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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니아카데미아 창업기 - 0. 인트로
    자본주의 대나무숲 - 2 2021. 6. 27.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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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늘하는 이야기가 있음

    월급으로 적당한 부자는 될 수 있는데 흙수저를 물려주기 싫은 수준의 부자가 되려면 창업을 해야한다.

    창업은 아무나 할 수 있다. 니가 느꼈던 인생의 좃같음을 해소해라


    나는 국과수 다닐때부터 늘 불만이었음. 시바 내가 과학고 조기졸업하고 대학에서는 장학금은 받고 놀은 엘리트인데 월급을 이것밖에 못받아?


    뭔가 이상했던거임. 그리고 내가 알게모르게 느꼈던 좃같음은 "돈이 없는거"였음.
    깊게 따지자면 내가 그간 공부한거나 노력한 것 대비 돈이 안벌리는거였음. 

    업비트를 통한 트레이딩은 25살, 17년 10월에 국과수 퇴직금으로 시작했고 주식계좌를 26살에 처음만들었으니까.

    그 전까지는 나도 통장 쪼개기, 알뜰살뜰 가계부 같은거 쓰면서 의전원 가서 의사 되겠다고 개깝치고 다녔지.


    그래서 내 사업 아이템은 academia for money, 돈 그 자체에 대한 교육인거임.

    경제, 금융, 이론, 지표 다 좃까고 당장, 혹은 장기적으로 내 계좌에 +가 되는 그 교육이 필요했던거임.

    그래서 증권사에 들어갔었고, 거기서 만족 못하고 금융 교육을 해야겠다는 꿈을 꾸면서 이를 갈았던거임.

     

    최근 친구랑 이야기하면서 이 친구가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내가 좀 차갑게 말했음.
    세상이 날 위해 돌아가는게 아니라, 내가 1년에 한번있는 기회를 10년간 기다렸다가 베팅한거라고.

     

    키움도 이렇게 오래다닐지 몰랐음. 19년 8월 1일에 입사했다가 아 좀 아닌것 같은데 하고 19년 11월에 첫 퇴사 선언을 하고, 사수가 한번 다독여줘서 20년 11월에 퇴사하려다가 연봉 상승뽕 맞아서 더 다니다가 아 더 늦으면 뽕에 취해서 창업 못하겠다 하면서 저는 꿈이 있습니다. 사업하고 싶습니다. 하면서 눈 질끈 감고 퇴사함.

     

    지금도 친구들이 이런 이야기를 함. 보드게임 개발하고, 여기저기 사업계획서 쓰고 하는 것들.
    회사 다니면서도 할 수 있는거 아니었냐고.

    맞음. 회사 다니면서 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었음. 그런데 등 떠밀리지 않으면 못함.

    월급이라는 마약에 취해서 정신 못차리다가 시간이 흐르는거임.

    그래서 월급도 없는데 사무실을 계약하고 시설을 떼오면서 머니아카데미아를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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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