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도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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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쟁이 빌런, 자본주의 도쿄여행 - 10화 굿바이 재팬자본주의 대나무숲 - 2 2023. 6. 5. 20:15
아무리 시간이 5년이나 지났어도 좀 이상했음. 앞에서 살짝 서술했듯, 일본은 책 좋아하고 보안 이슈인지 익숙해서인지 불편해도 아날로그를 선호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엄청 낯설었음. 물론 코로나로 전세계가 갇혀서 살고 미디어 영향력이 심해졌고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인거 맞음. 얘들도 어플써야하잖아. 노트북으로 공부도 해야하고. 그치만 지하철에서 다들 유튜브 보고 디지털에 익숙해져간다는게 좀 약간 실망... 했음 옛날에는 손짓 발짓 다 써서 영어 한국어 일본어 3개 국어 섞어서 설명해주려던 사람들이 이제 파파고를 먼저 켜고 있고 가능한 대부분의 것들을 디지털로 전환하려 하고 있음. 그와중에 닌텐도, 반다이, 카메라, PC, 아케이드 (오락실)은 건재하고. 1. 일본과 한국, 10년의 갭 지난번 여행 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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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쟁이 빌런, 자본주의 도쿄여행 - 8화 긴자 토이 파크자본주의 대나무숲 - 2 2023. 6. 5. 17:57
입구 시작하자마자 멋진 공룡이 초카와이한 나노블럭으로 시작해주고 여전히 1층에는 파티 용품, 단순 장난감. 2층에는 인펀트용 재질이 부드러운 인형 장난감, 오르골 같은 마음 편안해지는 것들, 디즈니 같은 것들 있었는데 여기는 아직 흑어공주 없더라 ㅋㅋ 애들 놀랄까봐 전시 안했나 오르골 같은 것들 가격 좀 살벌함 저렴한건 8천엔 (8마넌) 수준이지만 비싼건 3만엔 (30마넌) 정도도 있고 솔드아웃도 엄청 많음. 약간 나같이 숫자 안보고 쇼핑하는 정신나간 여행객들 타겟인가봄 그리고 이번에는 신기한 장난감 회사 봤는데 LAQ 라고 다각형 도형 블럭인데 그냥 삼각형 사각형이지만 컨셉이 있어서 그거대로 맞춰볼 수 있는 상당히 수학적인 장난감임. 보면 삼각형 사각형 엣지 (관절) 정도인데 색깔을 잘 배합해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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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쟁이 빌런, 자본주의 도쿄여행 - 7화 돈키호테 쇼핑자본주의 대나무숲 - 2 2023. 6. 5. 17:00
아침 일찍 숙소 나와서 비 살랑살랑 맞으면서 도쿄역으로 출발. 항공이 18:20분인데 나리타 익스 1시간 걸린다고 하니까 14시 30분쯤 출발하면 되겠다 싶으니 오전 정도는 돌아다녀도 되겠다는 결론 나왔고 사실 궁금한건 다 봐서 좀 쉬엄쉬엄 해야지 했는데 형한테 약속한 아미보 젤다의 전설을 아직 못 찾은거임. 안되는게 어딨어. 비싸더라도 사가야지. 그래서 긴자에 장난감 백화점 갔음. 일단 도쿄역에 들러서 짐 맡기고 나리타 익스 예약하려는데 안내해주시는 분이 예약된 표 안에 넣고 들어가면 된다고 함. 오전 10시였는데 직감적으로 아 이거 넣으면 못나온다 싶은거 있잖슴. 이때 좀 쫄았는데 티켓 오피스에 사람들 저렇게 줄 서있고 기다리는 시간 최소 1시간은 될것 같아서 지금 예약 안하면 안될것 같은거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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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쟁이 빌런, 자본주의 도쿄여행 - 6화 일본 고서점 거리자본주의 대나무숲 - 2 2023. 6. 5. 16:24
아까 생각의 연장으로 나는 과학고생의 경제노트를 일본에서 일본어로 출판할 생각이 있음. 국내에는 안풀고. 내수차별 개돼지 조센징 이런 느낌보다는 주제가 철학에서 실학으로 이어지는 글인데 대부분의 성인들은 강의를 들으면 성과를 원한단 말임. 내 이야기의 결론처럼 정답은 없고 how to 를 알려줄테니 알아서 공부하시고 알아서 하시라 이런 느낌인데 그래서 코스피 올라요? 강남 오피스텔 올라요? 하면 에휴 시발... 그리고 일본은 잃어버린 30년 동안 경제적으로 갇혀있다보니까 특정 분야에 집요하게 파고드는 오타쿠, 히키코모리 문화가 엄청 발달했자나. 일본의 그냥 오타쿠 말고 철도덕후 이런거 봐보셈. 아무튼 그래서 이쪽 세카이라면 내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주지 않을까 싶어서 국내에는 안풀고 일본에만 푸는걸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