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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심자의 행운 원리
    생각 모음/주식생각 2024. 9. 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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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최근에 롱포지션에서 좀 털리긴했는데
    가만보니 오래동안 쉬다가 하면 첫 베팅은 아주 날카롭고 잘잡는데
    두번째 베팅에서 크게 휘청하는 경우가 꽤 잦았음

    그래서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까
    좀 오래 쉬다가 복귀한다는건 로딩이 필요함

    그냥 증권계좌에 입금하기 귀찮을 수도 있고
    입금하고 환전하기 번거로울 수도 있고
    아무튼 미루고 미루다가 준비가 되는거임

    특히 TQQQ SQQQ SOXS SOXL 이런거
    컴플 위반 안하는 ETF만 하고 있는데
    내 경우는 낮에 회사일이 좀 바빠서
    증권계좌에 입금해도 환전하는걸 매번 까먹음

    그래서 지난번에 환율이 1320원인가 할때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입금했었는데
    그마저도 환전을 깜빡해서 하루인가 이틀인가 늦었음

    그런데 시장은 보통 내가 들어가려는 타이밍에서
    한번 더 밀고 한번더 당기는 현상이 있었고
    그래서 운 좋게 아주 바닥을 잘 짚을 수 있었음

    그런데 최근에는 증권계좌에 달러도 있겠다
    그냥 딸깍 하면 바로 매수가 체결되니까
    좀 성급하게 진입하게 되었고

    평소라면 확률 한 80% 안되면 진입안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50% 정도여도 해볼만 한데? 하면서
    미리 들어가 버리니까 너무 높은곳에 물려버린게 아닐까

     

    비트코인도 그럼
    업비트든 빗썸이든
    입금하려고 하면 농협이랑 케이뱅크 계좌는 당연하고
    가끔 오래간만에 하면 사용자 인증도 안되어있어서
    아 오늘 저점같은데 하고 베팅하려다가 하루이틀 딜레이 됨

     

    그러면 다행히?도 하루이틀 더 밀리면서
    바로 들어갔으면 좀 물렸을 자리보다 한참 싸게 사는데
    최근처럼 아에 계좌에 돈 있으면
    걍 대충 사지 머 하면서 물리는것 같음

     

    잘난척 하려는 의도도 없지 않지만
    시장이 안열려있을때
    최대한 초연한 상태로 시장 보고 싶어서
    시장에 대한 판단을 남겼던 포스팅들처럼

    사실 들어가려면 숏이 유리하고
    굳이 롱을 들어가려면 아직 좀 이르다
    차라리 추석이 지나고 들어가는게 낫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또 자만해서 수익 쿠션 있으니 괜찮다고 미리 들어갔다가
    다 토해서 지금 기분이 별로 좋지 않지만

    그래도 일단 손실은 돌이킬 수 없으니
    앞으로 대응을 생각해야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음
    선옵 동시만기랑 FOMC가 겹쳐서

    분명히 큰 기회를 줄 것 같은데
    그 기회이전에 엄청난 위기를 줄지
    아니면 위기 없이 어어어하다가
    돌아보니 기회였던 시간이 될지

     

    일단 친형한테는 지난번 NVDL처럼
    작지 않은 기회 줄것 같으니
    대출도 미리 좀 받아놓고
    현금 조달 해놓으라고 했음

    어차피 나만 먹는거 아니고
    다같이 먹을 수 있는양이니까
    같이 먹으면 좋지 머

     

     

    아무튼 좀 물려서 기분이 많이 안좋은데

    과거 불타던 시절에는 이런 치명적 실수 나왔으면
    손톱을 뽑든 모니터를 부수든
    스스로한테 기억에 남는 벌을 줬을텐데
    이제는 늙어서 회복 안될까봐 그것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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