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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셀 vs 영상 편집, 하나만 잘하면 밥 굶지 않는다.
    생각 모음/돈 생각 2020. 7. 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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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하루 종일 유튜브로 막힌 하수도 뚫는 영상이랑 귀지 파는 영상, 용접하는 영상 보면서 든 생각.

    한때 내가 취업이 막막한 후배들한테 지금 할 줄 아는거 아무것도 없으면 어중간하게 영어(토익), 한국사 이런거 하지말고 엑셀만 중상급으로 할 줄 알면 먹고 사는데 문제없다고 이야기하고 다녔었는데 생각이 바뀌었음. 엑셀을 잘 해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는 생각은 유효한데 만약 내가 같은 입장이라면 영상촬영/편집을 선택할 것 같음.

    공통점은 누군가는 꼭 할 줄 알아야하는 스킬인데 내가 배워서 하자니 가성비 떨어지고 그렇다고 의학이나 자연과학처럼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는 거임. 차이점은 뭐냐. 돈의 흐름임. 대기업 다니다가도 유튜브하고 창업하겠다고 나가고, 심지어 스마트 스토어인가랑 유튜브는 Tlqjf 브이로그 주제가 사직서 쓰는 이야기인데... 결국 돈의 흐름이 대기업 직딩에서 유튜버로 옮겨간다는 소리잖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시가총액(기업가치) 가 1조달러인데 구글 매출 96%가 광고 수익인거 알제? 난 애널리스트가 아니니까 자세한 분석은 생략할게 증권사 보고서 읽어바라잉~~

     

    여튼 이게 19세기 산업혁명에서 로동자는 일자리를 잃고 기계 다루는 엔지니어가 밥그릇 싹 다 쓸어 담는 시대의 흐름일지, 비트코인으로 돈 좀 벌고 30대가 되었는데 할 줄 아는건 없어요. 헉! fx마진 가즈아?? 하는 단기적 과열 현상일지는 모르게씀. 두고봐야겠지만 단순 유튜브 영상편집에서 VR, AR 이 보편화 되면 영상편집이나 컨텐츠, 이런 부분으로 갈아탈 수도 있어서 가능한 스토리라고 봄.

    악마의 편집이라는 말이 있잖아. 적당한 예시가 아닌건 아는데 편집에는 결국 개인의 창의성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말임? 그래서 엑셀이 표도 만들고 그림도 만드는 숙련도의 영역이었다면 편집은 창의력의 영역이라서 더 경쟁력 있다고 봄. 반대로 말하면 창의력이 없는 사람들은 엑셀이 나을 것...

     

    낮에 자본주의 대나무숲을 어떻게든 출판해보고 싶어서 독립서적 출판, 서점 운영 하시는 대학 동기분 만나고 왔는데 이거 돈 안될 것 같음 ㅋㅋ 책 한권에 만원에 팔아도 10만권을 팔아야 1억이고, 저걸로 내가 강연 다니거나 투자 받아서 사업까지 이어지는건 너무 행복회로인듯.

    사실 책으로 돈 버는 양반들 보면 죄다 1.5만원짜리 책 1만부 팔아서 1억을 벌었어요가 아니라 유명해져서 50만원짜리 강연 10번 다녀서 500만원을 벌었어용 하는거더라고. 제일 꼴보기 싫은게 스마트 스토어 양아치들,,,

    자 여러분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일단 저에게 10만원씩 줘보세요. 10분이 10만원씩 주셨으니 제가 100만원을 벌었죠? 여러분도 나가서 하시면 되는겁니닷ㅋㅋ 아 가시기 전에 제 강의 등록하시면 200만원인데 특별히 300만원에 드립니닷 헉! ㅋㅋ 이렇게 쉬운 방법이? ㅋㅋ

    여튼 이 책 내용을 이 사람 저 사람 불특정 다수한테 뿌려봤는데 그러지 말고 비슷한 내용의 컨텐츠랑 맨날페이스북에 돈이야기 하는 것들을 월간 윤종신이나 슈카형처럼 유튜브에서 다뤄보는게 어떻겠냐고 이야기 해줌. 근데 난 게을러서 글도 쓰다 마는데… 맥주 마시면서 돈이야기 도란도란 하는거 편집해서 올려줄 노예… 아니 사업 파트너 구함. 희희. 컨텐츠는 마르지 않을 자신 있음 왜냐면 머리 속에 돈 생각밖에 없거든... 퓨퓨퓨 나도 돈 생각좀 안하고 편하게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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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