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02. 오늘 지옥 다녀옴

요즘 글이 없던 이유는 본업에 충실하느라...

 

올해는 아무리 봐도 창업보다
금융시장에서 뽀찌 받아먹는게
돈을 더 많이 벌을것 같았다고 생각했고

 

 

현물도 먹을게 아에 없지는 않았지만
내가 잘 못하는 장 같아서
현물은 거의 하지 않았고

선물에서 1600만원 + 10,000 달러 벌었는데
지난 2월에도 나름 1인분은 한듯?
특히 2월 중반 이후로 토끼눈으로 열심히 했음

 

아무튼 오늘 나름 재밌었던것 같아서
글 써보려고 캡쳐를 했는데 시간이 안나오더라

 

어제 우리나라 휴장이었잖아.
그리고 3월 1일 테슬라 인베스터 데이였고
(한국 시간 오늘 아침 6시 즈음)

난 사실 2일 내내 쳐 빠질거라 생각하고
연휴 전일 올인에 가까운 하락베팅을 하고 넘겼는데
하필 어제 중국에서 무슨 지표가 나왔는지
항셍장에서 급등이 나온거임

그래서 장초에 갭 정도는 띄울 수 있겠지만
하락뷰는 유효하다는 생각 가지고 트레이딩 했음

 

그런데 원달러 환율이 1300원 근처까지 떨어지면서
에코프로랑 삼성전자 반등 나오고
증시가 개떡상하는거임

오전에 코스피 코스닥 양시장에서
체감상 +2%까지 오르는거임
당연히 억단위 숏베팅을 했으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일부 손절하는게 맞는데
일단 평단이 좋은편은 아니었지만
전거래일 내 판단은
반등에 맞고 버티자였지 반등나오면 조절하자가 아니었음

 

근데 반등이 선을 넘음... ㅋㅋ

 

그래서 수술 시작함

 

수술의 근거는 테슬라가 애프터장에서
거의 6% 가까운 하락을 하고 있었고

국장에서도
카카오나 하닉, 셀트헬스 같은 대형주가
힘들어하는거 보이기도 했고

그래서 오늘 밤에 빠질텐데
어제 항셍이 오른거 먼저 반영하느라
장초에 오르는것 같다고 판단해서

저점에 공매도 더 태우고
고점에 커버링 하면서 평단조절, 현금 조절을 좀 했음

알림톡 한 20개 온듯... ㅋㅋ

당연히 매 자리는 나름 갈고 닦은 단타타점으로
가능한 낮은 자리에서 사서 갚고
가능한 높은자리에서 팔고

그리고 코스피보다는 코스닥 조정이
이제 시작인것 같아서
코스피 매도보다 코스닥 매도에 힘줬음

그 결과

고난의 행군을 지나...

 

빨간불로 돌려냄 ㅋ

장 초반 대비 평단도 살짝 좋아졌고
비중도 아슬아슬한거 살짝 해소해서
증시 반등에 방어할 체력도 남겨놨고

 

 

여전히 깊게 뺐다가 반등 나올거라는 뷰는 유효함

 

그리고 아마 앞으로 계좌 인증은 거의 안할듯

오늘 계좌 공개하면서 이야기 풀었던 이유는
아래 이야기처럼

시나리오, 전략, 대응으로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회고록차 남긴거임

 

https://gall.dcinside.com/mini/board/view/?id=kuya&no=13667 

바코두와 인봉의 오늘 매매로 본 개하수와 고수의 차이점 - 해외선물 실전투자 미니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