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생의 금융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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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47. 주가 상승의 원리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6. 14. 23:50
(목차) 7. 주가 상승의 원리 이번 글은 돈 받고 강의하는 핵심 아이디어야. 혹시 주가 상승의 원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적 있어? 주가 상승은 있잖아, 나를 포함해서 누군가가 '시장가로 매수'해야 올라. 호가 자세하게 관찰해봐. 주식은 1만원에 팔게요, 9900원에 살게요. 좋습니다 9950원에 합의보시죠 가 아니라. 1만원에 팔게요. 네 제가 1만원에 살게요, 9900원에 살게요. 네 제가 9900원에 팔겠습니다. 이렇게 흘러가는거야. 그래서 방금 전 최종 거래 성사가 9900원이었는데 누군가가 에라 모르겠다 1만원에 사면 그때 주가가 오르는거야. 1만원에 팔게요 하는 사람들이 줄서 있는데 그냥 제가 9900원에 팔게요 하면 주가가 떨어지는거고. 당연한거지? 서로 기싸움 하면서 1만원에 파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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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46. 좋은 종목 선정의 방법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6. 11. 23:50
(목차) 6. 좋은 종목 선정 혹시 옛날 KBS 예능 1박2일 알아? 나 그거 되게 좋아했고 나영석 PD가 천재라고 생각했어. 블로그에서는 자주 언급하는데 나영석 PD뿐 아니라, 개그맨 장동민, 프로게이머 임요환 이런 사람들이 주식 투자 진짜 잘할거라고 생각해. 의사, 석박사 연구원, 변호사, 검사 같은 전문직부터 걸그룹, 직업 군인, 바둑기사, 전업주부, 인터넷 방송인, 스포츠 선수 등 별별 직업을 다 만나봤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천재적인 집단은 프로게이머랑 개그맨이라고 생각해. 1박2일 이천편이었고 당연히 라면 몇 봉 걸고 다수결 게임을 했는데 1라운드에서 짜장면 짬뽕 뭐 하더니 두명 떨어지고 4명 남은거야. 그리고 다음 퀴즈는 한국의 위인하면 떠오르는 사람이었어. 그리고 이때 이순신장군하고 세종대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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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45. 가격 짚기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6. 7. 23:50
(목차) 5. 가격 짚기 저점 짚는거 진짜 어려워. 내가 몇 년 동안 이평선, 피보나치 같은 보조 지표랑 미결제약정, 공포탐욕지수, 신용잔고, 경제지표 뭘 섞어도 명확한 저점의 시그널을 찾는데 실패했어. 그래도 100%인 그 지점이 아니라 대강 60% 확률 정도로 저점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그 정교한 빨간불 초록불의 램프가 없다는거지 그 시즌은 명확하게 있고, 일단 매수하고 기다려볼 걸 하고 후회하면 50% 정도는 정답이다 연금술사 그나마 믿을만한 지표는 인간지표야. 종목 토론방에는 멍청이들밖에 없으니까 구경만 하고 주식에 미친 사람들이 모여 있는 디씨인사이드 같은 커뮤니티에서 나스닥 감사제, 비트코인 시즌 종료, 코스피 사망 짤이 돌고 한 일주일 정도 뒤 부터 분할매수 하는게 가장 저렴했어.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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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44. 타이밍 짚기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6. 4. 23:50
(목차) 4. 타이밍 짚기 관찰의 영역이야. 승률이나 손익비는 나중에 중요하지만 결과를 관찰해봤을 때 많이 사고 팔았을 때 돈을 많이 벌었어? 아니면 적게 사고 팔았을 때 많이 벌었어? 전자면 하던거 계속하시고 후자면 더 극단적으로 적게 사고 팔아보자. 1년에 딱 3번사고 딱 3번 팔아. 그 3번도 사실 월급 적립식 투자한다면 크게 차이 없겠지만 뭐. 너무 안하면 재미 없잖아. 그래서 뉴스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누가 무슨 주식이 폭등하네 어쩌네 저쩌네 해도 다 무시해. 다른거 다 올라서 나만 벼락거지 된것 같고 조급해도 이악물고 외면해. 그때 사버리면 기본기인 싸게사는 것에 실패하는거야. 주식은 있잖아. 1년에 한번은 반드시 저렴해지는 시즌이 와. 몇 년치 데이터를 다 살펴봤어. 연초에 하락 시즌이 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