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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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좃됬음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1. 2. 16. 20:20
"올해 애널리스트 승격 대상자입니다. 오XX, 조XX, 김경환, 김XX. 해당 본인들은 사수와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하시고 마음의 준비를 미리미리해주세요." 오늘 아침에 리서치센터 전체 회의에서 센터장님이 올해 나랑 동기들 애널리스트 승격을 공식화 했음. 그리고 나도 퇴사를 공식화해야겠다 마음 먹었고. 며칠전 노무사 친구랑 상담을 하면서 휴가를 쓰고 주말 주휴수당을 챙기고 나가는게 좋은지, 휴가를 연차보상비로 받아서 퇴직금 펌핑을 하는게 좋은지 면담도 했음. 매일 사업계획서나 하찮은 PPT를 만들면서 시브랄 퇴사하고 하루종일 이것만 매달려도 모자를 판에 집에와서 맘편하게 쉬지도 못하고 뭐하는건지 모르겠다고 투덜대기도 했고. 그런데 막상 퇴사하려니까 엄청 떨리고 무섭단 말야. 이직을 하려거나, 가려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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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영역 축소생각 모음 2020. 12. 28. 01:29
요즘 사업 준비하는데에 진도가 도저히 안나가서 생각해보고 내가 벌일인을 하나하나 줄이기로 했음 지금 벌인일들이 엄청 많단 말임 회사 일은 일대로 하고 한국 주식시장도 쳐다보니까 너무 피곤함 ->어차피 내년 2월에 그만둘거지만 주식시장 보는 시간을 좀 더 줄이려고함 투기 바이빗 비트마진이랑 업비트랑 미국 시장까지도 하고 있단 말임. 미국 시장은 안본지 꽤 됬지만 그래도 신경쓰임. 비트코인은 내가 기대한 3000만원 왔기 때문에 바이빗 마진에 있는 코인은 싹 출금함. 업비트에서 정리하고 당분간은 현금으로 두려고 비트코인이 한 2000마넌쯤 오면 그때는 다시 들어가겠지만 당분간은 들어갈 생각 없음 미국 시장도 걍 대충 걸어놓고 정리할거임 누적은 수익인데 환차손이 거의 한 20% 가까이 났는데 그 가격을 회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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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금융소득의 붕괴생각 모음/돈 생각 2020. 10. 16. 18:49
요즘 꾸미고 있는 일이 있는데 자세한거는 나중에 다 이야기해드리겠음. 가까운 지인들은 알겠지만 난 이걸로 돈 벌 생각이라 만에 하나라도 누가 훔쳐가기를 원하지 않음. 로버트 기요사키라고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의 저자가 있단 말임? 알 사람들은 알겠지만 저 사람이 경제적 독립을 이루는데에 대한 아이디어로 금융소득이 근로소득보다 높아야한다는 주장을 했음. 그런데 가만보면 그 이론이 완전 개꽝은 아닌데 지금도 유효한 절대법칙은 아니라는 생각이든 거임. 아주 오랜시간 고민해보고 결론을 내렸음. 틀렸다고. 투자를 통한 금융소득을 강조하면서 어느 정도로 커야하는지 두가지 기준을 제시했음. 첫째. 금융소득은 월 지출 (비용) 보다 많아야할 것. 이 부분 동의 못함. 내가 주식만 하는 짠돌이였을때는 한달 생활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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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의 미학자본주의 대나무숲 - 2 2020. 10. 2. 21:49
명절에 똥글도 안싸고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친구신청인가? 구독인가? 하여튼 뭐 눌러줘서 올릴까 말까 하던 글 몇개 더 올리겠음 0. 인트로 주식용어에서 파생된 말인데 손해를 보고 판다는 뜻임. 독뱀한테 손을 물리면 독이 온몸에 퍼지잖슴? 그래서 손해를 감수하고 손을 잘라버린다는 거임. 그래서 손절. 반대는 익절이라는 말이 있음. 이익을 보고 자른다는건데 이것도 비슷한 내용에서 나온건지는 모름. 사실 익절이라는 말이 있는지도 몰랐음 왜냐면 손절만 하니까...헉!ㅋㅋ 시크리또... 보통은 손절하는 이유가 더 이상의 비용(손실)을 감수하기 싫어서라고 생각함. 1. 본문 손절을 고민하거나 결정할때는 크게 두가지 경우가 있음. A. 가령 어떤 종목을 2050원에 물려있는데 지금 1900원이고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