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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기술수출에 대해.Araboja - 1. 신약개발의 과정생각 모음/주식생각 2023. 9. 11. 14:40728x90
아마 앞으로 주식 이야기는 함투카페랑 핀업에 올릴것 같음
https://cafe.naver.com/withstock
돈 받고 ^^
수위 조절, 분량 조절 연습하는 셈 치고 몇번 블로그에 더 올리고 아마 나중에는 투기 블로그 말고 일상 블로거 될 듯 ㅠ
알테오젠 이야기임
알테오젠은 증권사 다닐때도 공부하는 재미가 있던 회사라서 글 쓰려면 주제가 엄청 많음
기술수출이라던가 제약사의 플랫폼 비즈니스라던가, 제약사 특허 전쟁이나, 임상시험 세계관이나 학회이야기도 있고 다 재밌음
게다가 이 세계관이 하나로 묶여있어서 쓰다보면 다 다룰것 같긴한데 일단 요청 받은 주제는 기술수출과 실적 이야기니까 임상이야기 간략하게 시작해보려함
제약회사. 말 그대로 신약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인데 전통적인 방식이 있고 개량하는 방식이 있음. 전통적인 방식은 탄소 수소 산소 섞인 화학물질이든 거미줄이나 사람 단백질 같은 생체물질이든 후보를 먼저 탐색함. 화학약품은 신경이나 체내 대사과정을 살펴보면서 어 이론적으로 이렇게 하면 될것 같은데? 하기도 하고 생체물질은 아니 형님 제가 복어 먹어봤는데 삶아서 먹으니까 독이 없었다니까요? 할 수도 있음.
그런데 이게 나만 괜찮은건지, 아님 황인종이라 괜찮은건지, 30대라서 괜찮은건지 모르기 때문에 기술연구를 더 깊게 해보고 이론적으로 되겠다 싶으면 후보물질을 선정하는거임.
셀트리온이 코로나 치료제 할때 후보물질을 50개인가 찾아놓고 되냐? 안되네 되냐? 안되네 하면서 몇개로 추렸던걸로 기억함.
그렇게 선정을 하면 일단 실험을 해야하는데 시작하자마자 사람한테 실험할 수는 없잖슴. 죽을지도 모르는데. 그래서 동물을 대상으로 먼저 실험을 해봄. 대상은 돼지나 원숭이, 햄스터 같은것들로 먼저 '독성'을 확인해야됨. 코로나 치료하려다가 열나서 죽으면 소용없으니까.
그렇게 해보면 임상 시험을 1단계 2단계 3단계까지 하고 국내는 식약처, 미국은 FDA에 승인을 받고 상황에 따라 4단계까지 하기도 함. 우리약 진짜 좋다니까.
그리고나서야 신약개발의 사이클이 끝나고 판매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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