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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퀀트 애널리스트 - 프로관전러 PS
    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2. 1. 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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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람이 한국에서 데이터를 다루는 측면으로는 퀀트 애널리스트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음

    박사학위 들고 현직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하는 친 형이랑 이야기한 내용임

     

    나는 아직도 국내 AI기술이 아주 엉터리라고 생각함.
    데이터는 많음, 그런데 그걸 적절하게 분석할줄 모르는거지

     

    가령

    '20대 초반 남성이 돈을 가장 안쓴다'라는 데이터로
    "20대 초반 남성이 가장 가난하다"

    라는 결론이 나올 수 있는데
    군대를 고려하지 않았다면

    엉터리 분석인거잖아.

    그래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응용하겠다는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 분석'이라는 분야를 위한 데이터라고 ㅇㅇ

     

    아무튼 그런 회의적인 시야를 가지고 있었는데 프로관전러 PS라는 채널을 본거임

    대충은 알고 있었음. 패치노트 같은거 숫자랑 시간까지 쪼개서 분석해주는 채널인거
    그런데 연말에 머니아카데미아 신경 쓰면서 머리가 과열되고
    도저히 게임도 안되고 책도 안읽히고 잠도 안와서
    라디오 틀어놓듯이 그냥 멍하게 봤는데
    진짜 애널리스트였던거임 ㅋㅋㅋ

     

    이런 벌크 데이터를 분석하는건 물론이고

     

    유의미한 키 데이터가 무엇인지 알고

    저러한 데이터들이 변곡점에서
    어떤이유로 저러한 모습을 보였는지

    그러니까 데이터의 '숫자'가 아니라 '데이터 자체'를 분석하는 채널임 ㅎㄷ;

     

    또 단순히 데이터에만 의존하지 않고

    적절히 유효한, 유효하지 않은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도 반영할 수 있음

    사실 이거 관련 자료로는 이거 말고 다른거 쓰고 싶었는데
    한국에서 제이스, 니달리, 엘리스가 사랑받는 이유가 다양한 스킬셋을 활용할 줄 아는 한국인 특유의 손기술이랑
    한국 고티어에서 뽀삐, 갱플이 사랑받는 이유는 한국 특유의 장인정신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봤다는 영상 있었음

     

    여튼 이런 부분에서 나는 한국 프로관전러 PS가 최고의 애널리스트라고 생각함
    라이엇은 롤 세계의 밸런스와 평화를 조절하려는 중앙은행/정부 같은 느낌이고
    유저들은 꼼수나 버그 부터 창의적인 빌드까지 다양한 금융활동을 하는 개개인으로 해석된다.

     

    혹시나 싶어 하던말 마무리 하자면 난 AI와 데이터 분석은 아직 갈길이 멀다.의 입장이지

    좃병신 같으니 믿지도 말자 쓰지도 말자 이런 입장이 아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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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예술이다