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생의 금융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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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3. 여는말, 돈의 정체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1. 11. 23:50
(목차) 2. 돈의 정체 이번에는 철학적으로 돈의 정체에 대해 고민해 볼거야. 행복한 상상하나 해보자. 로또에 당첨되었어. 20억이든 20만 달러든 아무튼 돈을 왕창 가지게 되었고, 현금이든 계좌든 아무튼 가진상황이야. 그런데 문제가 있는데 세상이 멸망했어. 그래서 배낭 하나 메고 서울 한복판을 방황하는 중이야. 그러면 과연 그때도 돈이 중요할까. 차라리 생수통이나 통조림 같은게 더 낫지 않을까? 어차피 들고 있어봐야 땔감이나 연료 밖에 안될거 아니야 곰팡이 피어서 호흡에 방해만 될걸? 게임으로 생각해보면 인벤토리 가방 같은거야. 50메소짜리 체력 포션 100개씩 들고 다닐 수도 있지만 기동성을 고려하면 5000메소를 들고 다니면서 마을 상점에서 필요할 때 사는게 낫잖아. 그리고 인생게임에서 나라는 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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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2. 여는말, 경제? 아니 금융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1. 10. 01:00
(목차) 1. 경제? 아니 금융 아담 스미스라는 사람 알아? 내 친구는 아니고 '보이지 않는 손'으로 유명하고 우리가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는 이유는 빵집 주인의 자비심이 아니라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빵집 주인의 이기심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한 '국부론'의 저자야. 후일담으로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은 어떻게 해야 한 나라가 강해질 수 있을까에 대해 연구한 철학책이지 경제학 책이 아니라고 본인도 죽을때까지 설명했다고 해. 경제학에 무슨 철학 같은 소리를 하냐고 물어보겠지? 왜 그런걸 따지고 있냐고 돈 버는 방법이나 알려달라고. 경제학이 철학임을 정의한 이유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야. 간단하지만 심오한 아동착취의 역사 한번 살펴보자. 우리 아동, 청소년은 보호해야할 존재라는거 누구나 동의할 수 있지?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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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1. 여는말,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 잘들어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1. 9. 23:59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 잘 들어. 잘 들으라는 말은 몇쪽 몇번째 문단에 무슨 말이 나온다라고 토씨하나 빼놓지 않고 달달 외우듯이 들으라는 말이 아니야.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마디도 맞는 말이 없다. 그 이유는, 내가 배워온 지식과, 나의 경험과, 역사와 내 계좌가 증거다. 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철저하게 한마디 한마디 반박하면서 비판적으로 보라는 말이야. 나는 이런 이야기를 풀고 강의하면서 비윤리적이다. 사이비 종교 같다, 돈에 완전히 미친 사람 같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동시에 기분은 나쁘지만 구구절절 맞는 이야기들이다. 내 주변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동의할 수 있다. 돈에 대해 완전히 통달한 사람 같다 라는 이야기도 들었어. 그래서 나도 내가 펼쳐낼 이야기들이 틀린말이라고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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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0. 저자소개와 목차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1. 9. 22:09
저자소개 저 아시죠? 이참에 정식으로 소개드립니다. 2009 ~ 2011 서울 세종과학고 (전교 꼴지함) 2011 ~ 2016 UNIST (생명, 화학 전공함 경제 아님) 2016 ~ 2017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중앙법의학센터 (계약직임) 2017 ~ 2018 인포스탁 (주식 여기서 많이 배움, 리딩방 아님) 2019 ~ 2021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제약바이오 RA, 사고뭉치) 2021 ~ 머니아카데미아 (금융 교육하려고 설립한 회사인데 집에서 트레이딩만 함) CONTENT 여는말 1. 경제? 아니 금융 2. 돈의 정체 3. 경제적 자유... 역사적으로 무식한 소리 1화 과학고생의 경제 노트 1. 경제는 이기적이다. 2. 돈은 꼼수를 좋아한다. 3. 모든 판단은 자유 의지로 이루어진다. 4. 경제 사이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