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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숏은 USDT로 롱은 USD로
    생각 모음/돈 생각 2025. 1. 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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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비트/알트 롱숏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정리해드림
     
    먼저 던전 입구 들어가기전에 경고문처럼
    파생에 대한 개념부터 ㅎㅎ;;
    당신이 파생(선물)로 전재산을 잃는 이유 :: 자본주의 빌런

    당신이 파생(선물)로 전재산을 잃는 이유

    원래 파생은 구조적으로 돈을 잃는거라서 그럼. 무슨 소리냐면, 파생 상품의 존재 목적은 헷징이고 일종의 보험을 드는거임. 지금은 시세차익으로 변질되었지만 주식이 투자인 이유는 배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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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숏포지션의 의의
    간단하게 요약하면 파생상품은 고배율의 베팅을 하라는게 아니라
    헷지를 하라고 만들어 놓은 상품임
    예를 들어서 내가 비트코인을 300만원에 사뒀는데
    지금 1.5억에서 1억까지 떨어질것 같을때
    300만원에 산거 너무 아까운데
    1.5억에서 1억까지 30% 떨어지는걸 그냥 냅두기는 아까울 경우
    이럴때 숏포지션을 잡는거임
    그러면 만약 비트가 더 오르면 
    원래 300만원에 샀던 코인 더 오르니까 수익이고
    숏포지션은 아쉽지만 손절하는거고
    만약 떨어지면
    300만원에 샀던 코인은 떨어지지만
    숏포지션에서 수익난걸 챙기는거임
    그 수익으로 불타기를 해도 되고
    다른 코인을 사도 되고 ㅇㅇ
    이때 처음 코인은 300만원에 1개 샀으면 1.5억인데
    1.5억을 1:1로 헷지하려면
    어디서 1.5억을 구해서 공매도를 치냐...
    처음 산 금액이 300만원인데...
    그러다보니 대충 5,000만원으로 3배치거나
    좀 공격적으로 5배 정도 하면
    내 기존 포지션 대비 방어를 할 수 있으니까
    레버리지를 차용할 수 밖에 없는거임
    그러다보니 파생상품은
    기본이 숏 베팅/숏 헷지를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고
    롱 베팅은 숏포지션을 청산하면서 나오는
    일종의 '손절 주문'임
    그런데 모든 금융이 그렇지만
    본질은 잘 모르겠고 아무튼 레버리지가 가능하다는거네?
    하면서 롱숏 잡는 레버리지 상품으로 변질된거
     
     
    2. 펀딩피
    롱숏은 내가 머쉬맘 잡아서 템 떨구는게 아니라
    세상 어딘가 있는 상대한테
    내 롱 포지션을 파는거가 숏 포지션을 만드는거임
    일반 지수/주식 시장에서 숏포지션도 마찬가지인데
    증권사에서 내 반대쪽 포지션을 사는 "계약"임
    이건 옵션까지 가면 이해하기가 쉬운데
    옵션이라는 개념이 선물보다 한 차원 높은 부분이니 패스하고
     
    그런데 코인에서는 바이빗, 바이낸스가 그런걸 하지는 않음
    터질 수도 있어서 그런지 왜그런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그럼 우리가 계약을 만들었으면 수수료를 줘야하겠지?
    이때는 온전히 수요와 공급으로
    롱이 많으면 롱이 숏포지션한테 돈을 주고
    숏이 많으면 숏이 롱포지션한테 돈을 주는데
    이게 펀딩피임
     
    보통 8시간마다 포지션 규모의 0.01%씩
    롱이 숏한테 주는게 일반적인데
    가끔 숏이 롱한테 주기도 함
    이것도 꽤 의미있는 지표이고
    나는 개인적으로 롱을 잡든 숏을 잡든
    펀딩피를 내는 입장이었던것 같긴함
    펀딩피 1% 떼이고 포지션에서 10% 수익내면 되니까
    반대로 펀딩피 1% 받고 포지션에서 10% 손실나면... 음 ㅎㅎ;;
    혹은 3배 레버리지를 쓴다는건
    내 돈 1만 달러를 담보로 잡고
    2만달러를 더 빌려서 포지션을 잡은거니까
    2만달러에 대한 이자를 내는것 같기도 하고
    사실 잘 모름 ㅎㅎ;;
    대충 선물 포지션에 대한 8시간마다 롤오버랑
    LP 설정 수수료를 같이 묶어서 주고 받는것 같음
     
     
    3. USD/USDT 차이
    예를 들어서 국내 선물옵션으로 원달러 선물을 하면
    수익이 원화로 들어오는데
    해외 선물에서 원달러 선물을 하면
    수익이 달러로 들어오는 그 차이처럼
    USDT 선물을 하면 수익이 USDT(테더)로 들어오고
    USD로 하면 수익이 코인으로 들어오는 거임
     
