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개쫄리는 내 포지션 공개

비트코인 숏쳐놨음. 좃된건 아닌것 같은데 포지션 터질 수도 있겠다 싶어서 매우 쫄리는 상태데승

 

샐리의 돈 복사기 :: 자본주의 빌런 (tistory.com)

샐리의 돈 복사기

지금 비트코인 포지션은 약 2,000만원 규모임.

2월 4일 부터 2,000만원으로 샐리의 돈 복사기를 쓰면 1배숏으로 일 평균 2,000만원 * 0.03% 하루 6천원, 최소 연 200만원인데 이걸로도 충분히 대출이자는 낼 수 있고 펀딩피라는 시스템이 롱이 많을수록 펀딩피가 더 많이 들어오니까 지금같이 가즈아 하면서 미친놈들이 롱 잡으면 최대 1,000만원 정도 연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음.

상승장이니까 굳이 헷징을 할 필요는 없고 펀딩피를 달러나 원화로 주는게 아니라 코인으로 주니까 점점 1배수 밑으로가는 일종의 상방베팅인거임. 

1. 바이빗 1배 숏, 숏민연금 고찰

참고로 1배 숏은 단리이자임. 

예를 들어서 2만계약을 숏쳐놓으면 펀딩피는 2만계약에 대한 0.001%를 주는거니까. 이게 싫다. 복리를 원한다면 매번 비트코인으로 들어오는 펀딩피를 계속 숏 쳐놓으면 됨. 그러면 처음 2만계약 1배숏에서 2만계약 *1.001% 20,020 계약 숏이 되면서 복리로 늘어나는거임.

 

그런데 내가 하필 1배숏을 열어놓은 자리가 38k인가 그렇단 말임. 지금이 57k근처니까 차라리 롱도 안잡고 아무것도 안했으면 2,000만원이 한 3,200만원 정도 될 수 있었는데 병신 같은 판단을 한거...ㅠㅅㅠ

 

그래도 나름 쏠쏠히 먹었음.

 

 

이게 펀딩비용이랑 거래내용까지 같이 나와서 잘 안보이는데 펀딩비용만 갈무리 해보면 

 

 

2월4일 처음 900만원치 0.5배숏에서 점점 포지션을 늘려가면서 2월 19일까지 3,700달러, 약 400만원만 무위험으로 먹은거임 ㅇㅇ

 

 

 

펀딩비용을 계산하는 방법은 (거래 수수료)만큼의 비트를 받았고 이를 달러로 환산하려면 (거래가격 * 거래 수수료 비용)을 하면됨

예를 들어서 2월 19일 17시에 내가 받은 펀딩피는 0.0008157 비트코인을 받았고 당시 1비트코인이 51,764달러였으니까 나는 87달러 정도를 펀딩피로 받은거임.

 

2. 좃된 포지션에 대한 고찰

그리고 저거 캡쳐하고 비트코인이 52k를 돌파하는 순간 최대 54k까지 가버리는 오버슈팅이라고 판단하고 숏에 레버리지를 태우기로 했음. 미친 과매수 랠리가 2월말까지 계속되어도 최대 75k라고 생각하고

마진의 2배 3배 10배 50배 100배라는게 내 자산대비 몇배를 베팅한다는 뜻도 있는데 난 이걸 좀 다르게 해석함.

2배, 3배, 10배, 50배, 100배는 곱해서 100%가 되는 순간 청산이라는 뜻임

무슨소리냐면 2배롱이면 비트가 50% 부러지면 난 청산, 10배 숏이면 비트가 10% 상승시 청산 이런 느낌으로.

그래서 최대 5배숏으로 56k를 꼭지로 40k부터 5배 숏을 잡고 80k까지 목숨줄을 남겨놓으려고 하니까 대충 5,000계약씩 한 15번 정도 나누면 되겠다는 계산이 나온거임. 어차피 상승이면 펀딩피도 찔끔찔끔 나와서 생명선 연장해주겠지 하면서

그런데 무리해버린거임...ㅋㅋ

 

 

 

내 포지션임 48k부터 1,000계약, 2,000계약 4,000계약 이런식으로 마틴 어쩌고 그 베팅을 하고 본절에 절반 약익절 무조건 0.001%에 하고 밑으로 더 빠지든 말든

그랬더니 지금 6만계약을 53k에 물려버림... ㅋㅋ 시브랄...

청산가격은 3배 레버리지 기준 77k, 4배 레버리지 기준 70k임. 솔직히 쫄려서 5배까지는 못열겠음. 여차하다가는 진짜 포지션이 터져버려서 2,000마넌이 그대로 날아가버릴 수 있으니까.

