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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간만에 주식 이야기
    생각 모음/주식생각 2024. 1. 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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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반년만에 점검하는 주식 이야기

     

    올해 이슈 많은건 다들 슈카쌤이나 뉴스 몇개 보셨으면 아실테고

    우크라이나 - 러시아, 이스라엘 - 하마스 같은 물리 전쟁이외에도

    대만 투표 전쟁 (친중 vs 탈중), 정은이 도발도 있고

    혼란스러운 상황이긴함

     

    그리고 금리를 인하한다고 하는데 난 잘 모르겠음.

    미국이 금리 인상 줄기차게 하다가 동결 없이 인하하는건 고속도로에서 악셀에 발 떼는게 아니라 브레이크를 밟는 느낌이라고 생각해서 한 반년은 더 동결하다가 다 말라죽는다 으아악 하면 그때서야 내려주는 시늉 해줄것 같은데

    이 타이밍도 자칫 잘못하면 운동하면서 단백질 보충제 먹는모습으로 해석하는게 아니라 죽어가는 환자에 아드레날린 주사 놓는 것처럼 금리인하를 마냥 긍정적으로 해석되지 않을것 같다는 느낌임

     

    그리고 개별 자산군을 좀 보면

     

    먼저 에너지부터

    오일은 박스권 (70달러 ~ 100달러)라고 예상했지만

     

    차트가 과거 마이너스 유가 처럼은 아니어도 한 10% 이상 떨어져도 할말 없는 차트.

    천연가스를 굳이 거래하지는 않지만 난 추위 저항이 약해서 10월이면 춥다고 느끼는 사람이라 이번 겨울이 따듯한지도 잘 판단이 안됨...

     

     

    귀금속도 한번 봅시다.

     

    개인적으로 귀금속은 해석하기 너무 어려움.

    펀더멘탈 측면에서는 인플레이션 방어로 해석하는게 맞는데 이미 시차가 생겨서 인플레이션 올거 다 왔는데 골드나 비트코인이 후발주자로 키맞추려 오를까?

    차라리 인플레이션 방어를 하려고 골드가 올랐고 인플레이션이 왔으니 내릴 수 있다로 해석하는게 선반영과 호재/악재 소멸의 의미이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비트코인

    지난해 10월쯤 유니스트 강의가서 일종의 퍼포먼스로 비트코인 샀던거는 5000마넌 근처에서 다 팔고 굳이 알트코인을 사지는 않은채로 한 두달 놀다가 바이빗 TRB에서 계좌 좀 털렸고

    저금리와 인플레이션의 시대에서는 비트코인이 조정없이 미친놈처럼 퍽퍽 튀어오르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조정이 와야됨. 최소 한 5200만원까지.

    ETF에 대한 해석은 여기저기 보면 금방 나오겠지만 제도권 편입! 기관도 사야한다! 가즈아! 보다는 펀드의 오퍼레이션 절차나 (실제로 ETF사려면 돈을 모아와야하잖슴) 여러가지 이슈로 이게 고점을 뚫어낼 호재라기보다는 고점을 만들어버린 재료 소멸로 보는것 같기도 하고

     

     

    대망의 코스피를 보려는데 사실 난 개별 종목보다 지수 선물 플레이를 좋아하니까 삼성전자 같은 대형주를 보는데

     

    반도체 업황 둔화로 인한 삼성전자 실적 쇼크는 예상된 악재이긴 했지만 시간을 끌었나? 싶은 선에서 커버할 수 있는 노이즈가 아니라 명확한 조정이 나오는거 보면 내가 눈치채지 못한 뭔가가 있는것 같고

    시총 2위 LG에너지솔루션도 차트 좀만 본 사람들이면 이 패턴이 마냥 긍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을것 같음

     

    2차전지야 기대감으로 올랐으니 실적 안나오면 빠지는게 당연한만큼. 주주분들 많으시겠지만 난 솔직히 40만원까지는 내려와야한다고 생각함. 그마저도 '40만원이면 반등 나온다' 보다는 40만원 되고 나서 실적 다시보고 가치 평가 다시 해보자 라는 관점으로 40만원.

     

     

    카카오 너네 올라도 코스피 안오르잖아...

    그러고보니 카카오 그룹주도 바닥 대비 거의 50~70% 정도 오르긴 했음 ㄷㄷㄷ

    이정도면 할만큼 했지.

     

     

    한편 코스닥 견인해주던 셀트리온 헬스케어도 셀트리온에 합병이 완료되면서

    지수가 오르면 바이오가 오른다 혹은 바이오가 올라야 지수가 오른다 같은 기존의 논리도 유효한지 모르겠음. 시장 논리를 보려면 '지수가 오르면 2차 전지가 오른다', '2차전지가 올라야 지수가 오른다'로 해석하는게 맞지 않을까?

     

    오픈 AI덕분에 AI 섹터는 MSFT가 애플 누르고 시총 1위 올라온거 보면 기대감 - 현실화 - 실적에서 중간에 있는 현실화 조정 단계를 건너 뛴것 같기도 하고

     

    아래 테마주 이야기 참고

    비트코인 해석 - 테마주의 3파 :: 자본주의 빌런 (tistory.com)

     

    비트코인 해석 - 테마주의 3파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테마주, 혹은 투기성 자산에는 상승 3파동이있음. 내 짝사랑 샐리가 엘리엇 파동이론, 피보나치 같은 소리하는 놈들은 상종하지 말라고 했지만 난 경험해 봤는

    cap-villian.tistory.com

     

     

    그래서 결론은 하락인것 같다라면 당장 숏베팅 할수도 있지만 바닥이 어디인가를 짚어야하는데 난 중국에 달려있다 생각함.

     

    지난해부터 꾸준히 말 나오던 ELS 이슈도 이거 절대 안살려줄거거든. 국가가 나서서 구제해줄수는 있겠지만 금융시장에서 이렇게 꿀이 뚝뚝 떨어지는 사냥감을 굳이 왜 살려줌... 오히려 쥐어짜내서 항복 받아내고 패잔병 주머니 털어야지.

     

     

    그리고 중국 본토의 항셍지수는 사실 난 이거 나락 확정이라고 봄...

    중국 부동산 시장 망하고 출산율, 청년 실업율 망하는건 그냥 언제나 있는 이슈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아니라 애플, 테슬라도 지금 냄새 맡았다니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물론 테슬라는 비야디 경쟁 때문에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고 쳐도 애플의 포인트가 폐쇄성, 프리미엄인데 폐쇄성은 포기 못하겠으니 할인을 한다자나...

     

     

    나도 이번주 3거래일만에 지난 2주동안 벌어놓은 돈 다 토해내서 기분이 안좋기도 하고

    어쨌든 증시는 우상향한다는 생각에는 변함 없으니 결국 매수 밖에 할 수가 없는데

     

    아무튼 중국 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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