채팅도 하고 맵 구경이나 브금도 듣고 인기도도 내리고 튀고 친구도 사귀는 미학도 있었는데...

     

     

    확실히 무지성 사냥만 하는것도 재미가 없고 강한 캐릭터로 퀘스트 돌파하고 다니는것도 재미 없고 밸런스가 중요한듯 하다. 암튼 추억보정 때문에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은 아니고 아쉬움이 컸던 양쪽 게임 전부 여기까지.

     

    추억은 추억으로만 남겨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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