    만약 원달러 환율이 오를것 같으면 어디서 해야할까
    미국 시장에서 달러로 원화숏 달러롱을 잡으면 좋지
    그러면 수익은 달러로 들어오니까
    반대로 환율이 떨어질것 같으면
    국장에서 달러숏을 쳐야겠지
    그러면 수익은 원화로 들어올테니까
     
     
    그래서 나도 바이빗 바이낸스 다쓰고 있는데 목적이 좀 다름
     
    바이빗은 '비트코인'을 모은다고 생각하고
    한 5배 정도로 USD 숏으로 펀딩피를 모음
    예를 들어서 내가 1만달러짜리 계좌에서
    5배 숏을 쳐놓으면
    내 포지션은 5만달러에 하루 0.03% 계산하니까
    15달러치의 '비트코인'이 모임
    실제로는 0.00001 BTC 이지만
    상황에 따라 숏이 많으면 내가 주기도 하니까
    꼭 연간 365*0.03% = 0.11% 수익이 보장되는건 아님
    이때 5배 정도 레버리지를 쓴다면?
    연간 5만달러의 0.6% 수준이니
    한 270달러쯤 들어옴
    별거 아닌것 같은데
    이걸 막 10억씩 포지션 잡으면
    하루에 30만원인가 들어올걸
    어차피 팔 생각도 없는 비트코인 남들 롱숏하라고 빌려주고
    하루에 30만원씩 이자 받으면 꽤 쏠쏠하지 않나
    게다가 포지션을 1배로 잡은게 아닐테니
    수수료 받기 위한 포지셔닝 구축 시드도 많이 필요하지 않았고
    아닌가 아무튼 그럼
    샐리의 돈 복사기 :: 자본주의 빌런

    샐리의 돈 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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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나도 바이빗 바이낸스를 두개 다 쓰는데
    목적이 좀 다르긴함
    바이빗은 USD 기반으로 하면서
    평소에 포지션 안잡고 고점 같을때 한번씩 5배 정도 숏침
    그러면 횡보만 해도 나는 하루에 0.03% 를 BTC로 받고
    하락하면 받는 BTC는 가격이 떨어지지만
    '물량'은 점점 커지는거임
    게다가 펀딩피로 받은 BTC로 숏포지션 더 잡으면
    레버리지 커지는 속도가 상상보다는 빠름
     

    바이낸스는 액티브한 자산증식이 목적이어서 USDT 기반으로 함
    BTC를 받으면 잡알트 숏치려면 코인 환전도 해야하고
    BTC/ETH 외에는 BTC/PEPE, BTC/DOGE 같은건 호가도 얇아서
    실제로 거의 불가능함
    그래서 평소에는 그냥 바이낸스로 롱숏한다고 보면 되는데
    이제 이후 전략이 나오는거임
     
    비트가 1.5억/10만달러에서 1억/6만달러까지 떨어지는동안
    USD로 숏쳐서 1비트를 벌었다고 가정하면
    내 수익은 1억임 (1비트)
    그런데 이때 USDT로 숏을 쳤으면
    난 9만달러를 벌은거니까 수익은 1.05억임 (1.05비트)
    이 Fx 효과가 평소에는 그냥 1% 내외지만
    비트도 Crypto 'Currency'이고
    레버리지를 크게 잡으면 생각보다 영향이 좀 있음
     
    그래서 결론이 숏은 USDT로 롱은 USD로
     
    다만 하루 5% 움직이는 레버리지에
    10배씩 롱숏하는건 뭘 해도 큰 차이 없는데
    내가 최근에 바라보는 것처럼
    좀 2주 정도 되는 20% ~ 50% 짜리로
    채널이 바뀌는 등락에 포지셔닝 하는거라면
    이런거 좋다고 생각함
     
    나는 여전히 비트가 1억 밑으로 급하게 깨러 갈거라고 생각해서
    아직까지 USDT 기반 숏 잡고 있는데
    바닥이다 싶으면 USD 롱 풀악셀 하지 않을까...
    1억 딱 찍으면 있는 USDT 다 털어서 USD 전환(BTC 풀매수)
    9,000만원 가진 현금 카드값 빼고 풀매수
    그 밑으로는 플래쉬 크래쉬 아니면 안가지 싶은데
    60K 쯤 오면 7~8배 정도 레버리지켜서 풀롱쳐도 될 것 같음
    그 이후는 상황 봐야겠지만
    일단 그 다음 불반등 목표가는 150k임
     
    요약: 현재 90k -> 60k 들렀다가 150k 갈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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