 

 

가즈앙 한게아니라 2월20일 오늘은 다들 숏을 보고 있었나봐. 그러다 보니까 오늘 2월20일 17시 펀딩피가 0.001%까지 떨어짐

6만계약, 약 6,700만원치 숏포지션을 잡아뒀는데 나한테 떨어지는 수수료가 6달러란 말임

 

 

 

그래서 아 꼭지 다왔구나 하면서 지금 슬슬 레버리지를 늘려야겠다 하면서 4배까지 늘려버림. 1배(일베 아님 ㅎㅎ)에서 잡으면 지금은 하루 18달러지만 4배 하면 숏민연금으로 하루 최소 7만원 정도 떨어지겠다 판단한거지.

물론 비트값이 최악의 상황에 반토막까지 떨어지면 하루 7만원짜리 연금도 하루 3.5만원까지 떨어지겠지만 필요하면 포지션 정리하면서 차액 먹으면 되니까

 

3. 숏포지션을 확대한 이유

내가 갖다댈 수 있는 어떠한 지표도 지금은 과매수라고 말해주고 있음.

샐리의 무위험 10% 당시에 김프가 역프로 -6% 정도 되었었는데 지금은 4% 가까워짐.

설거지 전문 김치 특성상 김프가 끼기 시작하면 고점임

 

 

 

차트 강의가 아니니까 굳이 나눠서 설명할 필요없이 한 캡쳐에 보여주면

 

 

피보나치, 엘리엇 파동, 볼린저 밴드 뭘 봐도 최소 10% 이상의 단기 조정이 나올거라는 말임

 

 

그리고 씨1바 월봉 봐보셈

 

 

주봉은 한 2주 정도 조정 줬으니까 그나마 양반인데

K주식에서 자주 쓰는 타점인데 돌파시 단기 고점은 횡보구간 대비 +XX%임. 얼추 3파도 나온것 같고

 

가장 중요한거 3자시선

비트코인이 4,000만원에서 6,000만원까지 늦게 봤어도 50% 이상 올랐음. 슈팅은 있을 수 있으나 여기서 더 올리는건 말이 안됨.

 

하여튼 난 2월을 꽉찬 양봉으로 채우고 3월에 윗꼬리를 달더라도 3월에는 최소 아래꼬리, 혹은 꽉찬 음봉 줄거를 기대하고 있음.

 

코스피, 코스닥, 나스닥 분위기 좀 별로인것도 있고

 

다만

1. 금리가 오르면서 원자재가격이 오르는데 비트코인이 원자재의 성격을 띄고있다는 점과

2. 금값이 떨어지면서 금에 들어가있던 자금들이 비트코인으로 들어오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점

3. 테슬라 엘사장 외에도 골드만이나 JPM 같은 기관투자자들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

최소한의 추가상승은 가능하나 지금은 꼭지가 가까웠다는 의견임

그리고 하락 나오면 하락 나오는대로 포지션 줄이고 다시 위에서 더 태우고 하면서 3월에는 최대 4배/75K에 컷 라인을 잡고 숏 포지션을 유지할 생각

 

이미 1배를 깨버리고 지금 3배까지 레버리지가 올라온 상태라면 단리/복리의 개념도 없고 이제와서 5,000달러 물렸는데 펀딩피 100달러로 저거 매꾸려면 20일 걸림.

 

사실상 컷이냐 늘 초록불의 연금이냐의 상황만 남은거

선물 특성상 청산쇼가 나오면서 현물과 다르게 내 컷을 스칠 수도 있겠지만 경험적으로 청산쇼는 현물대비 10% 내외의 급등이었음.

그래서 만약 내가 그려놨던 시나리오대로 53K가 고점이었다면 오늘밤 ~ 내일 사이에서 한번 3,000달러 이상의 조정, 혹은 2월 마지막주 내에서 한번더 윗꼬리 남기는 58K를 고점으로 하락이 시작될테고

진짜 70K를 넘어가는 광기와 폭동이라면 내 2,000만원짜리 포지션은 터지겠지.

 

4. 대응전략

일요일에 월요일 증시 빠질걸 선반영하면서 54K쯤 오면 숏포지션을 50% 이상 줄이고 56~57K에 다시 물량 꽉꽉 채워넣을 생각이고

 

만약 60K를 넘어버리면 10,000계약 단위로 위에서 숏치고 밑에서 커버링 하면서 평가손을 실현손으로 바꾸고 목숨줄을 늘려나갈 생각임.

 

싯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