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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에서 고학점 지원자를 뽑으려는.EU
    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1. 7. 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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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웹개발자를 구하고 있음.

    보드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시나리오나 구성 등은 '일부' 마무리 되었음. 그런데 이걸 들고다니면서 투자자들한테
    저희 보드게임의 구성은 어쩌구... 턴은 순서대로 흘러가서 저쩌구... 승리조건은 웅앵웅... 하면 지칠거란 말임.

    그래서 그냥 내가 좀 더 큰 각오를 해서 프로토타입을 이경영 하는 거임

    이거 드립 칠 생각하면서 벌써 입꼬리 올라갔는데 내 드립 몇타취?
    (프로토타입을 이경영하는거임 -> 프로토타입을 진행시키려는 거임 이라는 뜻 ㅎㅎ)

     

    여튼 실제 클릭이나 결과값 도출 하고 짜잔 당신은 거지입니다. 당신은 재벌이 되었습니다. 이런거 말고 어쩌면 가라로 기능이 있을 화면을 캡쳐만 가능하게끔 만들자는거임.

     

    인하우스 개발도 내가 걍 하기로 했음.

    내가 하겠다는 인하우스 개발은 printf("헬로월드");가 어쩌고... return(value)가 저쩌고... ofstream 웅ㅇ...아니 ㅋㅋ

    여튼 나의 언어나 명령을 컴퓨터의 언어로 바꾸는 스킬풀한 "통역"의 개발 말고 외주를 맡길 수 있는 알고리즘을 설계도를 그리겠다는 거임.

     

    그래서 앞으로 최소 1주~ 한 달 정도는 보드게임 룰을 알고리즘 지도로 옮기는 작업을 해야할것 같은데 일단은 웹 개발이 가능한 분들을 모시기로 했음.

    학생때야 알바할 사람! 하면서 지인들 모셔다 쓰면 됬는데 이제는 다들 전문직이 되어버린거임 ㅋㅋ
    난다긴다하는 애들은 다들 카카오, 네이버 이런데 다니고 있음... 나도 믿지 못하는데 나는 11학번 아재였던거임 ㅋㅋ

     

    여튼 그래서 그냥 대학교 막학기, 졸업하고 일 못구하는 애. 이런 조건으로 구해보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이게 학점이 좋은 친구를 모셔야하는거임.

     

     

    왜냐하면 내가 과거에 생각하는 GPA 4점은 "성실함 지표" 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니까 존나 세상 물정 모르고 공부만 한 "착한 너드"일 확률이 높다 인거임

    이전에 소개했던 우리팀 5명중 4점을 넘는 친구들은 없고 2점대가 4점대보다 가까운 3점 초반임ㅋㅋ
    이걸 수업 안듣고 롤하고 술만마시다가 이렇게 된게 아니라 다들 학생활동이나 딴짓들 하다가 이렇게 된 거라서
    어쩌면 우리의 낮은 학점은 빡대가리가 아니라 파이오니어/프런티어 스피릿의 증거라고요~~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예를 들어 샤대 컴공 막학기 친구의 GPA가 2.0임. 그러면 높은 확률로
    1. 프로그래밍을 포함한 학교생활을 아에 포기했거나
    2. 스타트업이든 유튜브든 평균 이상의 경험이 있는 애거나

     

    반대로 만약 어떤 친구의 GPA가 4.0점임. 그러면 높은 확률로 축제기간이나 군전역 직후 등 어떠한 상황에도 공부를 선택한 엘리트인데
    1. 수업도 안듣고 날나리인데 진짜 능력이 타고 났거나
    2. 진짜 공부하기 싫은데 졸업하고 취업해서 먹고 살려고 억지로 맞췄거나


    단기적으로 한 두달 짜리 프로젝트를 외주로 진행하는 거면 4.0이 좋은데 나는 내 아이템에 자신이 있으니까 너 내 팀이 되어라. 라고 할 동료를 구하고 싶어서 2.0 친구를 모시고 이야기를 해보고 싶음.

     

    이야기가 샜는데 사실 기업은 학점 높은애를 무조건 선호함.
    그래야 인사팀이 상부에 얘를 왜뽑았어 할때 아 얘 학점 좋아서 뽑았어요.
    아니면 얘 안나갈것 같아서 뽑았어요.

    머 그런 이유가 있겠지. 사실 그냥 썰이고 웹개발자 구하고 있다는 말이었음.


    다들 수고해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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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