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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을 잃어버린다는것 - 2
    자본주의 대나무숲 - 2 2021. 2. 2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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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원래이야기로 돌아와서 내가 꿈을 잃어버렸다는게 빼앗겼다는 느낌을 받았었음.

     

    고등학생때 뉴스를 보는데 돼지장기를 원숭이였나 강아지였나 하여튼 이식에 성공했다는거임.

    그러면서 아 씨1브랄 나는 사람 장기를 만들어서 이식하는게 꿈이었는데 이걸 누가 이뤄버렸다면 내 꿈을 잃어버린거임.

    꿈을 이뤄서 내가 부자가 되겠다는 뜻 보다는 아프지 않을 권리 흑! 이런 느낌이었기 때문에 좋긴했는데 꿈을 잃어버렸다기 보다는 빼앗겼다는 생각이드는거

    물론 계속 할 수도 있었음. 꼭 간이 아니라 신장, 각막, 피부등 다양한 장기를 할 수도 있었고, 더 좋은 소재를 개발해서 더 저렴하게 공급할 수도 있었고, 부작용이 더 낮거나 수명이 오래가는 인공장기를 개발할 수도 있었음.

    그런데 그냥 당시에는 어린 마음에 빼앗긴것 같은거야. 꼭 반드시 내 손으로 해내고 싶었는데 누가 해냈다고 하니까. 

    살짝 흔들렸고 그래서 우울한 며칠을 보냈었음. 

    그리고 그건 내 진로에도 엄청난 영향을 줘서 국과수나 의사의 꿈, 포항공대에 조동우 교수님이라고 인공장기하는 분 랩에 찾아가는 시나리오도 있었음.

    포항공대 스스로 걸어가서 평생 투기맛을 모르고 살뻔 했자너 ㅋㅋ

     

    누군가가 나의 꿈을 먼저 이뤄버리는걸 First in class라고 비유할 수 있겠고, 내가 더 나은걸 해내겠다 하는게 Best in class 임. 응 맞어 주식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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