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못써먹겠음

원래 바이낸스 업비트만 쓰는 순정파였는데
플로키나 캣인어독시 같은 잡코 사려고 빗썸까지는 일부 허용하다가

BJ인범 아저씨가 수수료 100% 돌려준다는 말에 비트겟 한번 써봤는데

 

뭔가 이상함...

레버리지가 설정 대비 체감상 한 1.5배 되는것 같음
나는 레버리지를 잘 쓰지는 않지만 3배 정도는 열어놓고 쓰는데

예를 들어서 1000달러에 3배 열어놓고 총 어카운트 3000달러로 상정
30% 들어가면 900달러로 현금 풀매수 상태인거임

아마 어느정도 리스크 관리 할줄 알면 이게 편한게
스탑로스를 포함해서 웬만한 상황에는 리스크 관리가 된단말임

3배 레버리지라는게 33% 등락하면 청산인데
할줄 아는 사람들은 스탑로스를 걸어두거나
아에 진입을 플래쉬 크래쉬에 넣어두거나

100달러에 매도 쳐놓고 95달러에 일부 포지션 정리하고
103달러에 다시 매도 치면서
유리하게 포지셔닝을 할 수 있음

 

그래서 난 3배 정도는 손실은 봐도 죽지는 않고
가끔 승부걸고 싶을때 5배나 10배 정도로 하기는 하는데
비트겟은 시작하자마자 털렸음

 

한번은 실수니까 그렇다 치고
얼른 USDT 다시 충전해서 절반정도 복구했는데
이게 피드백이 잘 안되는거임

대충 5,000 USDT 정도 굴리고
첫진입 2,500 USDT/ 다음 진입 2,500
최악의 상황에 물타기 필요할때 10,000 USDT 진입해서 약손절에 튀는데
시작부터 4,000USDT 정도가 들어감

이걸 좀 살펴보니까 위에말한 100달러에 팔고 그 포지셔닝이 안되는거임

 

포지션은 냅두고 5000달러 롱을 +5%에 절반 팔고
+10%에 처음 주문의 절반 덜어서 포지션 정리하고
+20%에는 스위칭을 한다 이런 의도로 주문을 넣었는데
이게 마지막 +20%에 스위칭을 한다는 주문으로 수정되는것 같기도 하고

+5%에 절반 팔고(50%) +10%에 남은 물량의 절반(25%)을 정리하고
+20%에 남은 물량을 스위칭한다(25%)라고 주문이 들어가는것 같음

 

이게 UI/UX에 적응을 못해서 사고가 좀 난것 같은데
사실 이게 그냥 적응 못해서 비용이 많이 들었다가 아니라
선물이면 좀 크잖아...

선물이 많이 벌 수 있지만 최악의 리스크는 전재산이 털리는 청산인데

 

그래서 난 주식도 키움 HTS 만 쓰고 상황이 여의치 않은데 비상이면
폰으로는 그냥 시장가로 던지는 정도로 약간의 강박이 있기도 하고
그걸로 돈버는데...

그래서 그냥 한 1000마넌 정도 주고 나왔음

 

 

다행히 업비트 가서 700마넌 정도는 다시 뜯어오긴 했는데

내가 기억하기로 비트겟은 전과가 있는데
다른 사용자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실수한거일수도 있지만
먹튀 논란도 있었고

실제 시세랑 살짝살짝 다르게 움직이면서
사람들 포지션 터트리던 과도한 슬리피지 이슈도 있었음

 

내 신념이기도 하고
사람, 시스템, 사업자, 서비스 뭐가되었든
특히 금융도 마찬가지로 신뢰를 잃으면 두번 기회 안 줌

 

난 비트겟 못쓰겠다 그냥 샐리 눈나 레퍼럴 주면서 바이낸스 쓸래

1월인가 BJ인범님이 레퍼럴 수수료 돌려주는거 받고 그냥 어플 삭제할 생각

한 달 동안 쌓은 돈 하루만에 다 녹였네...

 

굳이 쓰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난 안씀
현물은 해도 괜찮을것 같은데 선물은 절대 안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