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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참사
    생각 모음/투기일지 2022. 9. 14.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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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차트나 기업 분석만 하는 사람들
    언제부터 경제지표 보면서 트레이딩했냐고
    언제부터 환율 챙겨보고 CPI 계산할때
    유가나 월 임대료가 포함되는거 걱정하셨냐고
    그런거 안보면서도 잘 할수 있다고
    깐족거리는게 극에 달했었음

    내 나름의 리스크 관리 방법은
    수익을 짧게라도 확정짓고 끌고가는 방법으로
    추세를 다 먹지 못해도 손실은 크게 피하는거였음

    사실 최근 별거 아닌 경제지표에 의미부여하면서
    시장이 몇%씩 급등락 하는것도 알고

    심지어 지난주말에 유튜브 채널에는
    내 입으로 모르겠다고 관망할거라고 말해놓고
    풀레버리지 포지션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음

    https://youtu.be/dr96Asn3pd4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기대감으로 상승이든 하락이든 단기 추세를 만들었으면
    재료 나오는 순간 역주행은 확정임

    그런데 최근 해선 국선 주식, 코인까지 작두 타고 있었고

    심지어 아침에 카카오뱅크는 7% 급반등이랑
    장 종료하는 시점에 외인 선물 1조 베팅이나
    블라지표 100점 짜리 활용

    어딜보든 '9월은 나의 완승이다'라는 느낌이 와서
    cpi 9시 반에 발표하는거 뻔히 알면서도
    때리면 맞고 버티지 뭐 하는 느낌으로
    모든 포지션 노출 상태로 있다가

    해선에서 -400마넌, 코인 선물 -1만달러 정도
    환율 고려했을시 한 30분만에 2000마넌 정도 녹았음

    다행히 벌어둔 수익쿠션이 있어서
    9월 + 8월 중순 선에서 해결은 되는데
    그냥 뭐랄까

    좀 멍했음.

    결과적으로는 침착하게 대응도 하고 수습하면서
    손실은 최대한 줄이고 있고

    손실은 있었지만 청산 같은건 안맞으면서
    '맞고 버티지 뭐' 로 흘러가고는 있는데

    어이없어.
    내 스스로 하락만 피해도,
    잃지 않으면 못벌어도 이긴거다 같은 소리하면서...
    이게 최근 해선 건드리면서

    아슬아슬하게 시장이 경고 주는거 무시하다가
    사고난 것 같음

    그리고 시바 겨우 1000만원 들고 매매하면서
    포지션 2계약 2.4억 들어가고
    거기서 200만원 수익 중이면
    시드가 커졌어도 수익률이 몇일 20% 수준인데
    쉬어가자는 생각을 했어야지

    레버리지 뽕에 맛이 가서
    이걸로 억을 만들겠네 몇천만원을 벌겠네
    이런 생각은 지금 돌아봐도 개병신 생각이었음... ㅋㅋ ㅠㅠ

    결국 이번 사고의 요인도
    기본기를 무시한 오버 레버리지인것 같음

    1. 재료 소멸에 대한 리스크 관리 미스
    2. 베팅 레버리지에 대한 리스크 관리 미스
    3. 시장 트렌드 캐치업 부족
    4. 새로운 시장 (해선) 진입하며 레버리지 가용

    주는 벌은 달게 받는다...

     

     

    22.09.15 수정

    대참사 일부 수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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