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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롱스톤의 눈물 ㅠㅠ
    생각 모음/주식생각 2024. 9. 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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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랄까

    어느 단계를 넘어서면
    투자를 재테크가 아니라
    일종의 엔터테인먼트로 삼아서
    돈은 그냥 하다보면 벌린다 생각하고
    내가 이겼냐 졌냐가 요점이 되더라고

    수익/손실은 그냥 트로피임

     

    시장이 오르면 롱이고, 빠지면 숏이고
    잘 모르겠다라는 결론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때
    내가 모른다 라는 결론이 나오는데

    예를 들어서 내가 가진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분석해봤더니
    50:50이라서 판단할 수 없다랑 걍 안봐서 모르겠는데요는

    결론은 모르겠다로 같지만 의미는 다르긴 함

    마치 스카우터가 깨져서 가늠조차 할 수 없다와
    난 스카우터는 무슨 만나본적도 없어서 모르겠는데요의 차이

     

    그래서 모르겠다면
    현금도 종목이고 무포지션도 포지션이니까
    의도적으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투를 피할 수도 있지만
    가끔 강한 확신이 들때는 베팅을 한단 말임

     

    사실 나는 오늘 시장의 강한 상승을 전망했음
    다행히? 베팅은 하지 않았지만

    너무 노골적인 하락자리라
    다들 하락을 준비하고 있을거라 생각했고
    그럴때 뒷통수를 기냥 후려 갈기려면
    지금 같은 자리에서
    어설픈 숏충이들 모가지 꺾어야한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평소라면 하락 확률이 90%인데
    이번에는 하필 반대쪽 10%가 나오는 상승일거다

    그리고 보기 좋게 틀렸지 머

     

    내 스승님이 하는 이야기 중에
    투자할때는 들어가는 이유와 나오는 이유가 같아야한다는 말이 있음
    실적보고 들어갔으면 주가가 급등해도 팔면 안되고
    차트보고 들어갔으면 실적이 박살나도 팔면 안되고
    뉴스보고 들어갔으면 뉴스가 나오기전에는 팔면 안됨

     

    난 주로 시장 심리+차트를 보고 결정하는데
    일단 심리에서는 패배 확정이 아니지만
    차트에서는 패배한듯 ㅠ

     

    요즘 그림 그리는거 연습하는데 ㅁ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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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