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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의 생태계 파괴 사례
    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4. 10. 2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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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 빵 먹다가 든 생각임

     

     

    환경보호단체가 포켓몬빵 껍질 같은거 처리 제대로 안하면
    비닐을 해조류와 구분 못하는 바다 거북이가 주워먹고
    소화를 못해서 사망한다는 이야기 종종 나오자나

    그래서 비닐 사용을 줄여아한다고

     

    그런데 생태계에는 다른 사례도 있음
    최근 100년 사이에 상아 없는 코끼리가 많이 태어난다고 하는데
    인간이 밀렵하고 상아 꺼내고 못살게 굴어서

    상아 있는 코끼리들이 다 죽은 자연선택이 아닌
    인간선택이나 자본선택으로 엄청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사실 생태계는 빠르거나 느리거나 늘 진화를 했었음
    비둘기들도 이제는 날지 못하는데
    아마 몸속에 지방을 저장하거나
    인간이 먹다 버린 음식물 속 병균이나 독성에 대한 내성이 커지는 방향으로 진화를 했을 수 있지 않을까

     

     

    먹을게 없어져서 남하한 북극곰하고
    로씨아 그리즐리 베어가 파워 교배해서 태어난 피즐리도 그렇고
    모든 생물의 유전자에 박힌 '종족 번식'의 본능은
    어떻게 해서든 '적응'하고 살아남으려 함

     

    이 적응은 위 사례처럼 단순히 표현형을 바꾸거나
    서식지를 옮기는거에 그치기도 하지만
    아에 시스템을 바꿔버리는 경우도 있음

     

    (아닐 수도 있음)

    소가 풀만 뜯어먹는데 온몸이 근육질이고
    소고기가 기름진 이유는
    소의 장내 미생물이 소가 먹은 풀을 분해해서 지방을 쌓거나
    그 미생물들이 스스로 죽어서 단백질이 되는건
    일종의 공생관계인 사례

     

    그래서 결론은

    난 인간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음
    추위에 적응하지 못한 공룡이 멸종하고
    사람이랑 친했던 여우가 멸종했지만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상상도 안되는 나무늘보는 존나 건강하고 개체수도 많음 ㅋㅋ

     

     

    바다거북은 장내에 비닐을 소화할 수 있는 미생물과 공생하거나
    시야나 지능이 발달해서 비닐을 해초와 구분할 수 있거나
    해조가 아니라 물고기를 잡아먹으면서도 잘 지내거나
    살아날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 나약한 동물일 뿐...

     

    나약한 종자는 죽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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